24일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핵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중동평화 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는 등 국제 외교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태평양 중부 미국령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해 일본 기상청이 30일 오전 9시 일본 동부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일본 동부 해안에 약 50cm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아소다로 현 일본 총리와 그 내각이 16일 오전 마지막 내각회의를 끝으로 총사퇴했다. 아소 총리는 자민당 총재직도 사퇴한다. 한편,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낸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일본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美 백악관은 4일 이스라엘의 새 유대인 정착촌 주택 건설에 대해 “유감이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위한 정당성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미국이 추진 중에 있는 중동평화 협상 재개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의 새 유대인 정착촌 정책은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마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새 정착촌 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며 “정착촌 동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
탈레반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폭격을 취재하던 뉴욕타임스 기자와 그의 통역인을 납치했다고 dap 통신이 보도했다. 아프간 북부 쿤두즈주 모하마드 오마르 주지사는 “탈레반이 차르다라 지구 오마르켈 마을을 취재하던 기자와 통역인의 눈을 가린 채 모처로 데려갔다”며 “아프간 정부군 병사들이 그 지역에서 기자의 차량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탈레반 측도 납치 사실을 시인하고 탈레반 지도부가 그들의 생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5일 영국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제정책 기조를 원래대로 돌리는 ‘출구전략’ 시행은 아직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 “세계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좀 더 확실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이어가야 한다”며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보너스 제한도 큰 틀에서 합의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