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을 EU 회원국으로 남아있게 하기 위한 EU 개혁안 논의에서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EU 정상들은 EU 통합과 전체의 이익을 위해 3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이 같은 협상을 도출해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영국의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는 19일(현지시간) 자신들이 지난 17일 발생한 터키 앙카라 차량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관광지를 추가 공격하겠다고 밝혔다.TAK는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터키군이 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쿠르드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데 대한 보복행위로 테러를 감행했다”고 전했다.특히 TAK는 “관광업은 이 더러운 전쟁의 주요 수입원이라서 우리의 목적은 이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외국인과 터키인에게 터키 관광지에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터키는 당신을 보호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미국사무소 소장 마크 피츠패트릭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국을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지목했다. IISS 미국사무소장 마크 피츠패트릭은 오는 18일 내놓을 ‘아시아의 잠재적 핵보유국’이란 제목으로 한 보고서에서 이들 3개국이 가까운 장래에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들 국가가 민간 핵발전 프로그램과 민간용과 군수용에 모두 이용되는 기술에 의해 2년이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지만, 이들 국가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체제를 준수하
40년 분쟁 종식 기념 평화비 설립1월 24일 ‘HWPL의 날’로 선포[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세계평화운동가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2주년 기념식과 평화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40년 분쟁이 종식되고 피로 얼룩진 땅에 평화의 비석이 서고, 모든 이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때 도리어 제가 감격했다”며 “필리핀 민다나오 섬이 세계 최고의 분쟁지에서 평화의 지역으로 탈바꿈 됐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와 평
평화 메시지 듣고 전 세계 초청 잇따라몬테네그로 대법원장 등에게 감사장 받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 종식을 이끌었던 이만희(84)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가 유럽지역에서 펼친 평화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달 30일 순방길에 오른 이 대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에서 제12차 해외 순방을 마치고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번 순방은 지난 4월 로마의회에서 열린 ICD(Institu
정부, 담화 훼손 때 자료 적극 제시[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 작성 경위에 대한 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한일관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일본 정부는 고노담화 검증 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한다고 지난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회 제출은 검증결과 공개를 의미한다.보도에 따르면 고노담화 검증 보고서에는 담화 작성 시 일본 정부 관계자가 한국 정부 당국자와의 물밑 협의를 통해 문안을 조정했다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 일본 측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16명의 증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인도령 카슈미르 잠무-카슈미르주에서 주행 중이던 소형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강으로 추락, 적어도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관리들이 6일 밝혔다. 관리들은 사고는 전날 저녁 잠무-카슈미르주 주도 잠무 동북쪽 약 170km에 있는 도다 지구 타트리 부근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찰관에 따르면 32명을 태운 여객버스가 체납 강으로 떨어졌으며 겨우 두 명만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버스는 풀 도다에서 타트리로 가다가 사고가 났으며 지금까지 강에서 5구의 시신만 인양했고 다른 승객들은 실종 상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야광 버섯이 170여 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지난 2009년 발견한 새로운 야광 버섯의 표본을 수집하고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Neonothopanus gardneri)’로 명명했다. 네오노토파누스 가드네리는 지난 1840년 영국의 식물학자 조지 가드너가 마지막으로 발견했다. 이 야광 버섯은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낸다. 이 버섯은 썩은 통나무 등에서 희미하지만 섬뜩한 빛을 발산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2008년 멜라민 파동을 겪었던 중국에서 우유를 먹은 영·유아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서부 간쑤(甘肅)성 핑량(平凉)시에서 주민 38명이 우유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이중 영·유아 3명은 사망하고, 35명은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검사 결과 환자들이 아질산염 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은 문제의 우유가 생산된 목장 2곳을 폐쇄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업용 소금으로도 알려진 아질산염이 인체에 들어가면 혈액 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방해해 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바다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NHK방송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방수구의 남쪽 100m 지점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국가가 정한 기준치를 웃도는 방사성 요오드, 세슘 등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방사성 요오드131은 법률로 정한 기준치보다 126.7배, 세슘137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후쿠시마 원전 주변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전력은 “한 곳의 조사로 해역 전체와 수산물에 대한 영향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원자로 냉각을 본격화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1일 오후부터 외부전력을 5호기 내부로 흘려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을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1~6호기 중 외부전력을 이용해 원자로와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 냉각을 시작한 곳은 5호기가 처음이다. 5호기는 지금까지 비상용 전원으로 원자로 냉각을 해왔다. 대지진 발생 이후 5호기의 원자로 운전 자체는 자동 정지됐으나, 그동안 비상용 전원이 불충분해 내부 온도가 상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