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뉴욕타임즈(NYT)가 기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 보도하자 일본 정부가 ‘안부 피해자에게 성실하게 사죄했다’는 거짓주장으로 NYT에 반론한 것이 밝혀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9일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NYT 지면에 실린 서울발 김복동 할머니 부고 기사에 대해 외무성 보도관 명의의 반론문을 보냈다”며 “NYT는 이를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반론에서 “일본 정부가 다수의 기회에서 전 위안부에 대한 성실한 사죄와 회한의
참석자 반응 이모저모[천지일보=이혜림·김예슬 기자] 지난 25일 ‘세계평화선언문 발표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에는 서울경기지역 청년, 여성, 회원 3만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HWPL과 함께 평화를 위해 전쟁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년 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는 델라 엔드리스코바(22, 여, 체코슬로바키아, 오른쪽)씨는 “전쟁은 수많은 사람의 고통을 만들어내기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평화운동을 하는 HWPL이 앞으로도 더 많이 홍보됐으면 한다”고
세계평화선언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서울 행사장 르포 태양보다 뜨거웠던 평화의 열기17개국 청년 20만명 동참해국경·인종·종교 초월한 행진네팔 지진피해자 구호 모금도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사절단민다나오 40년분쟁종식 기여현지 평화기념비 제막식 참석[천지일보=이혜림 기자] “World Peace! World Peace!”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에선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들은 바로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유혈분쟁 종식의 주역인 사단법인 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필리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필리핀 정부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로 신속한 구호와 복구를 위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밤 TV 중계 연설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필리핀은 이번 태풍 참사로 1774명이 사망했으며 최소한 8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아울러 필리핀 당국은 피해 지역의 통신과 전기시설 복원에 힘쓸 것이며, 187억 패소(4600억 원)의 재원을 복구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
[천지일보=조현지 기자] 한국이 미국의 경제 뉴스 통신사인 블룸버그통신이 선정한 ‘세계 혁신국가’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50대 국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3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종합 순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생산성, 첨단기술 집약도, 연구원 비율, 기술 집약적 제조업 비중, 교육 효율성, 특허 활동 등
사상자 계속 늘어… “사고원인 조사 중” [천지일보=조현지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 본사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적어도 33명이 숨졌으며 100여 명이 부상당했고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멕스 회장인 에밀리오 로소야 아우스틴 씨는 “1일 일어난 폭발 사고로 33명이 숨졌으며 생존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와 해외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원인에 대해 추측하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세상에는 희망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성탄절을 맞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교황은 성탄절 메시지를 전하며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도 살려 두지 않고 무고한 희생자를 내고 있는 갈등으로 인해 깊이 상처받고 분열된 시리아인들을 위해 평화가 솟아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가장 어려운 때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세상에는 희망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약 4만 명의 순례객을 향해서도 시리아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건설을 반대하며 벌인 볼리비아 원주민들 고속도로 600㎞ 행진의 종착점이 보인다.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는 25일(현지시각) 환경파괴 우려가 있는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볼리비아 원주민들의 600㎞ 행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볼리비아 정부는 남부 코차밤바 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환경보호구역인 이시보로 세쿠레 티프니스(Isiboro Secure TIPNIS) 국립공원을 지나도록 건설 계획을 세웠다. 이 소식을 접한 원주민들은 고속도로가 설립되면 국립공원의 자연을 훼손하고 자신들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인들의 84%가 ‘중국은 싫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대중감정이 역대 최악의 수치를 나타냈다. 일본 민간 비영리단체 ‘언론 NPO’와 중국 영어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지난 4~5월 일본인 1000명과 중국인 16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일본인 비율이 작년보다 6% 늘어난 84.3%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 기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악의 결과다. 중국이 싫은 이유를 묻는 문항에는 ‘자원 에너지 확보 시 자기중심적인 것처럼 보인다’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국 여성이 다니는 성매매업소에 대한 퇴출운동이 벌어졌다.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13일(현지시각)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가 퇴폐 마사지 업소 4곳에 대해 퇴출을 요구하는 청원을 지난 12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한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이들 업소는 지난달 초 한인 여성 종업들이 성매매를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된 곳이다. 해리스 카운티 측은 “스파 업소 업주들이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서비스’를 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1년간 영업금지와 불법행위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코끼리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털복숭이 매머드(Wooly Mammoth)가 복합적인 원인으로 멸종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과학전문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UCLA)의 지리학자 글렌 맥도널드와 그의 연구진들이 매머드들의 멸종원인을 연구한 결과를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많은 과학자들이 털복숭이 매머드의 멸종원인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일부 과학자들은 약 1만 2900년경 운석 충돌로 인한 북아메리카 대륙의 기후 변화가 원인이라며 ‘영거 드라이아스 충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7일 러시아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블라디미르 푸틴과 총리 임명이 확실시된 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집무실은 옮기지만, 현재 살고 있는 개인 관저는 맞바꾸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취임과 함께 시내 중심가에 있는 크렘린 궁의 집무실로 옮기고, 메드베데프는 총리 인준 후 모스크바 강 변의 정부청사(백악관)로 출근한다. 하지만 두 지도자 모두 그동안 거주해온 모스크바 외곽의 관저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생활한다고 보도했다. 푸틴은 현재 모스크바시 서쪽 외곽에 있는 ‘노보오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2월 17세 흑인 소년을 총기로 살해해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던 조지 짐머만(28)이 보석금 15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를 내고 풀려났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각) 새벽 미국 플로리다 샌포드 소재 세미놀 카운티 교도소에서 청바지와 갈색 자켓을 입고 종이가방을 든 채 나오는 짐머만의 모습을 보도했다. 그는 아무런 말없이 한 남자와 함께 BMW 흰색 차를 타고 교도소를 떠났다. 짐머만의 행선지는 안전상의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다. 짐머만의 보석 석방은 지난 20일 청문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유엔 안보리가 북한 로켓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유엔산하기구 유엔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은밀하게 북한에 컴퓨터 및 관련 장비를 지원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은 WIPO가 몇 개월 전 미국 휴렛팩커드(HP)사 제품인 컴퓨터와 서버를 은밀히 북한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WIPO는 중국 무역업체를 통해 북한에 컴퓨터와 서버를 제공한 뒤 해당 컴퓨터의 대금 5만 2638달러를 송금하려 했다. 하지만 유엔의 중국내 거래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