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최씨 선고 상황 시간대별 실시간 보도영국 BBC “최씨, 대형 부패 스캔들의 핵심”가디언 “한국 뒤흔든 대통령의 친구 최씨”[천지일보=이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2)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소식을 13일 세계 주요 외신들은 주요 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한국의 법원이 최씨가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고 한국의 대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등 권력을 남용한 혐의 인정해 중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WP는 최순실 선고 상황을 시간대별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알래스카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미 지질조사국(USGS)이 23일(현지시간) 0시 31분께 미국 알래스카주(州) 알래스카만 코디액 섬에서 남동쪽으로 280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9, 진원의 깊이 25km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각각 7.6, 10㎞라고 설명했다.미 CNN 방송이 쓰나미경보센터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알래스카 남동부와 알래스카 반도, 알래크사 반도로부터 서쪽으로 뻗어 나간 호상 열도인 알류샨 열도, 캐
“한일 합의, 한국 일방적 추가조치 요구 수용 불가” 재거론[천지일보=이솜 기자] 위안부 한일 합의 추가조치 요구에 대한 수용 거부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평창올림픽 참석 여부에 관한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15일 “국회 일정을 보면서 검토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교도통신은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가 이날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기자들에게 “(국회에서) 예산 성립을 위해 확실히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통신은 아베 총리가 신중하게 생각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전세기·온라인 모객·롯데 이용 금지는 지속[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여유국 산둥지역 주요 여행사들에 한국 당체관광 정상화에 관한 지시가 내려졌다. 이는 베이징(北京)시 여유국이 지난 28일 한국행 단체관광 재허용을 통지한 지 하루 만이다.29일 현지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산둥성 여유국은 이날 오전부터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煙台)에서 주요 여행사들을 소집하고 회의를 통해 지난 20일 통지한 한국 단체관광 재중단 조처를 해제한다고 통지했다.회의 형태는 단체관광 재중단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별로 별도 소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가 자신을 15년 동안 가택연금 시킨 군부에 대해 원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찾은 수치 여사는 26일 파리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부가 나를 여러 해 동안 가택연금 시킨 집단이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민주화 이행을 위해 군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집중하는 분야는 ‘정의’라는 추상적 관념이 아닌 ‘현실 문제’라며 실용주의적 관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국가들의 투자를 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좌초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에 신원이 등록되지 않은 탑승객이 타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22일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의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선박에 몰래 타거나 등록하지 않은 탑승객이 있어 실종자 수가 현재까지 확인된 20명에서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AP통신 등은 한 헝가리 여성이 콩코르디아호 선상에서 전화를 건 일은 있었으나 사고 이후 소식을 전해 듣지 못한 친척들이 있었다는 현지 구조책임자 프랑코 가브리엘리의 언론 브리핑을 보도했다.가브리엘리는 지난 토요일 시신이 인양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중국 부자들이 선물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는 루이뷔통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중국 재계정보 제공 기관인 후룬(胡潤)의 ‘2012년 중국 천만장자의 브랜드 경향 보고’에 따르면 1000만 위안(18억 원) 이상 자산가 503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14.9%가 가장 선호하는 선물용 브랜드로 루이뷔통을 꼽았다. 이어 카르티에(10.3%) 에르메스(8%) 샤넬(6.2%) 마오타이(5.9%) 애플(5.7%) 디오르(4.6%) 프라다(3.9%) 롤렉스(3.6%) 아르마니(3.4%) 순이었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에서 한 50대 여성이 두 살배기 손녀를 쇼핑센터 난간 3층 아래 바닥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미국 법원은 6일(현지시각) 버지니아 주에 사는 카멜라 델라 로사(51)에 대해 “도저히 이해받을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배심원의 판결에 따라 징역 35년형을 선고했다.델라 로사는 필리핀계 미국인으로서 지난 2010년 11월 워싱턴 인근의 최대 쇼핑몰인 ‘타이슨스 코너 센터’에서 당시 2살이었던 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사건은 델라 로사가 가족과 함께 델쇼핑몰로 외출했다가 다른 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4일 저녁(현지시간) 수천 명의 카톨릭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성탄전야 미사에서 크리스마스가 가진 의미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베네딕토 16세는 크리스마스가 상업적인 기념일이 됐으며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겸손함과 신비를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성탄절이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에 있는 아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참된 즐거움과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주자들을 위해 특별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예멘 정권 이양과 군사위원회가 구성됐음에도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6일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는 예멘 정부군이 지난 5일 남부 타이즈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재판 회부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2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알리 압둘라 살레 정부군은 반정부 시위 거점인 타이즈 공격에 나서 지금까지 최소 3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예멘 정부와 야권이 지난달 말 권력이양안을 합의했음에도 계속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알렸다. 예멘의 여‧야당은 국방·외교·석유장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영국의 한 여성 탐험가가 스키와 썰매만으로 단독 남극횡단에 나서 화제다. 남극대륙 정복 100주년을 맞아 도전에 나선 영국 탐험가 펠리시티 애스턴(33) 씨는 19일(현지시각)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서 전세기를 타고 남극대륙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애스턴 씨는 레버릿 빙하에서 스키와 썰매만으로 혼자 남극을 횡단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애스턴 씨는 영국 남극 자연환경 연구소(BAS)에서 3년간 일한 경력이 있으며, 캐나다 북극해와 그린란드 빙하 탐험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랍연맹(AL)이 유혈 진압을 중단하지 않는 회원국 시리아의 자격을 정지하기로 하고 시리아도 아랍연맹에 긴급 정상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야당은 13일(현지시각) 시리아군이 반정부 시위 군중에 발포해 최소 2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지역조정위원회(LCC)는 중부 하마주(州)에서 이날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에 정부군이 총격을 가해 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한 LCC는 중부 홈스주와 남부 다라주, 동부 데이르 아즈-주르주에서도 1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그리스 과도 연립정부를 이끌 새 총리 인선 작업이 9일(현지시각) 급작스럽게 좌초되면서 그리스 정국의 불확실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날 오후 여야의 합의로 집권 사회당 출신 필리포스 페찰니코스(61) 현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로 차기 총리로 추대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차기 총리 확정을 위해 열린 여야 회동에 참석한 극우정당 라오스(LAOS) 게오르기오스 카라차페리스 당수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와 페찰니코스 인선을 비난하고 나서면서 이러한 ‘합의’는 산산이 조각났다. 이처럼 총리 인선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무덤에서 젊은 여성 29구의 시신을 파내 동거하던 러시아 남성이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로드 경찰은 아나톨리 모스크빈(45)이 인근 묘지에서 파낸 15~25세의 여성 시신 29구를 그의 아파트에서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발견당시 남성에 의해 무덤에서 도굴된 시신은 손과 얼굴 등에 천이 덮여 있었고 마치 미라처럼 보였으며 화려한 색의 의상 차림에 머리는 스카프로 치장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인형들과 인형 만들기 설명서를 참고해 시신을 치장했다. 모스크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멸종위기에 처한 ‘푸에르토리코 앵무새’의 게놈(유전자) 초안이 완성됐다. 염기서열 해독 서비스 전문 마케팅기업인 에이세크 테크놀로지스(Axeq Technologies)는 푸에르토리코대학교(University of Puerto Rico),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 등과 공동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푸에르토리코 앵무새(Amazona vittata)’의 게놈(유전체) 초안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세크 테크놀로지스는 마크로젠(대표 김형태)의 자회사다. 마크로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가 27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를 살해한 용의자를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압델 하피즈 고가 NTC 부위원장은 “카다피 살해를 개인이 저지른 일이라본다”면서 “그 자는 법정에 서서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렸다.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라비야는 NTC가 전쟁포로 대우에 관한 윤리강령을 발령한 바 있으며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는 고가 부위원장의 말을 전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24일 카다피 체포 현장에 있던 한 여성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프랑스의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44) 여사가 19일(현지시각) 딸을 출산하고 나흘 만인 23일 퇴원해 엘리제궁으로 돌아갔다. 프랑스 언론들은 브루니 여사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각)를 조금 넘긴 시간에 파리 16구에 있는 ‘라 뮈에트’ 병원에서 딸 줄리아를 안고 나와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브루니가 딸 줄리아를 출산 시 독일에 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머물고 있어 출산을 지켜보지는 못했다. 줄리아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브루니 여사의 첫 아이며 현직 프랑스 대통령 재임기간 자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리비아 전역에 수용된 약 7000명의 카다피의 추종세력이 ‘전쟁포로’가 돼 법과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로들이 된 카다피 추종세력들은 기소‧재판과 같은 법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열악한 간이시설에 수용됐고, 몇몇 시민군 출신들에게 고문과 구타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이 중 피부색이 짙은 사람들은 카다피 용병으로 의심을 받아 더 가혹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적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위치(HRW)는 이러한 인권 침해 유린 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유엔에 예맨 청년단체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예멘 청년단체가 지난 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3일 현지 일간 걸프뉴스에 의해 공개됐다. 편지에서는 살레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봉기 후 정부가 강경 진압했고 최소 861명이 숨지고 2만 5천명이 부상당했다는 사실이 적혀있다. 예맨 청년단체는 편지 내용 중 살레 대통령과 그의 아들 및 측근이 평화 시위를 탄압했다고 밝혔다. 청년단체는 국제재판을 통해 살레 정권에 무기를 판매
나이지리아 경찰, 시민 분노에 재수사 나서[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한 여성을 집단 강간하고 동영상을 유포한 범인 5명 가운데 네티즌의 끈질긴 ‘추적’ 끝에 2명이 검거됐다.25일 영국 BBC 방송은 “나이지리아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집단 성폭행 범인 5명 중 2명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범행을 저지른 5명은 “제발 나 좀 그냥 죽여 달라”는 피해자 여성의 절규에도 돌아가면서 성폭행했고,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몇 주 전부터 인터넷 공간에 떠돌았다.동영상을 접한 나이지리아 네티즌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