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00여년 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앞바다에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호’ 주변에서 금화 등 보물이 발견됐다.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해군은 해저 900m에 잠들어 있는 산호세호를 근접 정밀 촬영한 새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는 바닷속에 잠긴 금괴와 금화, 1655년 세비야에서 만들어진 대포,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도자기 등이 선명하게 담겼다. 전문가들은 보물들의 현재 가치를 170억달러(약 21조3000억원) 상당으로 추정 중이다.전설의 보물선으로 알려진 산호세호는 1708년 금은보화 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백악관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5월 3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BTS가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반아시아 혐오범죄와 허위 정보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TS는 행사 참석에 앞서 백악관 기자실을 방문해 대변인 정례 브리핑 때 짧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BTS와 바이든 대통령은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대법원 폐지 시 대응 다른 권리에도 영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권에 대해 “여성의 선택권은 근본적 권리”라며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해온 판결을 뒤집는 초안을 마련한 연방대법원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 사회 낙태 합법화의 근간이 되는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내용이 담긴 연방대법원의 결정문 초안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의 선택권은 근본적이라고 믿는다”며 “법의 기본적 공평함과 안정성 측면에서 로 대 웨이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독일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면서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숄츠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정부에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가스와 석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요구해왔지만 독일 정부는 이를 거부해왔다. 앞서 지난 8일 숄츠 총리는 “올해 안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배려에 눈물을 흘리는 러시아 군인의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군의 모습이 SNS에 퍼지고 있다.영상 속에서 젊은 러시아군 병사는 무기를 내려놓은 뒤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건낸 따뜻한 홍차와 빵을 허겁지겁 먹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주민이 러시아 군인의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연결해줬고, 그 병사는 화면 속 어머니를 보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흐느꼈다.화면 밖에서 한 우크라이나 남성은 “이 젊은이들(러시아군)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이
“탈레반 정부 인정 불확실”SDR 등 자원 배정 보류[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지도부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미국 등 서방국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돈줄을 차단하면서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IMF는 아프간에 예정된 특별인출권(SDR) 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에 대한 인식이 국제사회 내에서 확실성이 부족하다”며 “그런 결과로 아프간은 SDR을 비롯한 다른 IMF 자원에 접근할 수 없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림픽에서의 모든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크림반도 표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항의에 즉각 조처했다. 독도 지도 표기와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 등 한일 관계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23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IOC는 올림픽 웹사이트에서 잘못된 지도에 대해 인지하고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지도는 이미 수정됐다”고 밝혔다.앞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의 국경이 분리된 지도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5일 진행된 일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공동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의 참패가 확실해졌다.이날 교도통신은 중의원 홋카이도 2구, 참의원 나가노, 히로시마 등 일본 재보궐 대부분 선거구에서 자민당이 부전패를 포함해 모두 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에 투표를 마치고 개표 중이다.교도통신은 투표 직후 출구조사를 근거로 중의원 홋카이도 2구 보궐 선거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마쓰키 겐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