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3년 전 세계 총 군사비가 9년 연속 증가해 2조 4430억 달러(약 3375조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작년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SIPRI가 분류한 5개 지역 모두에서 군사비가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023년 군사비 지출 상위 10개국이 모두 군사비를 늘렸다.SIPRI는 우크라이
[바르셀로나=AP/뉴시스] 카스페르 루드(6위·노르웨이)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ATP500) 정상에 올라 경기장 내 수영장에 뛰어들고 있다. 루드는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를 2-0(7-5 6-3)으로 꺾고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4.04.22.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 4개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고 AFP,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코소보 북부의 4개 지방자치단체인 미트로비차, 즈베칸, 레포사비치, 주빈 포토크의 4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지만 투표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약 4만6천500명 가운데 85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시장을 해임하려면 투표율 5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만약 이스라엘의 추가 공세시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at maximum level)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그는 이날 보도된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원하면서 이란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 될 것이며, 최대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발언은 앞서 이날 새벽 이란 본토를 겨냥해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이어진 이후 나온 것이다.이날 새벽 4시께 이란군은 중부 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건조한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약 2년 치의 비가 쏟아지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미국 CNN 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두바이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물에 잠겨 공항은 약 30분간 운항을 중단되고 일부 항공편들은 지연되거나 결항됐다.WP는 이날 두바이에서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두바이는 무더운 페르시아만과 인접해 있어 습도는 충분하지만 건조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리는 일이 드물고 연평
편집자 주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은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의 주요 당사국인 필리핀과 함께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즉 아세안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있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전했다. 다음은 보웃 티다 발행인의 기고.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 필리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3국 동맹이다. 그 중심에는 남중국해가 있다. 남중국해는 세계 해상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북아프리카 수단 내전 발발 1년째인 15일 국제사회가 수단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해 3조원가량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군사 정부가 전국적인 징병제를 발표한 지 몇 주 후, 시골에서 온 두 젊은 여성이 군부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정글로 향했다. 미얀마의 가장 큰 두 도시에 사는 30대 남성 2명은 2월 징집령 이후 징병 위협에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웃 태국으로 피신했다.2021년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군부에 대한 저항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외신들은 혼란 속 미얀마 청년들의 반란과 도피를 조명했다. 지난 2월 징집법을 발표하고 3월 민간인 징집을 걸쳐 4월 군사 훈련을 시작하면서 미얀마의 부모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관측돼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빙하와 해빙이 급격히 녹는 것은 물론이고, 남극 생태계를 떠받치는 크릴새우가 감소하고 황제펭귄이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고 있어 인류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6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같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구호트럭 폭격으로 국제구호단체 활동가 7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구호단체들이 이미 지난 수개월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의 구호 차량 3대를 이스라엘군이 오폭해 활동가 7명이 숨졌다.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군이 ‘중대한 일련의 실수’를 저질러 비극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습을 명령한 대령과 소령 등 장교 2명을 해임하고 다른 장교 3명을 견책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이들이 언제, 어떻게 복수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그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다.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을 각각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두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전혀 듣지 않는 눈치다.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정세다.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끊임없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거액의 현금을 탈취하는 절도사건이 벌어졌다.4일(현지시간) 지역 일간지 LA타임스와 KABC 방송 등에 따르면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LA 북쪽 샌퍼넌도 밸리 지역에 있는 보안업체 '가다월드'의 현금 보관시설에서 3천만달러(약 404억원)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LA경찰국(PD) 관계자는 이 시설이 절도를 당했으며, 범행을 벌인 일당이 건물 지붕(옥상)을 뚫고 침입해 내부 금고에서 돈을 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KABC가 헬리콥터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했다가 집단서방 내에서도 비판에 직면한 프랑스가 최근 자국의 구형 재래식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의 배후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슬람국가(IS)라고 강변하고 있다.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자국 군수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신(新)식민지 정책을 광범히 추진하며 그에 필요한 방위산업 육성 의지까지 내비친 프랑스는 야당인 우익 정당으로부터도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일(모스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중앙기상청은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진원이 대만 화롄시에서 남쪽으로 18㎞ 떨어진 34.8㎞ 깊이이며 진도 7.4라고 했다.이는 거의 즉시 규모 6.6의 거대한 여진으로 이어졌다.BREAKING: Houses and buildings damaged and collapsed in Taiwan after massive earthquake pic.twitter.com/ZUAwT2P0PV— Inside
[천지일보=방은 기자] 베트남이 올해 1분기에 유치한 외국인 여행객 수가 분기 기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처음 회복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1217억원짜리 저택을 사들였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의 첨단 반도체 개발에 최대 5900억엔(약 5조 2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이후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사업의 거의 절반이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에 집중됐다. 미국 서부 최대
[Cheonji Daily News Washington Reporter=Eloise Lee], March 31 —The White House has revealed that it provided “detailed” information to Russian security services 15 days before a terror attack by ISIS on a Moscow concert hall killed more than 140 people.“In advance of the March 22nd attack, the Unite
'트로카누, 알렉상드르 뒤마라톤, 빅토르 유도'프랑스 파리 시내의 지하철을 관리하는 파리교통공사(RATP)가 1일(현지시간) 만우절을 맞아 지하철역 15곳의 이름에 '조그만 장난'을 쳤다.이번 만우절 이벤트의 주제는 올해 7월26일 개막하는 올림픽이다.이를 위해 파리교통공사 직원들이 전날 밤 지하철역 15곳의 표지판 일부를 교체했다.2호선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역 이름은 알렉상드르 뒤마라톤(Dumarathon)으로, 나시옹(Nation) 역은 프랑스어로 '수영'을 뜻하는 '나타시옹(Natation)'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