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사단법인 한국동북아경제학회가 이사회를 통해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를 2024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다.1988년 한국중소경제학회로 창립한 학회는 1995년 한국동북아경제학회를 거쳐 현재 ㈔한국동북아경제학회로 운영 중이다. 한·중·일을 기반으로 러시아, 북한, 몽골 등 동북아 전반의 지역경제를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와 연구원 등 약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북아경제 싱크탱크 조직으로, 현재 등재학술지인 ‘동북아
[천지일보= 강수경, 방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영토병합 승인과 함께 핵 무기 사용 우려가 증폭되면서 전쟁공포가 심화하고 있다. 러시아 영토로 병합된 지역의 공격을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 맞대응을 할 수 있는 명분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또 푸틴 대통령이 내린 부분 동원령으로 인한 병력 차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넘어서 러시아-유럽(나토)‧미국 등 서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쟁을 회피하려는 청년들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서방 외신들을 중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3번 갱도 복구 움직임 포착 미국무부 “상황 예의주시 중” 4월 또는 5월초 도발 가능성 4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미, 北미사일 관련 추가 제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어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도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돌입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언제 어떤 실험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한미 당국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군부 쿠데타로 재판을 받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사람이 업자 결국 직접 증인대에 서게 됐다.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와 mbc에 따르면 수치 고문의 변호인단을 이끄는 킨 마웅 조는 변호인단이 선동죄를 심리 중인 재판부에 증인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계획이며, 수치 고문이 직접 증언을 한다고 전했다.마웅 조는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그는 “아무도 수치 고문을 위해 증인으로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며 “군부
돌파감염에 백신만으론 부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0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4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었다고 공개한 내용을 MBC가 인용해 보도했다.CDC가 백신만으론 코로나19를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이들 가운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각각 159명과 131명이고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6명이었다.‘돌파감염’을 당한 사람 5
영국 가디언이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국가를 소개하면서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방송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엔 체르노빌, 이탈리아엔 피자 : 한국 TV 올림픽 사진에 대해 사과하다' 제하의 보도에서 "MBC가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문제가 된 사진과 자막을 일일이 꼬집어 비판했다.매체는 MBC가 국가 소개를 하면서 선수들이 퇴장할 때 해당 국가 사진과 사실들을 전달했는데 일부 '모욕적인'(offensive)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평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미 외신들이 한국의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생활 방식과 노동 인구의 변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출산율 감소로 한국 군대의 수가 줄면서 여성 징병제 도입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으며 미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한국 노동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이주노동자 의존 현상을 최근 연달아 짚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과 NBC는 특히 한국 젊은 층의 삼포세대, 캥거루족 문제를 소개하며 그 어떤 시기보다 낮은 출산율에 주목했다.◆‘삼포세대’ ‘캥거루족’… “독립 못하는 젊은 층, 출산율 최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얀마 사태가 3달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목숨을 걸고 탈영한 미얀마 동부 샨주 528경보병 여단의 장교였던 ‘린 텟 아웅’ 대위가 “군인 절반이 군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아웅 대위는 4일 M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월 1일 쿠데타 직후부터 불복종 운동을 준비했다. 쿠데타 세력과 결코 함께 할 수 없었다”라며 “그들은 거짓을 일삼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파괴하는 테러리스트 같은 집단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군부는) ‘털어라, 남기지 말고 다 가져와라’고 (명령) 했다”면서 “
배우 윤여정(74)은 연기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언변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윤여정의 화법은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이다. 이른바 '돌직구'를 던진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낮추지 않고, 할 말은 하지만 품위를 지키는 그의 화법에 젊은 층이 더 환호한다.56년 차 배우이자 70대 중반 어른이지만, 그는 무게를 잡지 않는다. 자신을 "진지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윤여정은 양념을 곁들이듯 적절한 유머로 분위기를 띄운다.해외 각종 시상식에서는 직관적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브로큰 잉글리시'로 관중을 유쾌한 웃음을
나르메르 파라오 시대 조성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집트 아비도스 고대 유적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맥주 양조장이 발굴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13일(현지시간) 이집트와 미국 고고학자들이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450㎞ 떨어진 나일강 서안 아비도스에서 약 5천년전 나르메르 파라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맥주 양조장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양조장은 8개 공간으로 구성됐고, 각 공간에는 맥주 원료인 곡물과 물을 섞은 혼합물을 가열하는 도기 40개 가량이 놓여있었다.발굴을 이끈 매슈 애덤스 뉴욕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초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한일이 외교뿐 아니라 문화, 사회 등 전방위 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TV 출연이 취소되고, 한동안 뜸했던 대규모 혐한 집회가 다시 열리는 등 외교 문제가 이같이 비화되는 데는 알아서 정부의 코드에 맞추는 이른바 ‘손타쿠(忖度, 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알아서 행동함)’적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출연 무더기 취소는 지민이 과거 입은 티셔츠가 계기로 시작했으나 그 배경에는 한국 대법
2014년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 되짚어‘재벌’ ‘갑질’ 소개하며 특권의식 꼬집어[천지일보=이솜 기자]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려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향한 주요 외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경찰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대한항공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조 전무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처음엔 땅콩 분노, 이제는 물 분노(First nut rage, Now water rage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인 오토다케 히로타다(39)씨가 불륜 의혹을 인정하고 사죄했다.오토다케는 2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된 나의 행동은 지금까지 나를 지켜준 아내와 나를 따라준 사람들을 배신한 행위로,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 부덕의 소치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매우 죄송하다”고 밝혔다.오토다케는 이어 “평생 갚을 수 없는 잘못임에도 아내는 나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며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한 번 더 당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고
참여한 韓 의사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 아직 이르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숭이 머리 이식’이 성공했다는 보도와 함께 내년엔 사람 머리 이식 계획까지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22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신경외과의사 세르지오 카나베로가 중국 하얼빈 의과대학서 ‘원숭이 머리 이식’을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수술방법은 원숭이 머리를 통째로 분리한 후 다른 원숭이 머리자리에 이식하는 것이다. 이는 윤리논란에 위배돼 논란이 된 바 있다.카나베로 박사는 “이번 수술로 수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호주에서 84세 장수 물고기가 발견됐다.지난 2013년 11월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발견된 바이트 레드피쉬(학명 Centroberyx gerrardi, 금눈돔과) 암컷이 84세 장수 물고기로 밝혀졌다.최근 호주 남부 해안 어족 관리팀 수산부와 머독 대학 연구소, 주립 천연자원 관리청은 합동으로 바이트 레드피쉬의 나이를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고기의 연령대로 바다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 해 동안만 1만 8000마리의 물고기를 조사했다. 나무의
뉴욕 지하철 결혼식[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미국 뉴욕에 사는 한 커플이 뉴욕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는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N노선 지하철에서 한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의 주인공은 뉴욕시에 사는 신랑 헥토르 이라클리오티스(26)와 신부 타티야나 샌들러(25). 두 사람은 지하철에서 자주 데이트를 즐겨 지하철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다고 한다. 결혼식은 신랑이 신랑 들러리들과 먼저 흰 리본으로 기둥과 좌석이 장식된 지하철에 타고 몇 정거장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지난 7월 필리핀에서 총을 맞아 숨진 남성이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수가 10명으로 늘어났다.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교외에서 40대 남성이 목 부위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필리핀 경찰은 숨진 남성이 한국인으로 추정된다며 한국대사관에 신원 요청을 했다.경찰청의 지문 확인 결과, 숨진 남성은 한국인 이모(45) 씨로 파악됐다.당초 필리핀 경찰은 이 씨가 숨지기 전날 만난 경찰 출신 현지인을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그 역시 얼마 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어가 수학을 배우는 데 유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현지시각)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수학을 잘하는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자 문화권의 언어는 각 자릿수마다 숫자를 끊어 읽는다. 특히 한국어에는 10진법으로 단어를 읽기 때문에 연상이 더 쉽다.예를 들어 11의 경우 한국은 각 숫자를 조합한 ‘십일’로 읽지만, 영어는 ‘일레븐(eleven)’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사용한다.이러한 이유로 아시아의 높은 수학 성적의 비결은 교육열이 아닌 언어라는 게 미국 연구진의 설명이다.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시리아 납치 미국인 기자가 2년 만에 석방됐다.24일(현지시각) CNN, 알자지라 방송 등은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 누스라 전선이 납치한 미국인 기자 피터 테오 커티스를 UN 관계자에 인도했다”고 보도했다.커티스의 신병 인도는 카타르가 적극 중재에 나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슬람국가에 의해 참수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의 비극 이후 우리는 커티스가 곧 집으로 돌아오리라는 기쁜 소식을 접하고 안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어서 “미국 정부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