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군구가 최근 남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했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훈련은 ‘무장한 적 어선’을 겨냥한 공격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사실상 필리핀을 겨냥했다.중국군이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에 어선을 가장한 필리핀 무장 선박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훈련이라는 것이다.필리핀은 1999년 해당 암초에 좌초한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민간 선박으로 물자를 보급해왔으나,
[천지일보=방은 기자]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4800만명이 극심한 식량 위기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추적한 미국 상원이 중국 연구소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주의 조직으로 러시아에서 접근이 금지된 페이스북 운용회사 메타(Meta)가 최대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완료되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루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러시아 은
유엔과 레바논 인도주의기금(LHF)은 최근 콜레라가 발생한 레바논에 콜레라확산과 싸우기 위한 950만달러(124억 4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유엔 대변인이 발표했다.A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이 날 세계 구호기관인 중앙 비상대책기금(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 )과 비영리민간기구의 구호기금등을 재원으로한 지원금이 레바논 전역의 150만명을 타깃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150만명에는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에서 온 난민들도 포함되어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아마도 2024년에나 우리가 명목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의 새 이름으로 ‘M두창(MPOX)’을 확정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뉴스타트) 이행을 위한 회의가 시작 하루 전에 갑자기 연기됐다.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유엔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브라질 대선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적 입장 차이로 인한 크고 작은 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선거 이후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 주에서는 지난 21일 새벽(현지시간) 노동자당 소속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후보의 얼굴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걸어 둔 아파트의 창문으로 두 발의 총알이 날아들었다. 또 같은 날 바이아주의 주의원 후보자인 브라질 사회당(PSB) 소속 다마지우 산타나는 자신의 집 담벼락에 커다랗게 쓰인 '셍젤라에나 박혀있어라!'라는 낙서를 마주했다. 셍젤라는 브라질에 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최소 46명이 사망했다. 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속하게 증가해 지난달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 랑푸르 지역에서 두 대의 여객 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었다. 헝가리가 올해 지난 1901년 이후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올해 4월부터 발생한 홍역으로 짐바브웨에서 지금까지 698명이 사망했다. 이란 도시 우르미아의 법원이 성소수자(LGBT) 활동가 2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中쓰촨성 규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훈련)이 개시됐다. 미국 태평양함대(US Pacific Fleet) 홈페이지 게시자료에 따르면 하와이와 서던캘리포니아 근해에서 열리는 올해 제28회 림팩은 26개국의 함정 38척, 잠수함 4척, 9개국 지상군, 항공기 170여대, 병력 약 2만 5000명이 참가했으며 훈련기간은 8월 4일까지이다. 한국 해군은 이번 림팩훈련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참가국들은 훈련 기간에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자유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태평양 괌 해상 등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2척과 강습상륙함 1척 등을 동원해 대규모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22)’ 훈련을 시작했다.8일 미 태평양함대사령부에 따르면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연합군은 6월 6~17일 괌,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팔라우, 마리아나 섬 사격장 주변 해상에서 용감한 방패(VS) 2022 훈련을 시작했다.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호(CVN 76), 에이브러햄 링컨호(CVN 72) 항모강습단, 트리폴리함(LHA 7), 제94 육군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AAMDC),
항모 3척·강습상륙함 2척美해군 트위터에 사진 공개압도적 무력에 북중 ‘화들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주 미국 해군이 운용하는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3척과 강습상륙함 2척이 서태평양에 집결했다.물론 명분은 일본과의 연합훈련 때문이라지만 이 일대가 대만과 멀지 않은 곳이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물론, 연초부터 미사일을 계속해서 발사하는 북한을 압박하는 움직임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다.아울러 미 해군의 무력시위의 규모가 워낙 압도적인 만큼 중국과 북한도 화들짝 놀란 모습인데, 실제 각각 어떻게 반응하고 나올지도 주목된다. ◆美
[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만명의 초 정통 유대인들이 모인 이스라엘 성지순례 행사에서 29일(현지시간) 인파에 몰려 최소 3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가운데 SNS에 퍼지고 있는 사고 전후 영상과 사진이 주목 받고 있다.이스라엘 국가재난본부(MD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소 38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나눠 보내졌다고 밝혔다.현지 언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메론 산에서 약 10만명의 초 정통 유대인들이 유명한 랍비의 무덤에서 모여 유월절 2일째부터 33일째 되는 날인 ‘제33일절(Lag b
탈모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프로페시아의 제조사인 미국 머크사가 우울증을 유발해 극단적 선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부작용을 알면서도 숨긴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프로페시아의 부작용과 관련해 뉴욕 브루클린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 관련 자료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최근 의학계에선 프로페시아의 원료인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할 경우 극단적 선택 및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이에 따라 유럽과 캐나다의 보건 당국은 피나스테리드를 이용한 탈모치료제에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는
왕실모독죄 형량으로는 역대 최장…"등골 서늘한 신호·충격"태국 법원이 이른바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무려 43년 형을 선고했다.최근 태국 당국이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주요 인사들에 대한 왕실모독죄 적용을 확대하는 와중에 나온 판결이라 파장이 일 전망이다.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방콕 형사법원은 19일 왕실모독죄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한 60대 여성에 대해 징역 43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 여성은 지난 2014년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총 29차례 군주제
가디언 보도…英런던대학병원-아스트라제네카 공동 개발"당국 승인되면 이르면 3월이나 4월 사용될 수 있어"전염력이 강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비상에 걸린 영국에서 항체치료제를 대량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해 즉각적으로 면역력을 부여하는 항체치료제를 시험하고 있다.연구되고 있는 항체치료제는 영국 런던대학병원(UCLH)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하고 있다.신문에 따르면 항체치료제는 즉각적인 면역을 부여
이번 사태 자연재해 아닌 인재로 규정[천지일보=이솜 기자]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에 대해 자연재해가 아닌 댐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규정한 라오스 정부가 사고 원인 조사에 한국정부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4일 비엔티안타임스는 다오봉 폰께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이 지난 2일 “사건 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라오스 당국은 수력발전소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국가를 초청해 현장 검증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태의 원인을 규명할 계획을 내놓았다.이번 사
과거 사형 집행 족장 6명 “무죄” 천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캐나다 총리가 150여 년 전 과거 정부에 의해 사형이 집행된 원주민 지도자 6명의 무죄를 선언하며 혐의를 벗겨 주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캐나다 CBC방송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하원 연설을 통해 이들 족장을 사형 집행한 과거 사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그들이 무죄라고 천명했다.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실코틴족(Tsilhqot'in) 족장들 앞에서 과거에 실코틴족에게 저질러진 정부의 행위를 전적으로 인정한다
“방해 굴하지 않고 HWPL 홍보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주년 9.18 국제법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 대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이번 행사에는 알자지라, NBC, 유엔기자협회를 포함한 35개국 64개 언론사 74명의 외신 기자가 참석했다. 이들 외신 기자는 HWPL에서 지난 3월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유엔 상정을 통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목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취재 경쟁을 벌였다. 행사 이후 지난 9월 23일 기준으로 해외 40개국 144개 언론사가 보도했다. 국내서도 중앙일보, 문화일보
알자지라, HWPL 특별다큐멘터리 제작해 140개국 이상에 보도 예정[천지일보=송태복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인 알자지라 방송 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중동과 아프리카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외신 IGIHE가 지난 7일 보도했다. IGIHE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지난 9월 18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HWPL 이만희 대표와 알자지라 자유와인권센터 사미 엘하지(Sami Elhag) 디렉터와 모하메드 엘타엡 엘키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서 마녀사냥으로 연평균 500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권단체 ‘법과인권센터(LHRC)’는 지난 29일 “탄자니아 내에서만 마녀사냥으로 연평균 500명이 살해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탄자니아의 농촌에는 불임과 빈곤, 사업 실패, 굶주림, 지진 같은 재앙의 배후에 마녀가 있다는 미신이 뿌리 깊게 남아있다”며 “2005년에서 2011년까지 마녀사냥으로 살해된 사람 수는 약 3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기 쉬운 것은 눈
캄보디아 170만명 학살, 르완다선 100일만에 80만명 수단서도 20만 이상 학살 만행 (서울=연합뉴스) 리비아판 대학살이 우려되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정점으로 한 현 체제유지 세력들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했고, 최근에는 양 세력간 치열한 교전 속에 희생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국제사회가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움직임을 보이자 코너에 몰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외국군이 개입할 경우 "리비아인 수천명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자칫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다양한 부족들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주 만에 최소 6000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비아인권연맹(LHRL) 알리 제이단 대변인은 2일 “리비아 전역의 희생자는 6000명”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3000명, 벵가지에서 2000명, 그 밖의 다른 도시에서 1000명이었다. 한편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용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 그가 물러나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그는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