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5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미사가 진행 중인 성당을 공격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나이지리아 국회의원인 오군몰라수이 올루월레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서부 온도 주(州)에서 무장 괴한들이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공격했다.당시 성당에는 성령강림절을 맞아 미사를 보기 위해 신도들이 운집한 상황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하원의원 아델레그베 티밀레인은 괴한들이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도 납치했다고 전했다.로티미 아케레돌루 온도 주지사는 트위터에 "마음이 아주 무겁다. 우리의 평화와 평온이 민중의 적에게 공격받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외신들도 당선인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로 47.8%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소폭 앞섰다고 긴급 타전했다. 이어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로 윤 후보(47.7%)를 0.7%포인트 앞섰다고 속보로 전했다.교도통신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며 두 후보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오후 8시 개표가 시작되면 결과
“도쿄올림픽 개막일에 대면 만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3일 한일 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을 도쿄에서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19일 나왔다.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또 “두 정상이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문제를 둘러싼 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일본 정부가 문 대통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칠레 해안에서 떼죽음 당한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발견되고, 사하라 사막에 폭설이 내리는 등 지구에 갖가지 재난이 잇따르고 있다.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칠레 중남부의 한 해변엔 열흘 전부터 정어리 사체가 쌓이기 시작했다.이는 갑자기 수온이 높아졌거나, 수질 오염이 심화된 탓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은 바다뿐만 아니라 사막에도 미쳤다. 사하라 사막은 이상기후로 폭설이 내렸고, 여름이 끝나도록 장마가 지속되는 곳도 있다.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기후변화로 41만명 넘게 사망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식물인간 상태의 여성을 성폭행한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피해자 가족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JTBC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장기 요양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2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남자가 체포됐고, 해당 남성은 간호조무사 나단 서덜랜드(36)였다고 보도했다.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이 요양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남성들의 DNA를 검사한 결과, 서덜랜드가 식물인간 상태인 여성이 낳은 아이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자의 부모는 한 매체를 통해 “딸을 정성껏 보살피는 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식물인간 상태의 여성을 성폭행한 용의자가 체포됐다.JTBC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장기 요양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2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남자가 체포됐고, 해당 남성은 간호조무사 나단 서덜랜드(36)였다고 보도했다.해당 여성은 식물인간 상태로 성폭행당한 뒤 지난달 29일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는 건강한 상태이며, 지역사회가 아이를 보호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이 요양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남성들의 DNA를 검사한 결과, 서덜랜드가 식물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한인 유학생 소식이 전해졌다.지난달 30일 미국 그랜드 캐년에서 한국인 관광객인 박모씨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박씨는 헬기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23일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YTN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을 했던 중 자유 시간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9명의 일행 가운데 박씨를 포함 한국인 3명이 같이 다녔는데, 이 가운데 중학생 목격자 한 명은 박씨가 바위 쪽으로 걸어가다 떨어졌다고만 말했다.한편 사고 당시 박씨
“빅터 차 교수 낙마 이유 ‘정책 이견’ 주장은 틀렸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 한다는 말로 알려진 ‘블러디 노즈(코피 전략)’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없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빅터 차 교수가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것이 코피 전략에 대한 견해 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코피 전략은 없는 개념”이라고 밝혔다고 JTBC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가 이날 JTBC를 포함한 4개사 워싱턴 특파원을 백악관으로 불러 이같이 전했다.이 관계자는 “백악관이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덴마크 올보르 법원이 2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체포한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구금기간 연장 여부를 위한 심리를 거쳐 정씨의 구금기간을 30일 오후 9시까지 4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노르위스케 미디어가 보도했다.법원 결정에 따라 정씨는 앞으로 4주간 올보르 시내 별도 구금시설에서 머물며 각종 의혹에 대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그러나 정씨 변호인은 법원의 연장 결정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씨는 전날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서 은신해 있다가 JTBC 취재진의 신고를 받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이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의 사망·실종자가 모두 442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당국이 6일 유람선 승객 456명 가운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442명 전원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96명, 실종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는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 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앞서 구조 당국은 양쯔강 유람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를 규탄하는 슬로건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가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유럽 일각에서는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Je ne suis pas Charlie)’ 캠페인이 퍼지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는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는 반대하지만 종교적 증오를 부추기는 극단적 풍자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표현의 자유는 지지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과도한 만평에는 반대한다는 뜻이 담겼다.로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감자 튀김 원조 논란이 불거졌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역 주민들은 향토음식인 감자튀김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현지에선 이를 ‘프리트(frites)’라고 불린다.벨기에에서 감자튀김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두께가 1㎝ 이상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원뿔모양 종이 봉지에 담아주며 주로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는다.벨기에 측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의 왈로니아 지역에서 감자튀김을 처음 먹어본 미군이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착각해 프렌치프라이로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경찰이 여당에서 탈당한 하원의장을 포함한 야당 국회의원들의 의사당 진입을 막기 위해 의회 건물 내에 최루탄을 발사했다. 이날 나이지리아 하원의원들은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준동하는 북동부지역 3개 주에 선포된 비상사태를 연장해달라는 굿럭 조너선 대통령의 정부안에 대한 표결을 시행할 예정이었다.야당은 정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긴장을 높이려 한다며 정부안에 반대해왔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는 얼마일까?1930년대 만들어진 회중시계가 263억 원에 팔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등극했다.미국 경제 금융전문매체 블룸버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의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새로운 세계 시계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의 경매낙찰가는 2398만 달러(한화 약 263억 2000만 원)다. 게다가 이 시계는 지난 1999년 소더비 경매에서 1100만
아프리카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 가인 스콧“부모 잠비아 출생 아냐”… 대선 출마 못해[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아프리카에서 20년 만의 백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잠비아 부통령인 가인 스콧이다.아프리카 잠비아 사타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킹에드워드7세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에 스콧이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됐다.스콧 임시 대통령은 “우리는 사랑하는 대통령과 동료를 그리워 할 것”이라며 헌법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최대 90일까지만 권한을 대행한다. 잠비아의 새 대통령 선출 선거는 관련법에 따라 90일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네팔 중부 히말라야 지역에 몰아친 폭설과 눈사태로 등반객 등 최소 29명이 사망한 가운데 70여 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군 헬기를 동원해 안나푸르나 길목 등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를 수색했지만 열악한 통신 상태와 이례적인 폭설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당국은 저녁이 되면서 강풍이 불어 항공 수색을 중단했으며, 다음날 재개할 예정이지만 최대 4m까지 쌓인 눈 때문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시 해당 지역에는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IS에 가담한 오스트리아 소녀 2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겠다며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보스니아 이주자 가정 출신의 친구 사이로 알려진 두 소녀는 지난 4월 각자 부모 앞으로 “우리를 찾지 마세요. 우리는 알라를 섬기며, 그를 위해 죽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고 집을 떠났다.이후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괴저병 환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플로리다 보건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올해 11건의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지난 2011년에는 13명, 지난해에는 11명이 괴저병으로 숨진 바 있다.‘살 파먹는 박테리아 균’은 굴과 조개 등 오염된 어패류 섭취 시 감염된다. 또는 상처난 피부를 통해 인체에 침투한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마이애미 등 연중 고온 다습한 남부 연안의 늪지대에 집중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 물체 122개가 위성사진에 담겼다. 앞서 1~2개가 찍힌 위성사진은 공개됐지만 100개 이상이 찍힌 건 처음이다.26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이전의 위성사진 3개가 부유 물체를 촬영한 지점과 가까운 거리의 남인도양에서 122개의 부유 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확보했다”며 “그간의 단서 중 가장 믿을 만한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후세인 장관 대행은 “400㎢ 범위에 퍼져있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