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에서 폭우와 댐 붕괴로 4500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됐다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오르스크 홍수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오렌부르크주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그는 우랄강의 댐이 붕괴한 5일부터 4518채의 주택과 4587곳의 주거용 토지가 침수됐으며 어린이 885명을 포함해 이재민 4천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오렌부르크주 당국은 “홍수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며 6644채의 가옥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남부 마라케시 지역을 강타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81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모로코 국영 일간지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사망자는 2681명, 부상자는 2501명으로 사상자는 총 51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2122명과 비교해 559명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2530명(94%)은 매몰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지역별 인명피해 규모를 보면 알하우즈 주에서 1591명이 사망해 가장 많았고,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9일째 이어진 가운데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공개하고 있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가 모두 정상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1일 공개했다. IAEA는 홈페이지에 오염수 처리부터 방류까지 단계별로 수집된 안전성 평가 데이터 6가지를 공개했다.IAEA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처리 후 오염수의 방사선량 ▲ALPS처리 오염수의 유량 ▲오염수 희석에 쓰이는 해수(바닷물)의 방사선량 ▲희석용
[천지일보=방은 기자]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 일대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 태풍 피해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생태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고유종 동물들이 개와 고양이의 공격에 노출되고 있다.2020년 말 일본 정부의 기밀 안보 정보망이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다량의 정보가 무차별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총기폭력에 속수무책인 가운데 이번엔 집 앞 골목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8세 여자 어린이가 “시끄럽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1포인트(1.16%) 오른 3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1포인트(0.90%) 상승한 4,518.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16포인트(0.61%) 오른 13,994.40으로 장을 마감했다.지난주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주간 하락률은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선 지 2개월째, 더딘 진전에 이어 남부와 동부 전선을 향해 공세의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안드리 코발로프 총참모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26일(현지시간) 남부 멜리토폴-베르디안스크 전선에서 일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동부 바흐무트 전선에서 바흐무트시 북쪽과 남쪽 방면으로부터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도 이날 “남부 전선에서 점진적으로 진전하고 있다”며 “공세는 (자포리자주) 스타로마이오르스크 지역에서도 더 동쪽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올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500일이 넘으며 장기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반격 상황과 러시아군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안드리 코발로프 총참모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26일(현지시간) 남부 멜리토폴-베르디안스크 전선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동부 바흐무트 전선에서 바흐무트시 북쪽과 남쪽 방면으로부터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지난해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이날까지 518일간 러시아군의 병력과 군사장비 손실 현황도 발표했다.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그간 ▲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의 노숙자가 5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LA홈리스서비스국(LAHSA)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LA 노숙자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LA 시내 노숙자 수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4만 6260명이었다.LA 카운티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작년보다 9% 증가한 7만 5518명을 기록했다.올해 LA시와 카운티의 노숙자 증가율은 2020년 LA시의 전년 대비 증가율 16.1%, LA 카운티의 증가율 12.7%보다 각각 6.1%포인트, 3.7%포인트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정글에서 서울 한복판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의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합성 마약, 특히 메탐페타민(각성제)의 생산과 밀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이 혼합된 알약인 크리스탈 필로폰,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생산량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늘었다.최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합성마약’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기념관이 있는 미주리주 5대 도시 인디펜던스 교육청이 내년부터 주 4일제 수업을 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지역 언론과 AB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인디펜던스시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2023-2024 학사연도부터 주당 수업 일수를 5일에서 4일로 축소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6대1로 최종 승인했다. 주 4일제는 유치원 과정부터 12학년(한국 고3)까지 전 학년에 적용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흘간 등교하는 대신 등교일 일정을 하루 35분씩 늘릴 방침이다. 데일 헐 교육청장은 ABC방송의 아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6일 만에 2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286명이나 나왔다. NHK 등 매체는 일본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들어 오후 11시20분까지 23만149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2만9416명, 오사카부 2만2815명, 아이치현 1만8985명, 1만888명, 효고현 1만5명, 사이타마현 9990명, 가나가와현 9945명, 시즈오카현 7169명, 홋카이도 6880명, 지바현 6816명, 구마모토현 5157명, 오키나와현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을 해임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가동을 중단했다. WHO가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브르타뉴 검찰이 브라스파르와 브레닐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은 인재였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밤 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 일본 후로성 질병·장애 인정 심사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급성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91세의 여성과 관련해 인과 관계를 인정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오키나와현에서 13일 35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14일 오키나와타임스가 전했다. 오키나와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3000명을 넘기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병상사용률은 입원 조정에 어려움이 생기는 수준으로 여겨지는 60%를 넘어 61.3%로 나타났다.
도쿄 7844명 사이타마 3939명 가나가와 3553명 오사카 3493명일일 사망 도쿄 9명 사이타마 8명 오사카 6명 등 61명...누적 2만7792명일본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닷새 연속 4만명대에 달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5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7일 들어 오후 8시55분까지 4만3365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수도 도쿄도에서 7844명, 사이타마현 3939명, 가나가와현 3553명, 오사카
"나는 죄가 없다"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100세 남성은 8일(현지시간) 재판정에 서서 이렇게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어떻게 편안히 잠을 자냐"며 분노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나치 수용소 경비원 출신인 요제프 슐츠는 이날 독일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치 전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최고령 인사다.슐츠는 1942~1945년 베를린 북부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수감자 3518명 학살을 '알면서도 고의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작센하우젠 수용소 근무하며 소련군 전쟁포로 등 학살 가담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일했던 100세 남자가 전쟁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다. 나치 전범으로 기소된 사례 중 최고령이다.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나이 100세인 '조제프 S'라는 남자에 대한 전범 혐의 재판이 7일(현지시간) 시작된다.그는 2차 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에서 일하며 소련군 포로들을 학살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제프 S는 1942년부터 3년간 독일 베를린 인근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했다.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1942년 소련
김학순 목소리 첫 보도 우에무라 vs 우익세력… 영화 ‘표적’ 상영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金學順·1924∼1997) 씨의 증언을 처음 보도한 일본 언론인에 대한 현지 우익 세력의 공격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표적'(標的)이 내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책임을 부정하려는 시도가 확산하는 가운데 벌어진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전 아사히(朝日)신문 기자를 향한 공격과 이에 굴하지 않고 싸우는 우에무라의 모습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우에무라는 “감금돼 달아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어
법원 “재판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10월부터 공판 시작… 3500건의 살인 종범 혐의독일 법원은 2차 대전 때 베를린 외곽 강제수용소에서 나치 친위대 SS 경비원으로 근무한 전력의 100세 남성에 대한 3518건의 살인 종범 혐의 재판 날짜를 정했다.브란덴부르크주 노이루핀시 주법원은 2일 오는 10월 초부터 관련 재판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프라이버시법에 따라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 100세 피고인은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친위대 일반병으로 근무했다.혐의 건수 3518건은 피고인이 경비 근무
도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 처음으로 1만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14명이나 나왔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9일 오후 10시5분까지 1만69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도쿄도에서 3865명이 새로 감염해 사흘째 사상최대를 경신했고 가나가와현 1164명, 오사카부 932명, 사이타마현 864명, 지바현 576명, 오키나와현 392명, 후쿠오카현 366명, 효고현 280명, 홋카이도 260명, 아이치현 250명, 이바라키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 1년 반 여가 흘렀지만, 전 세계적으로 소수 국가를 제외하고 그 그림자는 여전히 짙다.누구 할 것 없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그리워한다.이런 가운데 한때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이었던 강소국 싱가포르가 최근 코로나를 관리하며 일상으로 복귀하겠다는 '뉴노멀' 로드맵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인구 560만 명 정도인 싱가포르의 전날(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6명이다.이 중 3명만 지역감염일 정도로 상황은 안정적이다. 이런 국가가 하는 '실험'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