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일제 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136명이 일본의 해저 탄광에서 숨진 조세이 탄광 참사 82주년 추도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프랑스 파리 도심의 기차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군사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 20여명이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100년 전 일본에서 발생한 ‘간토대지진’ 직후 일본인에 의해 자행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일본 공문서가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현지 언론인 와타나베 노부유키씨는 방위성 방위연구소 사료실에서 간토대지진 직후에 조선인 40여명이 살해됐다는 내용이 기록된 ‘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를 찾아내 이를 알렸다.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는 일본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현 서부 지역에서 징병과 재향군인 관리를 담당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계속해서 장기채 ETF(상장지수펀드)를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새벽 핼러윈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지속하면서 일본산 가리비를 가공해 온 중국 수산업자들이 가공 거점을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13살 소년이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고 홧김에 아버지의 택시로 500㎞를 주행하다 경찰 단속에 걸린 사실이
(카이로=연합뉴스)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사우디 축구연맹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 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우디의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 유치 추진 선언은 2030년 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편집자주최근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대선이 치러졌다. 튀르키예는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20년 장기집권하고 있는 나라다. 1차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 대통령과 도전자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이변은 없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2차 결선에서 또다시 집권에 성공하면서 30년 초장기 집권의 길을 열게 된 것이다. 비록 졌지만 진보진영이 이례적으로 보수진영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점에서 튀르키예 안팍으로 변화된 민심이 읽힌다. 패배한 진보진영은 앞으로도 정의개발당에 맞서 끈질긴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
[이스탄불=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7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그의 선거 유세에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오는 14일의 대선을 앞두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지지로 '새로운 튀르키예 100년'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역설했다.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은 31일(현지시간) “만약 우리가 중국에 비해 정말 강하고 필요시 그것(군사력)을 사용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중국이 안다면 우리는 전쟁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미국의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원이 개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과 관련해 “제어되지 않는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가능하지만, 나는 전쟁이 불가피하거나 임박했다고 믿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국에 대한 내 분석은 적어도 그들의 군(軍)은 미국과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튀르키예가 예정대로 대선과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집권 정의개발당 연설에서 “오는 5월 14일 국민이 의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대선과 총선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다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피해 지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거가 실시될지 또는 이재민들이 새로운 지역에서 투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튀르키예는 올해 건국 100주년으로 당초 6월 18일로 잡혀 있던 대선과 총선을 1개월가량 앞당겨 치를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
[천지일보=방은 기자]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75세 이상 고령 정치인을 대상으로 정신감정 검사 실시를 주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 의원 10명 중 1명은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경제의 상황은 능숙하게 완충돼 정부가 서방 제재 이후에도 아무도 심각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한반도 밖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글 신문인 ‘고려일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카자흐스탄에서 개막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아동 수천명을 유괴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특히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와 가상화폐 관련주, 코로나19 수혜주 등의 하락 폭이 커서 투자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에 대해 각국이 중국발 입국자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자국에서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세계적 주종인 ‘오미크론’ 계열임을 강조했다. 올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6개 주요 통화 대비 약 9% 상승했지만, 연말로 오면서 고점 기준 상승분의 약 절반
中 부자 1만명 타국 이민 원해 상하이 고급주택 가격 40% ‘뚝’ 中기술주↓ 하루 90억달러 증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만명의 중국 부자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에 따라 이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해외로 반출하려는 자산 규모는 약 480억 달러로 추산됐다. 대만 자유시보는 27일 투자 이민 컨설팅 회사인 헨리&파트너스(Henley & Partners)를 인용해 올해 1만명의 중국 부자들이 해외 이민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균 1인당 480만 달러의 자산을 찾아 타국 이민을 원한다는 것. 이 매체는 중국
대만통일 천명‧무력사용 시사 중국식 사회주의 현대화 강조 경제 어젠다 ‘공동부유’ 의지 민영경제 장려‧지원 방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관측되는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당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7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은 이날 개막 회의에서 전국 각 지역과 부문별로 선출된 당 대회 대표(대의원) 2296명 앞에서 2017년 19차 당 대회 이후 당의 성과와 향후 정책 구상을 담은 업무
올해 96세인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후진타오 전 주석이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주석단에 포함됐다. 15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16일 개막하는 당 대회 주석단 상무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면서 원로 중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 등을 거명했다. 이에 따라 장 전 주석은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당 대회 개막일 회의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장 전 주석은 직전인 2017년 19차 당 대회 때도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난해 7월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
시 주석 우크라이나 전쟁 주시 “당대회 이후 미국으로 기울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을 공격할 준비를 끝낼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주장했다. 번스 국장은 “오늘 시 주석은 통일, 즉 대만을 장악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면서도 무력이 아닌 방법으로 통일을 달성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그가 군에게 2027년이 지나기 전에 대만을 성공적으로 침공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3번 갱도 복구 움직임 포착 미국무부 “상황 예의주시 중” 4월 또는 5월초 도발 가능성 4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미, 北미사일 관련 추가 제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어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도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돌입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언제 어떤 실험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한미 당국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
순안공항선 미사일 ‘실패’ 다음 날 차량 100여대 집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 훈련장인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병력과 차량 움직임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열병식 훈련 정황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6일 미림비행장 열병식 훈련장 일대를 촬영한 사진에는 최고 50∼300명으로 추정되는 병력 대열 약 20개가 확인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훈련장에 동원된 병력이 최소 1천명에서 최대 6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10개 대열만
정협과 함께 최대 정치행사지난해 목표보다 낮은 수치우크라 사태 등 불확실성 영향‘제로 코로나’ 정책 기조 유지‘하나의 중국’ 대만정책도 견지“성공적 20차 당대회 맞이하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의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전인대 최대 관심사였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5.5% 안팎으로 제시됐다.전인대는 전날 막이 오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함께 ‘양회’로 불린다. 중국 정부의 연례 최대의 정치행사로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은데, 이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올
코로나19 확산속 참석 대표 전년 대비 감소"2021년 이정표적 한 해 …코로나19 침착하게 대처"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가 4일 오후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렸다.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양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3기 5차 전체회의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와 1987명(정원 2157명)의 정협 대표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보다 참석 인원
VOA, 위성사진 분석 보도4월 ‘태양절’ 열병식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 인근 훈련장에 대규모 차량과 병력을 집결시키는 등 열병식 준비 정황이 뚜렷해지고 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5일 일일 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22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을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훈련장 북서쪽의 공터 두 곳에 열을 맞춰 주차된 차량들이 확인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사진에는 훈련장의 북서쪽 공터에 나눠 주차 지점 당 약 50대씩, 총 100여 대의 차량이 열을 맞춰 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14년 만에 성화 다시 타올라올림픽 후 세계무대 오른 中부강 얻었지만 적도 많아져코로나·인권·해킹 등 논란 多“경기 통해 中 강국 인정 원해”“이미지 개선 어려울 듯” 전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은 지난 2008년 올림픽 개최 이후 역사에 남을 변화를 겪었다. 더 부유해졌고, 더 중무장했으며, 여러 나라들과 대립을 겪고 있다.중국의 경제는 당시보다 3배 더 커졌다. 집권 공산당은 이 부(富)를 ‘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 쓰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나라보다 군사 분야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