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가 뉴질랜드 영주권자로 확인됐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연합뉴스는 뉴질랜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용인에서 일가족을 살해하고 네덜란드로 도주한 용의자 김씨가 한국 당국의 요청으로 뉴질랜드 경찰이 공조수사를 한 결과 김모씨가 뉴질랜드 영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이민국(INZ)은 김씨가 살해 후 3일 뒤인 지난 24일 뉴질랜들에 입국했고, 뉴질랜드 영주권자임을 확인했다.이민국을 관할하는 기업혁신고용부(NBIE) 대변인도 이는 인지하면서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국 법의학 팀이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현지에서 강진으로 실종된 유나온(21, 강원도 횡성) 양의 시신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7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에서 온 법의학 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량으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번햄 군부대 시신안치소에서 유양의 시신 확인 작업에 나섰다. 법의학 팀의 시신 확인 작업은 뉴질랜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유양의 시신은 물론 나머지 사망자의 시신 확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팀은 법의학자와 치의학자, DNA검시관 등 4
(크라이스트처치=연합뉴스) 뉴질랜드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강진으로 실종된 한국인 유학생 유모씨 남매 아버지의 구강세포를 채취하는 등 신원파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뉴질랜드 경찰은 28일 오전 유씨 남매 아버지 유상철씨(57. 강원도 횡성)가 묵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모텔을 방문, DNA 검사를 위해 유씨의 구강세포를 채취하는 한편 유씨 남매가 갖고 있던 시계 등 각종 소지품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돌아갔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뉴질랜드 경찰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유씨 남매의 신원파악을 위해
남매 잃은 유상철씨, 민박집 찾아 소지품 수거 (크라이스트처치=연합뉴스) "소지품을 뒤지다 보면 아들, 딸이 지금 어디에 있을지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지…"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강진으로 두 남매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4일(현지시각) 급히 크라이스트처치로 날아온 유상철(57.강원도 횡성)씨는 매일 밤을 뜬 눈으로 지새다 26일 겨우 힘을 내 아들, 딸이 기거했던 민박집을 찾았다. 유 씨는 이날 오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남매가 묵었던 민박집을 찾아가 아들, 딸의 소지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