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과 미국이 지구온난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1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와 중국 생태환경부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등 지구온난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이번 합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시진핑 주석과 1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지기 전날 전격 발표됐다.이번 합의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기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는 데 약속했다. 석
[천지일보=방은 기자]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호주에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약 26억 5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 마닐라 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마에 성조기 문양의 뿔이 달린 얼굴 모형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체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이 출시 후 2년도 채 되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엔 한국 서울이다.”대한민국 정부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빈대(베드버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이같이 전했다.이날 외신은 “1970년대 이후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한국이 빈대 청정국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타전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근 10년 동안 빈대 발생 사례가 단 9건만 보고됐지만, 최근 며칠 새 30건으로 폭증한 데다 그중 절반 이상이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 서울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영국 가디언
호주에서 야생마 개체수가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자 '공중 사격'을 통한 살처분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27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코지어스코 국립공원 내 '브럼비'라 불리는 야생마가 1만9천마리에 육박한다며 2027년 중반까지 이를 3천마리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공중 사격 방식의 살처분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호주에서는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 야생마 수를 줄이기 위해 헬리콥터나 비행기를 이용, 공중에서 사격해 살처분하는 방식이 합법이다.특히 NSW주에서는 야생마 외에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8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인근 해수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이 정한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IAEA에 따르면 현장의 IAEA 사무소 직원들이 현장 3㎞ 내 바다와 해안에서 여러 지점의 바닷물을 샘플링을 채취해 분석했다.IAEA는 조사 결과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일본 환경부가 보고한 수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해 바다의 삼중수소 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수산청은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전날 잡은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시작된 방류는 환경 영향에 대한 지역 어부들과 주변 국가들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시작됐다. 유엔 핵 감시단은 이 절차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수산청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구 5㎞ 이내에서 성대(gurnard), 광어 등 어류 샘플을 채취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날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군비 확장 흐름을 타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이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인도 시장이 분기 기준으로 아이폰의 5대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언론·출판사 매입을 위해 자금 취득 경위를 거짓으로 꾸며낸 파나마의 전 대통령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텍사스주(州) 국경에서 밀입국자들을 막기 위해 주 당국이 비인도적 명령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에서 가정 내 비극적인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발생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곡물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1)가 리우데자네이루주 망가라치바시 해변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현지 환경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총 1천6백만 헤알(한화 약 43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망가라치바 시청은 네이마르가 자신의 저택에 불법적으로 인공 호수를 건설한 혐의로 기소된 후 네 가지 위법 사항에 대해 벌금 1천6백만 헤알을 부과했다고 전했다.망가라치바시 환경 사무국에 의해 보고된 위반 내용은 적절한 환경 제어 장치 없이 인공 호수 설치, 적절한 승인 없이 해당 지역의 지형 구조 변형, 관리 기관의 허가 없이 녹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엔/달러 환율이 28일 달러당 144엔대까지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엔화 약세가 급속히 진행되자 일본 재무 당국이 구두 개입하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나진-하산 철도를 통한 수송을 확대하기 위해 나진항에서 취급하는 화물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향후 2연속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64)가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젊고 세련된 고소득 전문직이 주 독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자국의 어민들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들의 강한 반대에도 일본 측이 결국 방사능 오염수 방류 수순을 밟으면서 국내외 안팎으로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일본 도쿄전력은 12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시험 운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방사성 물질을 없앤 물을 바닷물과 섞어 내보내는 방식으로 방류 시설에 대한 시험 운전을 2주가량 진행할 계획이다.그간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불러왔다. 방사능 오염수 처리 설비인 ‘다핵종 제거설비(ALPS)’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서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기후 변화, 공급망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한다”면서도 “갈등이 장기화하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도 있다. 협상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이 전했다.올해 G7
[천지일보=방은 기자] 다윈 진화론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 ‘생태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 바닷속에서 지금껏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산호초가 발견됐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소폭 올랐다.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 미국 전기차(EV) 배터리의 대(對)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공급망이 중국에서 멀어지도록 투자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무역 파트너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 도심에 1000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몰려들어 난동을 부리다 2명이 총에
튀르키예 피해 11개 주 중 9개 주에서 구조작업 종료 UN “정부-반군 협력 안 되는 시리아, 집계 더 걸릴 듯” 내전 피해 국경 건넜던 시리아인들 다시 전쟁터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망자 수는 도합 4만 6503명이다. 튀르키예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해 4만 689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 서북부는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며칠째 5814명으로 멈춘 상황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수일간 여진이 6000회나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최초 지진 이후 며칠 동안 정부가 선포한 재난 지역 6개 주에서 약 6040회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국 총책임자인 오르한 타타르는 “40건의 여진이 규모 5에서 6이었고 하나는 6.6으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 브리핑을 통해 “피해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산사태와 낙석과 같은 2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일본에서 쓰레기를 집에 쌓아놓는 이른바 ‘쓰레기집(ごみ屋敷)’ 문제가 심화되는 추세다. 일본 매체 닛폰 등 외신은 “일본에 1인·노인 가구가 급증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쓰레기집 문제도 커졌다”고 보도했다. 쓰레기집 현상이 심화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1인, 노인 가구 증가가 꼽힌다. 지난해 일본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체 가구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이고, 65세 이상 인구의 경우 5분의 1이 혼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특수청소 업체를 운영하는 고레무라 토루는 혼자 머물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이 수개월 동안 난항을 거듭한 끝에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에 합의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에너지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한선 가격을 최종타결했다. 상한선 가격은 유럽 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시장 기준 메가와트시(㎿h)당 180 유로(191.11 달러)로 설정됐으며, 가격 상한제는 내년 2월 15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다만, 가스 가격이 3일 이상 ㎿h당 180 유로를 초과할 경우와 글로벌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
이집트 COP27서 “아마존의 불법 삼림 벌채를 단속”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집권을 6주 남겨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COP27)에서 “아마존의 불법 삼림 벌채를 단속하고 이집트와의 관계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또 열대우림 산림 보호에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차기 세계 기후 정상 회담을 개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룰라 당선인은 “아마존이 보호되지 않으면 기후 안보는 없을 것”이라면서 “불법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르헨티나 동부 추붓주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된 발데스 반도 해변이 폐플라스틱으로 뒤덮여 바다표범과 바다사자가 고통받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포바에가 보도했다. 서울시의 6배에 달하는 발데스 반도는 총면적 3천625㎢로 대서양 만에 접해있다. 발데스 반도는 바다표범(남방코끼리물범)과 남아메리카바다사자의 중요한 번식지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남방긴수염고래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마젤란 펭귄 등 다양한 해양 동물의 생태계로 인정받아 유네스코에 의해 1999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오늘(14일)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의 최고 기온이 33℃ 안팎까지 오를 예정인 가운데 일본 곳곳에서 열사병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야에야마 지방, 오키나와 본섬 지방, 아마미 지방, 가고시마현, 구마모토현, 나가사키현에 열사병 경계 경보가 발표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다. 열사병 경계 경보는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정보로 기온, 습도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가 쏜 총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오메로 피게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장관의 친구로, 현재 경찰에 붙잡혀 있다"며 "살인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향년 55세로 숨진 호르헤 메라 장관은 살바도르 호르헤 블랑코 전 대통령(1982∼1986년 집권)의 아들로, 2020년 8월부터 환경장관 직을 맡아왔다.로이터통신은 이날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