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엔 한국 서울이다.”대한민국 정부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빈대(베드버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이같이 전했다.이날 외신은 “1970년대 이후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한국이 빈대 청정국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타전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근 10년 동안 빈대 발생 사례가 단 9건만 보고됐지만, 최근 며칠 새 30건으로 폭증한 데다 그중 절반 이상이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 서울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영국 가디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열악한 위생 등 총체적 운영부실 문제에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치는 등 각종 악재로 우여곡절을 겪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외신 보도가 이어져 관심이 쏠린다.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먼저 프랑스 AFP통신은 ‘K-pop이 구원투수? 한국, 스카우트 잼보리 폐막 콘서트 올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정부 차원에서 마련된 K팝 콘서트를 비중 있게 다뤘다. 태풍 여파로 비옷을 입은 스카우트들이 K팝 노래를 따라 부르
[천지일보=방은 기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이 대장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약 70억 달러(약 9조 3240억원)에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거의 10억 달러 정도가 줄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영불해협에서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남성 6명이 숨졌다. 7월 중순부터 미얀마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총 6만여명에 이르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북동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물체를 예고한 대로 결국 쏘아 올리자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뒤자리크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규탄하면서 “유엔은 북한에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지속적인 평화와 비핵화 한반도를 달성하기 위한 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물체를 남쪽 방향으로 쏘아올리자 이웃한 일본을 비롯해 미국 등 외신이 관련 내용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먼저 미 CNN은 31일 북한이 첫 우주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직후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와 AP 통신도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그러나 한국에서 이른 아침 발령됐다가 급하게 정정된 ‘오락가락 대피령’도 함께 전 세계로 퍼졌다.로이터는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서울에 공습 사이렌이 울린 데 이어 시민들에게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외교부는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금액을 한국 내 재단을 통해 지급하는 우리 정부의 해법 발표 이후 일본에 참회와 피해자 존중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낸 논평에서 “강제징용과 노예 노동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침략과 식민통치 기간에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사람들에게 저지른 심각한 인도주의적 죄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명백한 증거는 산과 같아서 부정과 변조를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6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일본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과거 ‘사죄와 반성’ 계승 표명을 표명했다.6일 일본 교도통신, 마이니치, 재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한다면 과거 침략에 대해 주변국에 사과한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5년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의 항복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一)가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역대
한국과 일본이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만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나란히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만 0∼14세 인구는 604만7천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1.7%를 차지했다.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1일 현재 일본의 같은 연령대 인구는 지난해보다 25만명 줄어든 1천465만명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체 인구의 11.7%였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 비율은 48년 연속 감소했다.일본 총무성은 1982년 이후 41년째 어린이 인구가 감소세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을 1일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UNESCO)에 추천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을 세계 유산으로 추천한다는 방침을 이날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공유한 후 정식으로 확정하고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예정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28일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사도 광산은 일제 강점기에 다수의 조선인이 동원돼 가혹한 환경에서 강제 노역한 현장이다. 일본 정부가 추천서의 구체적 내용을 공
군함도 포함한 산업유산 전시日, 유네스코 약속 이행 안해교도 “역사수정주의 비판 살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반도 강점기인 메이지 시대의 산업유산에 관한 전시시설을 일반인에 공개한다. 왜곡된 내용을 수정하지 않은 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일반재단법인 ‘산업유산국민회의(국민회의)’는 지난 3월 31일 도쿄도 신주쿠구 소재 총무선 제2청사 별관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5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 한일 코로나정책 효율성‧속도 비교 분석[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외신은 IT기술로 무장한 한국과 옛날식 서류 작업에 의존한 일본을 비교해 속도와 효율성 면에서 한국이 이겼다고 평가했다.21일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월 30일 동시에 긴급재난지원금 예산 승인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처리 양상을 비교했다.한국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됐다. 기존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 자국민 철수 전세기 추진프랑스, 버스 이동 지원 준비중[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인해 중국 우한(武漢)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정부가 전세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 대부분이 철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우한 교민들에 따르면 주 우한 총영사관은 전날까지 우한 일대 교민들을 상대로 철수 전세기 수요 조사를 벌였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재 우한 일대에는 유학생과 자영업자, 주재원 등 교민 500여
만성질환 사망률, 3분의 1로 낮추기로[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유엔 결핵 고위급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전 세계 국가들이 2030년까지 결핵 유행을 종식키로 합의했다. 만성질환 조기 사망률도 같은 해까지 지금의 3분의 1로 낮추기로 했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차 결핵 고위급 회의(26일)와 제3차 만성질환 고위급 회의(27일)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유엔 결핵 고위급 회의에서는 123개 회원국 정상과 장관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2030년
韓정부, 대책회의서 방안 논의[천지일보=차은경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로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제사회의 구조·구호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한국 정부는 25일 오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정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전날 저녁에도 관계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댐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고, 신성순 주 라오스 대사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아울러 정부 차원의 상황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