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서방 자동차 회사들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올해 수입된 새 승용차 물량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부진 속에 올해 상장 폐지된 기업이 43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 중인 필리핀을 향해 경고를 시사했다. 일본 정치권을 강타한 집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을 수사 중인 일본 검찰이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핵심 인사를 잇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완전한 대북 결의 이행과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ICBM시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 장병과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진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식량난 가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의 식량 부족 규모가 2~3개월 치 식량에 해당하는 약 86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CIA는 최근 자체 사이트에 업데이트된 ‘CIA 월드 팩트북’에서 북한 인구의 큰 비중이 낮은 수준의 식량 소비와 열악한 식품 섭취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추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추정했던 식량 부족분과 동일한 규모로, CIA는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제약으로 북한 주민의 식량안보 취약성이 가중됐다”고 우려했다.북한의 심각한 가뭄 상태는 위성
아놀드 팡 “개인 생명권 명백히 침해”스칼라튜 “명백한 국제법 위반 사항”[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제인권단체들은 북한이 한국 공무원을 총격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운 사건은 국제법 위반이자 야만적 행위라고 규탄했다.2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아놀드 팡 동아시아 조사관은 이날 “북한 정부가 확인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면 극악무도한 야만적 행위”라고 강조했다.팡 조사관은 “피해자에 대한 공정한 재판은 말할 것도 없고 법적 또는 사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면서 “범죄 가능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한국 정부가 24일 북한군이 한국 공무원을 사살했다고 발표하자,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신속하고 상세하게 전했다.24일(현지시간) BBC는 북한 병사들이 한국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주검을 훼손했다며 현재 북한은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에 대해 총살하는 ‘총살정책’을 펴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또한 북한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위험이 있고, 이 위험에 대한 집착증으로 총살 방침을 강화
“한국도 현재보다 절반 줄어”세계 인구는 88억으로 추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00년 북한의 인구가 현재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2017~2100년 195개 국가 및 지역의 출산율·사망률·이주 및 인구 시나리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북한인구는 2017년 2572만명에서 2027년 2611만명으로 정점에 이르고, 2100년에 1298만명으로 줄어든다.한국의 경우 2031년 5429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100년에는 2678만명으로 감소한다.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시장 물가는 다소 상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닥친 북한의 식량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예년과 비슷한 정도로 비참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38노스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북한의 식량 수급에 얼마나 차질이 생겼는지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농작물 수확량이 전년대비 10만톤 증가한 464만톤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중국의 원조가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던 만큼 북한의 지난해 식
현재 북한 내 영국 국적자 한명도 없어독일·프랑스·스위스 등도 3월 인력 철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영국이 북한 평양주재 대사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모든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영국 외교부는 전날(현지시간) “북한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력 순환과 대사관 운영 지속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임시폐쇄와 인력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영국 외교부는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양주재 대사관의 원활한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되는 대로 평양에 인력을 재배치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반도에서도 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도이치벨레(DW)는 이날 “한반도는 그동안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아니었지만, 지진학자들은 잇따르는 소규모 지진이 앞으로 더 큰 지진의 징조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한반도가 전통적으로 지진 활동이 빈번한 ‘불의 고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최근 지각판의 이동으로 인해 한국에 지진이 잦아지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최근 한반도에선 소규모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VOA 방송, 위성 사진 입수해 보도“北석탄, 제제 대상… 위반 여부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 항구에 발이 묶였던 북한 선박들이 상당 부분 운항을 재개한 모습이 민간 위성에 포착됐다는 보도가 21일 나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최근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남포항 일대에 운휴 중인 선박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지난 13일 남포 컨테이너 항구와 석탄, 유류 항구 인근 해상을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약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적십자사가 북한의 폭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10일(현지시간) 긴급 구호단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는 폭염이 북한 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고 심각한 식량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스웨덴 적십자사의 긴급 구호단을 급파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급파된 긴급 구호단은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물을 퍼 올리는 이동식 양수기 20대를 설치할 방침이다.한편 국제적십자 등은 북한 적십자회에 긴급 구호자금으로 21만 3474 스위스프랑(한화 2억 4천만원)을 전달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올해 북한 취약계층 주민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유엔 산하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올해 북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1억 14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OCHA는 올해 북한 취약계층 1300만명에 대한 유엔 주요구호기호의 지원이 진행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OCHA는 최근 ‘2018년 세계인도주의지원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북한 주민 1800만명을 포함해 시리아, 예멘, 남수단
(서울=연합뉴스) 독일의 국제 NGO `저먼 애그로 액션'이 내달 중순 북중 국경을 통해 식량 625t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안드레아스 로슈 선임 담당관은 VOA와 전화인터뷰에서 독일 외무부 산하 경제협력개발부에서 제공한 40만유로로 중국에서 식량을 구입한 뒤 트럭에 실어 늦어도 내달 13일까지 북한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은 쌀 245t, 콩 122.5t, 설탕 122.5t, 소금 12.25t, 식용유 12만2천500ℓ 등이며 식량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