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학생이 내년부터 사용할 사회과 교과서 내용이 4년 전 검정을 통과해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현행 교과서와 비교해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일부 변경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지난해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에 이어 올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에서도 징용·위안부 관련 문제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역사 수정주의'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독도 관련 내용에서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교과서가 늘었고, 대부분의 교과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징용 노동 서술서 '강요' 빼…위안부 기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일본 탐사선이 착륙 약 2시간 반 만에 전원이 끊겨 달 표면 탐사라는 임무를 계획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2일 달 탐사선 '슬림'(SLIM)의 전력이 지난 20일 오전 3시께 끊겼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JAXA는 다만 착륙에 관한 데이터는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슬림은 20일 오전 0시 20분께 달 표면에 착륙했던 만큼 달 표면에서 활동 시간은 두 시간 반가량에 그쳤다.슬림은 달 상공 15㎞에서 강하를 시작해 맹렬한 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하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이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들 간의 격투 경기가 이탈리아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X(이전 트위터)에서 이번 격투 경기와 관련해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면서 이탈리아 총리와 문화부 장관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이 장엄한 장소에서 개최하는 것에 동의했다. 카메라에 비치는 모든 것은 현대적인 것이 전혀 없는 고대 로마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격투 경기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어린이 병원 등 사회에 대
미국의 대표적 정보통신(IT) 기업 중 하나인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결투가 엑스(X·옛 트위터)로 생중계될 전망이다.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는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머스크는 이에 앞서 올린 별도의 글에서는 "일전을 준비하면서 종일 역기를 들고 있다"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에 (역기를) 가져왔다"고 적었다.그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그리스 중부에서 난 산불이 공군 탄약고로 번져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저용량 아스피린(100mg)을 매일 수 년 동안 복용하면 뇌내출혈(intracranial bleeding) 위험이 38%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아 미국법인의 마이클 와일드 상품기획 디렉터는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남부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시아 매체 대상 EV9 공개 행사에서 “미국 시장에 전기차는 많지만, 이 정도의 크기와 성능, 디자인을 갖춘 대형 SUV 전기차는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최고의 미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거대한 산불이 덮친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 고립된 관광객 수천명이 귀국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가 남부 국경 리오그란데강에서 밀입국자를 차단하는 수중 장벽 설치 작업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부유층 수험생이 우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아프리카 카메룬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두알라에서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방류 반대 홈페이지 개설…'원수폭 금지 세계대회'도 개최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강행을 예고하면서 모든 절차를 끝내자 해양 방류를 저지하려는 일본 시민단체들도 반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8일 도쿄신문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원수폭금지일본국민회의와 원자력자료정보실, 후쿠시마현평화포럼 등 일본 시민단체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관계자의 이해를 얻지 못한 방류는 약속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2015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 오염수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7일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설비에 대한 합격증을 교부했다.교도통신은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교부했다고 보도했다.또 “사용 허가가 나오면서 설비 면에서 준비가 모두 끝나 정부가 여름 무렵이라고 해 온 방류 시기의 전제 조건이 갖춰졌다”고도 전했다.도쿄전력에 이 증서가 발행되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발생하는 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시간주(州) 플린트시 공립학교들이 학교 내 총기 관련 사건을 막겠다는 이유로 책가방을 들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국 중남부 장시성에 폭우가 내려 30만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이나 짧은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젊은 사용자들에게 더 친숙한 요소들을 검색 결과에 포함하는 변화를 추진 중이다.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 경제가 높은 원자재 가격과 외국인 투자확대, 내수 회복 등에 힘입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 대학 185곳에
종합격투기계의 '신동'으로 불려 온 미국 여성선수 빅토리아 리(18·한국명 이선희)가 18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미 CNN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의 언니 앤절라는 이달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인 리가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앤절라는 "리는 너무 빨리 떠났다. 그의 죽음 이후 우리 가족은 완전히 비탄에 빠졌다"며 "우리 가족은 절대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삶도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는
왕족 신분을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한 뒤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인 일본의 마코(30) 전 공주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뉴욕포스트는 12일(현지시간) 마코 전 공주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기획 중인 13세기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승려 잇펜과 관련한 전시회 준비를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마코 전 공주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에서 미술·문화재 연구를 전공했고, 지난 2016년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전시와 관련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결혼 전 도쿄대 미술관에서 특별 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다만 마코
"아시아계 학생만 너무 많아" 불평등 조장한다어려운 입학 시험이 사교육 열기 더할 수 있어고난도 입학시험 外 대안, 소외계층에 더 불리경제적 소외 계층에 주어진 "계층 이동 사다리"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사는 타시파 하크(17)는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다. 브루클린에 있는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1시간30분을 길 위에서 보낸다.브루클린 포르그린에 도착해 8층짜리 건물의 문을 열어젖히는 순간 하크는 이집트, 중국, 러시아,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인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마주한다.방글라데시 출신 이주 노동자 가정에서 자
경기 중 직원 목 뒤 악성 흑색종 발견장학금 1만달러 함께 감사 전할 예정최근 미국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를 관람하던 한 의대 합격생의 기지가 하키 팀 관계자의 생명을 구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된 밴쿠버 캐넉스 경기를 보러 간 나디아 포포비치는 경기 중 캐넉스 팀 장비 보조 직원 목 뒤에 있는 악성 흑색종을 발견해 그에게 알렸다. 장비 보조 직원 브라이언 레드 해밀턴은 포포비치의 조언을 듣고 바로 의사를 찾아 흑색종을 제거했다.이에 해당 팀과 상대 팀이 함께 감
27개 혐의로 유죄 판결, 의무적 최소형 부과형량 과도 지적 잇따라…킴 카다시안도 동참교통 사망사고로 기소된 미국의 트럭 운전사가 110년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 법원은 27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26세의 트럭 운전사 로겔 아길레라 메데로스에 110년형을 선고했다.아길레라 메데로스는 2019년 4월 로키 산맥 산악 도로에서 교통 사고를 내 4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그는 경찰 진술에서 차량의 브레이크가 고장났으며 트럭을 통제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차량을
중화권 톱스타인 가수 겸 배우 왕리훙(王力宏·45)이 결혼 생활 중 외도와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20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왕리훙의 전 부인인 리징레이(李靚蕾)는 지난 17일 밤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결혼 생활 내내 남편과 남편 가족에게서 모욕과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면서 왕리훙이 여러 도시에 잠자리 상대를 두고 성매매 여성을 불렀지만 이를 참아왔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왕리훙은 15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10세 연하 부인 리징레이와 이혼 소식을 발표했는데 리징웨이
고교 역사교과서 점유율 1위우익성향 교과서 대부분 꼴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교육계에서도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과 강제징용 등의 역사에 대해 비교적 제대로 설명한 일본 교과서가 내년 자국 고교 역사 수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정치권과 정부가 한반도 민중에 대한 일제의 가해 행위를 축소·은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고 압력을 가했으나, 교육 현장이 꼭 권력의 입맛대로 움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셈이며, 우리나라에는 반가운 소식이다.연합뉴스가 일
일본 국민의 축복을 받지 못한 채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인 마코(眞子·30) 공주와 결혼한 고무로 게이(小室圭·30)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시험에 불합격했다.이에 따라 이번 결혼에 대한 일본 국민의 시선이 한층 더 싸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강하던 상황에서 마코 공주의 부친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왕세제가 큰딸의 결혼을 승낙한 배경에는 고무로가 변호사 자격을 얻어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30일 NHK 등에 따르면
일반인과 약혼한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왕적 이탈 시 지급되는 130만 달러(15억314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26일 NHK 등 현지 언론은 마코 공주가 다음달께 결혼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고 결혼식 후에는 미국으로 이주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마코 공주는 전 동급생이자 미국 법대생 고무로 케이와 약혼했다. 또 그는 일반인과의 결혼하기 위해 왕실을 떠날 계획이다.일본의 왕실법은 공주가 일반인과 결혼해 왕실을 떠날 경우 품위유지 명목으로 15억여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그런데도 마코 공주가 이를 거절한
대학 동급생으로 만나 교제…예비신랑 측 금전 문제로 결혼 연기왕적이탈 마코, 정착금 16억원 포기할 듯…신접살림은 미국에서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인 마코(眞子·29) 공주가 남자친구인 고무로 게이(小室圭·29)와 이르면 연내에 결혼한다.마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세제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5)의 장녀다.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부친의 승낙을 얻어 연내에 혼인신고서를 관할 지자체에 낼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신고서 제출이 내년으로 미뤄질
태어나서 지금까지 20여년을 꼭 붙어 다녔던 미국의 네쌍둥이가 명문대인 예일대를 졸업하면서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연예잡지 피플 등에 따르면 올해로 22살인 네쌍둥이 형제 에런과 닉, 나이절, 잭 웨이드는 최근 부모와 졸업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학교를 벗어나 직장으로 인생의 새로운 갈림길에 선 웨이드 형제들이 서로 앞날을 응원하는 자리였다.같은 날 태어나 오랜 시간 같이 생활해온 네쌍둥이는 대학에 들어와 다른 분야를 전공하면서 졸업 후에도 각자 다른 길을 선택했다.정치학을 전공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