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전망치보다 0.2%p 상향 조정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5일 OECD가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고 전했다.OECD는 작년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0.2%p씩 상향한 3.1%, 2.9%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OECD는 “최근 지표에 따르면 금융 분야의 긴축 효과가 신용·주택 시장에서 계속 나타나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0.1%포인트 높아진 2.3%로 제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30일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이 미국과 중극 등 주요 교역국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IMF가 제시한 한국 경제 성장 수치는 작년 10월 전망 때 2.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우리 정부(2.2%)와 한국은행(2.1%) 7개 주요 국제 투자은행(IB)(평균 2.1%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4만 달러(52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시 37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국은행이 내년 3분기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현재 3.5% 수준인 금리를 2.5%까지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괴한이 관광객들을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중국 베이징시가 컨테이너로 만들었던 코로나19 임시병원을 지난 9월부터 원룸으로 개조해 월 22만원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환경의 긴축을 인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연속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여건이 긴축됐다”며 “금융여건의 변화는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연 5%에 도달하는 등 장기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한국의 긴축재정과 재정준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진행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과 만나 "지난해부터 한국이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정 기조를) 가고 있는데 이는 옳은 방향"이라고 밝혔다.스리니바산 국장은 "한국은행은 적절한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IMF가 권고하는 것도 통화정책을 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로써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00%포인트를 유지했지만, 한국은행은 향후 미국의 추가 인상과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에 주목했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편집자 주오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세안 10개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2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9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아세안은 국제 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분쟁, 미·중 갈등 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녹색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적인 공급망 개발,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난달 기준금리를 우선 동결하면서 추가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6일(현지시간) 또다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3월 이래 11번째 금리 인상으로 미 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에서 0.25%p 높은 5.25~5.50%로 인상했다고 외신이 일제히 이날 전했다. 연준은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우선 동결하면서 추가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하반기 금리를 0.5%p 더 인상할 수 있다는 매파적 입장을 밝혔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위원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편집자주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연차총회 핵심의제 중 하나는 ‘기후위기 대응’이었다. 이에 ADB는 개발도상회원국들에 10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기후 금융을 제공하고 ‘아태기후혁신금융기구’를 공식 출범키로 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당면 문제 해결이 힘들다. 아시아 경제가 단순한 경제문제 수준을 벗어나 환경과 에너지 및 식량 등과 얽힌 정쟁 등 지정학 문제까지 뒤엉켜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이 러시아의 해외계좌를 동결하면서 러시아의 탈달러 행보가 본격화된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무역거래 시 보유한 금만큼만 스테이블 코인(금 1g과 정확히 연동되는 전자화폐)을 발행해 결제하기로 합의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비단 달러 패권을 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러시아뿐만이 아니다.브릭스(BRICS, 신흥 5개국) 회원국이자 남미 최강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은 그동안 최대교역국이면서 달러 외환 보유고로 속앓이를 해온 아르헨티나와 달러 결제 대신 다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일(현지시간)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이자 불과 1년여 만에 10회 연속 금리인상이다.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0.25%p 높은 5.00~5.25%로 인상했다.지난 8회차 인상 시 연 물가상승률이 6%대로 내려오자 처음으로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으며 긴축 속도를 늦췄던 연준은 이번에도 0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2일(현지시간) 또다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 기준금리 상단이 5%대에 진입했다.‘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전망이 많았으나 최근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 등의 잇따른 파산으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연준이 ‘베이비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으로 하향 인상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50~4.75%에서 0.25%p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연내 금리 인하에는 선을 그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최근 SVB 붕괴를 비롯해 중소 지역 은행들의 잇따른 위기설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0.25%p 올린 파월 의장은 “모든 예금자들의 저축은 안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베팅하는 미국 기업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터 스지짜르토(Peter Szijjarto) 헝가리 외무장관이 “노르트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폭발은 테러 공격으로 간주돼야 하며, 유엔은 이런 사보타주 행위에 대한 조사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법 이민 행렬에 남미 칠레 정부는 이번 주부터 국경 지대 보안 강화를 위해 육군 군병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
중국 경제의 앞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관측 속에 올해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내려가면 한국 성장률도 0.2%포인트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유엔 산하 기구들이 발표한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세계 경제 예측 모델을 근거로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도 0.06∼0.41%포인트 빠질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은 0.2%포인트 중반대의 성장률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보고서에 언급된 14개국(홍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북한을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며 방한 동안 한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어떤 핵실험이라도 매우 도발적으로 간주하겠다”며 “미국이 추가 대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박할 더 많은 잠재적 제재가 있다”며 “한국에서 관련 조치를 고위 관료들과 논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19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을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며 방한 동안 한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서울로 향하는 기내에서 로이터통신에 북한의 어떤 핵실험이라도 매우 도발적으로 간주하겠다며 미국이 추가 대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박할 더 많은 잠재적 제재가 있다며 한국에서 관련 조치를 고위 관료들과 논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19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난다. 미국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가자들은 현재 식량안보 위기의 주범으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 차단을 위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을 비판하는 데 발언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차단으로 이미 저소득국의 4000만명이 기아 상태에 내몰렸고 앞으로 3억명 이상이 기근에 시달리게 될 것을 우려하면서 러시아의 식량무기화가
최종건 차관 등 대표단, 이란 외무장관 만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란 외무장관이 한국 선박을 이란 혁명수비대가 나포한 것과 관련해 이란 정부는 사법 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연합뉴스와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 한국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환경오염으로 나포된 것으로 사법적 규제의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술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자리프 장관은 “한국 내 동결 자산은 양국 관계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한국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