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법’을 통과시켰다.13일(현지시간) CNBC,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본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AI를 규제하는 법안을 찬성 523표, 반대 46표, 무효 49표로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규제가 처음 제안된 지 5년 만에 AI법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이 법은 고위험 AI로부터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기본권, 민주주의, 법치,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법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규제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로 추정되는 여왕의 무덤에서 온전한 상태의 포도주 항아리가 수백개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16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와 데일리뉴스 이집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이달 아비도스에 있는 제1왕조 메르네이트 여왕의 무덤에서 5000년 된 포도주 항아리 군을 발견했다. 그중 일부는 아직도 온전한 상태로 고대 포도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에 비엔나 대학교의 고고학자 크리스티나 쾰러가 이끄는 독일-오스트리아 조사팀이 발굴한 대규모 유적물 중에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연방 국명을 소문자가 아닌 대문자로 쓰기로 했습니다.8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문에 따르면 교육과학부는 현재 혼용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російської федерації)이라는 국명을 소문자가 아닌 대문자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는 공표일 이후 이달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 문건에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를 떠난 학생들의 교육 보장에 대해 ‘외국 학교’에서 ‘일반 중등 교육기관’으로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습니다.이번 조치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연방 국명을 소문자가 아닌 대문자로 쓰기로 했다.8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문에 따르면 교육과학부는 현재 혼용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російської федерації)이라는 국명을 소문자가 아닌 대문자로 쓰기로 했다. 이는 공표일 이후 이달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된 상태다. 이 문건에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략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난 학생들의 교육 보장에 대해 ‘외국 학교’에서 ‘일반 중등 교육기관’으로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같은 언어·문화권으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내에서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3000건을 돌파하며 ‘우편물 소동’이 외교 사안이 된 가운데 관련국인 대만과 중국이 조치에 나섰다.대만 중앙 우체국은 대만을 경유하는 중국 선전시의 일부 환적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25일 전했다. 이는 지난주 한국 울산 사회복지시설 직원 3명이 미상의 우편물을 연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겪고 병원에 이송된 데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르면 중화우정은 환적(옮겨 싣기)을 통해 배송되는 우편물 통제를 강화하고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주문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800건에 달하는 가운데 ‘국제 우편물 소동’이 외교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서 발생한 수상한 우편물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우편물) 조사 관련 한국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한국과 연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리나라 외교부가 23일 현지 공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당국·지방정부에 신속한 사실관계 확인·설
중국과 러시아가 20일 동해에서 군함 10여대와 군용기 30여대를 동원한 합동훈련을 시작했다.중국 중앙TV(CCTV)는 이날 양국 군이 동해(중국 매체는 '일본해'로 표기) 모 해역에서 '북부·연합-2023' 훈련 개막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전략적 해상 통로의 안전 수호'라는 주제로 양국이 주변 해상과 공중 호위, 억지 및 격퇴, 정박지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참가 병력이 많고 훈련 종류가 다양하며 고도의 실전 훈련이 포함돼 양국 군대의 작전능력을 다차원적으로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국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바로 저녁에 'Hagwon'(학원)에 가고, 집에 와서도 새벽까지 공부하는 게 흔하다."미 유력 방송사인 CNN이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킬러 문항'(killer questions) 논란을 화두로 던지면서 한국 사회의 사교육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집중 조명했다.CNN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대문 화면에 지난해 11월 서울 한 교실에서 대입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사진과 함께 '한국이 출산율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8시간 짜리 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없앤다'라는 제목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정글에서 서울 한복판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의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합성 마약, 특히 메탐페타민(각성제)의 생산과 밀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이 혼합된 알약인 크리스탈 필로폰,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생산량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늘었다.최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합성마약’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과 트럼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일지 주목된다.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재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미 대선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이며 2009년부터 8년 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서 부통령을 지낸 뒤 2020년 11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당시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제 46대 미 대통령이 되었다.바이든에게 패했으나 투·개표기 조작으로 ‘승리를 도둑질 당했다’며 아직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공화당의 트럼프 전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1월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방송사 폭스뉴스가 대통령선거 관련 허위 보도를 인정하면서 투표 시스템업체에 1조원이 넘는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린 매체의 과실 책임을 분간하는 세기의 재판으로 주목받은 이번 재판이 합의로 마무리될 전망이다.18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뉴스와 콜로라도 덴버 소재 개표기기 회사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은 ‘대선 투표 조작’ 음모론 보도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7억 8750만 달러(한화 1조 374억원) 합의금에 합의했다
편집자 주최근 브라질은 중국과 양자 무역 때 달러 결제를 요구하지 말고 서로 자국 통화로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건의 중요성은 무엇이며 브라질은 물론 라틴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중국도 하나하나씩 위안화를 무역 결제와 투자 통화로 사용하는 ‘도미노 효과’를 노려 현재의 ‘달러 패권’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글을 번역해 게재한다. 세르나 박사는 멕시코 푸에블라 소재 아메리카스대학교에서 미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극비 문서로 추정되는 수십개의 이미지가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미국이 한국을 도·감청해온 정황이 드러났다.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유출된 해당 문건 중 최소 두 대목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포탄을 미국을 통해 우회 공급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한 내용이 있다.문건에는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압박할 것을 우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편집자주중·러 밀착 행보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방이 광범위한 경제제재에 나서 궁지에 몰린 러시아에 손을 내밀었다. 미국이라는 공동 라이벌을 둔 두 나라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건데, 그 사이에서 중국이 각종 경제적·외교적 실익을 챙기고 탈달러화 상황에서 동남아와 친중 지역을 중심으로 위안화 확대를 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와 번역 게재한다.지난달 시진핑 중국 주석이 블라디
한국이 불법점거 그릇된 인식 주입…미래 한일관계 부정적 영향 우려내년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간다.연합뉴스가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를 확인한 결과 독도와 관련된 기술이 있는 초등 4∼6학년 사회 9종과 지도 2종 등 총 11종 교과서에서 모두 독도를 일본 영토 '다케시마(竹島)'로 표현했다.그간 일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독도를 '일본 영토' 또는 '일본 고유영토'로 혼재해 사용됐으나 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미국 뉴욕에 설치한 비밀경찰서는 향우회 간판을 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의 작년 한 해 물가상승률이 94.8%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2일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4분 기준 전 종가 대비 6% 상승한 1만 9005달러(약 2371만원)를 기록했다. 북한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주요 7개국(G7) 회원국 5개국 순방을 겨냥해 “군비증강에 대한 지지를 얻으려는 청탁 여행”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모스크바 타간스키 지방
네바다‧애리조나‧조지아 3개주 상원 집권 결정할 최종 경합지 오는 12일까지 개표 완료될듯 조지아주 결선은 다음달 6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중간선거 개표로 민주-공화당의 상원 박빙 표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원 결과는 마지막 결과가 나오는 조지아주의 결선이 치러지는 다음달 6일에나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원은 현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주들의 우편투표 개표까지 마쳐야 해서 앞으로 수일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상원에서 어떤 당이 최종 승리할 지는 조지아주와 네바다주, 애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원 전체를 새로 뽑고, 상원의 3분의 1도 바뀌게 된다. 사전 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화당이 하원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상하원 개표결과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9일, 현재 미국 전역에서 이뤄진 투표가 종료되기 시작했으며 개표가 시간 차에 따라 차례로 이뤄지게 된다. 개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격차가 클 경우 한국시간으로 낮 12시경이면 상하원 다수당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박빙일 때는 우편투표 결과 등 확인으로 시간이
미국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지을 11.8 중간선거 투표가 8일(현지시간) 오전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미 동부 버몬트주(州)에서 오전 5시(미 동부시간)에 가장 먼저 투표가 개시된 가운데 대부분의 주가 오전 6∼8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켄터키와 인디애나주에서 오후 6시 종료하며, 대부분의 주는 현지시간 오후 7∼8시 사이에 투표를 마감한다. 개표 윤곽은 동부 지역은 이르면 오후 8시를 넘겨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선거구마다 정확한 결과는 일러도 밤늦은 시간(한국시간 낮)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거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