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르면 올해 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분석과 달리 푸틴 대통령 오른팔로 꼽히는 최측근으로부터 전쟁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수십 년간 지속되고, 휴전되더라도 그 이후 또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베트남을 방문하는 동안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아마도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위해 우주로 보내졌던 비행사들이 4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지난 6월 5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14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183일 만이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천둥, 류양, 차이쉬저 등 3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선저우 14호 귀환 캡슐이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중국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앞서 CMSA는 이날 오전 11시 1분께 귀환 캡슐이 우주정거장 결합체와 분리돼 귀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국 해리왕자 부부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열린 JP모건 행사에 참석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리 왕자는 이 행사에서 연설을 했지만 그가 특강비를 받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BBC는 전했다.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봄부터는 더 이상 ‘공작’ ‘공작부인’이란 기존 호칭으로 불리지 않게 된다. 공식적으로 왕실 직책과 공무를 내려놓으며 공무 수행 대가로 받았던 각종 재정지원 역시 끊긴다고 BBC는 덧붙였다.해리 왕자는 최근 자선단체 ‘센테베일’의 만찬 연설에서 “우리는 공적 지원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문제의 해법으로 제안한 ‘1+1 국민성금(α)’ 안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NHK는 문 의장의 제안과 관련 일본 정부의 관계자가 “일본 기업이 비용을 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말해 온 것처럼 일본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문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전날 문 의장은 와세다 대학교 특강 등에서 강제징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내 아이들이 핵을 지닌 채 평생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핵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특강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1차 방북 때(3월 31일~4월 1일) 동행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에 함께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
경제·금융 전문성 부족 지적..논란 불구 가장 유력 (뉴욕=연합뉴스) 미국의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정부가 세계은행(WB) 총재로 지명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실었다. WSJ은 9일(현지시간) 김 총장이 대학총장에 오르기 3년 전 헤지펀드가 뭔지 모른다고 인정했었다면서 그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틀간 금융에 대한 특강을 받은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지난 20년간 김 총장의 논문과 증언, 발언 등을 검토한 결과 김 총장이 보건 전문가로 빈곤국가에 대한 해외 원조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