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로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했지만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에서 드니프로강을 끼고 전투가 심화하면서다. 이재민들의 대피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강을 건널 수 있다는 우려에 포격전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 주력부대가 이곳이 아닌 동부 평원지대에서 진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6일 파괴된 카호우카 댐에서 수㎞ 떨어진 헤르손주 베리슬라우에는 포탄이 날아다니고 있다. 현지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발로 파괴된 상황을 두고 “야만적 행위”라며 우크라이나 측에 책임을 돌려 비난했다.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카호우카 댐 폭파에 대해 “대규모 환경·인도적 재앙을 초래한 야만적 행위”라고 말했다고 크렌린궁이 전했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는 서방 기획자들의 제안에 따라 여전히 적대행위 고조에 의존하면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공개적으로 테러 수단
[천지일보=방은 기자] 정확한 민간인 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댐 폭파가 상대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BBC, 로이터 통신, 영국 신문 이브닝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우크라이나는 댐 폭파 사고가 발생하자 러시아의 테러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를 파괴했다는 비난을 강력히 부인
日서 출국한 시민, 마중 나온 가족들과 포옹 [천지일보=김예슬 기자ㆍ김지연 수습기자] “오전에 일본으로 떠나는 비행기가 조금 지연되기는 했어도 완석으로 다 출발했습니다. 오늘 일본행 마지막 비행기 좌석도 90% 이상 찼고요.” 12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출국 층인 3층. 일본 동부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중단됐던 일본행 항공 대부분이 이날 정상운항 되자 출국하는 일본인은 오전부터 빠져나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1층 E 입국장에서는 어제 한국으로 오지 못한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