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뉴욕시가 맨해튼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27억 5000만 달러(3조 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농축산물에 대한 면세 조처를 내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하되 면세 규모는 사실상 더 축소하기로 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헌터칼리지의 케이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생의 공연이 열린다고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곡물을 겨냥해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27개국으로 수입되는 러시아·벨라루스산 곡물, 유지종자와 관련 파생상품에 대해 t당 95유로 또는 수입 가격 기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입금지 조처인 셈이다.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높은 관세로 관련 수입품의 수익성이 없도록 하고 침략자의 수익을 줄여 EU 시장으로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원에 달하는 복권이 터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업계의 수입품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산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집권당 소속 하원의원의 총격 사건으로 새해 벽두부터 들끓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한 해 전년보다 38%
[핵심요약]◆심상치 않은 밥상 물가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금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 상승이라기보다는 대내외의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보이기에 더 우려스럽다. 미-중 대결에 따른 대중국 무역의 축소,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팔 전쟁으로 인한 곡물 및 유가의 불안정 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물가 상승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최근 줄어들고 있다. 한 국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에서 5일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12㎏짜리 일본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3604만엔(한화 약 3억 5천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미사일에 90명에 가까운 러시아 신병들이 한꺼번에 몰살 당한 가운데 러시아 관영매체 보도국장도 “책임자 이름과 처벌 수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맥도날드가 주로 러시아에서 햄버거 고기 패티용 축산물을 조달해온 카자흐스탄 현지 매장을 6년 만에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외교관이 “러시아를 중동 국가들로부터 밀어내고 중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정원용 가위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던 흑인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고 23년째 복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대법원은 지난주 흑인 남성 페어 웨인 브라이언트(62)에 대한 하급심의 종신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루이지애나 대법원은 브라이언이 요청한 자신의 종신형에 대한 재심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경찰은 23년 전인 1997년 정원용 가위 한 쌍을 훔친 혐의로 당시 38살이던 브라이언트를 체포했다.브라이언트는 당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국이 봉쇄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20개국(G20)이 식량공급망 확보에 나섰다.21일 G20 농업·식량 관계 장관은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로 국제적인 식량 공급망이 교란되면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회의 뒤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비상조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비례적이고 투명해야 하며 임시여야 한다”며 “이들 조치가 국제적 식량 공급망을 교란하거나 교역을 막는 불필요한 장애물이 돼선 안 된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호주 당국이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돼지고기 반입을 신고하지 않고 입국했던 베트남 여성을 추방했다고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적발된 베트남 여성은 소유했던 패키지 안에 10㎏의 신고되지 않은 돼지고기, 메추라기, 오징어 등 음식물을 소유하고 있었다.BBC는 시드니공항 보안 직원이 베트남 여성의 가방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진동하는 음식물들을 적발했다며, 최근 아시아까지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새로운 생물보안법을 시행하기 위한 본보기로 호주 정부가 식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농민단체인 전국농민연맹(NFU)이 중국의 보복관세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NFU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이 미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 농민이 또 타깃이라는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 “농업 분야에 대한 기존의 문제를 푸는 대신에 트럼프 행정부는 그저 새로운 난제들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대형 무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끊는 것과 우리의 국내 바이오
中, 6월부터 600억불 상당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 정부가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으면서 미중의 무역전쟁이 한층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중국 정부가 13일 내달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미국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10일 0시 1분을 기해 2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추후 3천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도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불공정 관행을 이유로 유럽연합(EU)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에 돌입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안보 무임승차론, 기후변화협약, 이란 핵 합의, 무역 불균형 등을 둘러싼 여러 불화로 이미 관계가 냉각된 대서양 동맹국들의 갈등이 이번 조치를 계기로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를 토대로 EU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STR은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에 대한 EU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수입 품목에 ‘관세 폭탄’을 퍼부으면서 세계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미국이 6월부터 EU와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하고 이들 동맹국들도 즉각 보복 방침을 밝히면서 세계 무역전쟁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U 등의 철강 제품에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 중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약 500억 달러(약 54조원) 상당의 1300개 대상 품목을 발표했다.앞서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128개 품목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뉴욕타임스, CNN,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고성능 의료기기, 바이오 신약 기술, 산업 로봇, 통신 장비, 전기차, 첨단 화학제품, 반도체 등의 품목을 제재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목록은 특히 중국의 10대 핵심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추이텐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미국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에 무역제재를 발동하면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이 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중 간 통상마찰에 대한 인터뷰에서 “미국은 아직 301조 조사 관련 관세부과 대상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았다”며 “미국이 최종적으로 대중 추가 관세 대상 품목 명단을 공포하면 중국도 확실하게 같은 규모, 같은 금액, 같은 강도로 반격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 CCTV 국제방송이 보도했다.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지난 1일 공고문에서 미국의 232조를 겨냥해 미국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는 6일쯤 미국의 대중국 보복관세 리스트 발표와 관련해 중국이 같은 규모와 금액, 강도로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지난달 초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양국 간 무역전쟁이 보복에 보복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추이텐카이 주미대사는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대중 무역제재를 정식 발동하면 똑같이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중국 CCTV방송이 3일 보도했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3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겨냥 무역보복… 농산물 128품목 고율관세[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미국의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대상 관세폭탄 공격에 맞서 미 농산물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미국산 농산물을 집중 타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일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 비준을 거쳐 관세세칙위원회가 이날부터 미국산 돼지고기와 과일 등 수입품 128개 품목에 대해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중국 재정부가 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앞으로 있을 많은 조치 중 첫번째(미국).”“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면서 끝까지 싸울 것(중국).”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세계 경제대국 1, 2위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 점화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이 중국에 무차별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투하한 격이라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해 중국산 일부 품목에 줄줄이 내놓았던 규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분석이다.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대중 불공정 무역
◆日, 세슘 사료 먹은 소 42마리 도축 유통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 42마리가 도축돼 도쿄 등 전국에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후쿠시마현 조사결과 이 볏짚에서는 ㎏당 최고 9만 7천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으며 이는 목초의 잠정기준치를 73배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미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농가에서 사육한 소 가운데 세슘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소 6마리가 도축돼 전국에 유통된데 이어 이 같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일본 정부의 농축산물 안전관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벌써
소비자단체, 정부에 근본 대책 요구[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서 출하된 쇠고기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으며, 이 쇠고기가 사실상 전국에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11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30㎞권내에 있는 미나미소마시의 한 축산농가에서 출하된 11마리의 소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 후쿠시마현이 해당 농가의 사료를 검사한 결과 1㎏당 7만 5천 베크렐(Bq)의 세슘이 검출됐다. 이는 일본 정부의 사료 방사성 물질 잠정기준치(1㎏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