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의 ‘10억 유권자’가 다음 달 19일부터 한 달여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총선을 치른다. 총선 결과는 6월 4일 발표된다.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 총선이 4월 19일부터 6주 동안 7단계에 걸쳐 실시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이번 총선에 등록된 유권자 약 9억 7000만명이 105만여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라지브 쿠마르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에 등록된 유권자는 몇 개 대륙의 유권자를 합한 것보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를 구할 수 없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고가에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 지난 8일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결과 연방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렉산드르 파블리우크 전 국방부 제1차관을 우크라이나 지상군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대만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 2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결과 연방하원 의석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출신 무소속 후보 진영이 101석을 차지했다는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고 dpa와 신화 통신 등이 전했다.이어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PML-N)는 75석,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전 외교장관이 총재로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은 54석을 차지했다.선관위는 이날 전체 연방하원 266개 지역구(의석) 가운데 후보
편집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지난 대만의 선거에서 중국이 비난하던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가 승리했다. 통상 큰 선거를 치렀을 때 주변 지역에서는 새 정권과의 우호를 위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응은 달랐다.대체로 냉담한 반응에다가 대부분은 형식적인 축하 인사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표현을 꼭 언급했다. 대부분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 속에 있어 자칫하단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은 분석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대만 독립지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 선진국들에 유입되는 이민자 문제가 핵심 선거 변수로 떠오르면서 우익 정당의 득세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유럽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노동력 부족을 해결해주지만, 주거비 증가와 범죄율 상승 등이 뒤따르는 대규모 이민자 유입에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정서가 선거 판도를 좌우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유럽 각지에 몰아친 ‘극우 돌풍’이 여전히 그 세력을 불리는 모양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조기 총선을 치른 네덜란드에서 반이슬람 반이민(난민)을 표방하는 극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초 총선을 앞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야당과 경찰이 충돌했다. 경찰이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는 가운데 시위자들이 방화를 하고 벽돌을 던지는 등 과격 행동을 이어갔다.BNP와 BNP에 동조하는 다른 지지자들은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2018년 총선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내년 1월로 예정인 총선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르기 위해선 하시나 총리가 사퇴하고, 중립적 과도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며 작년 8월 이후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예비 선거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예비 선거는 만 18세 이상 국민의 의무 선거이며 10월 22일 총선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2023.08.1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그리스 총선에서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정당인 신민주주의당(New Democracy)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과반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연립 정부 구성 대신 ‘2차 총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그리스 내무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현지시간) 현재 개표가 99% 이상 진행된 가운데 현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가 이끄는 신민주주의가 40.8%의 득표율로 좌파 야당인 시리자(Syriza)를 20.1%p 차로 크게 앞섰다. 이는 과
그리스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총선을 실시해 향후 4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30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그리스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의회는 단원제다.이번 총선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득표율 1위 정당에 50석을 몰아주는 규정이 없어진 채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렵고, 연립 정부 구성 가능성도 크지 않아 7월 초 2차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50석 보너스 의석 규정’ 사라져 1차 선거에서 단독 과반 어려워이번 총선에선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최다 득표한 정당에 5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태국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뒀다. 군사정권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고 진보성향의 반체제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면서다. 10년 가까이 이어온 군부정권에 대해 국민들의 심판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피타 림짜른랏(42)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Move Forward)이 비례대표 38석과 지역구 113석 등 총 151석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제1당으로 확정됐다.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6)이 총리 후보로 나선 푸아타이당도 비례대표
이라크정부발표 "무인기 폭탄테러에도 총리는 무사, 건강"경호병력 7명 부상..범인은 못밝혀이라크의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총리의 관저에 드론기 폭격 테러가 있었지만 총리는 이 공격으로 전혀 해를 입지 않았다고 이라크 정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정부 발표에 앞서 2명의 이라크 관리들은 알카드히미 총리의 저택이 로켓포에 맞았다고 AP통신에게 말했다. 로켓포탄을 누가 발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라크 관리들은 내부 규율에 따라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말했다.총리는 폭격이 있은지 잠시 뒤에 트위터를 통해 " 반역의 로켓포탄들은
일본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제1야당에 표를 줄 의향을 밝힌 이들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교도통신이 16∼17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달 말 총선의 소선거구 투표에서 자민당 후보를 찍겠다고 한 이들은 32.9%였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한 이들은 9.2%였다.비례대표 투표는 자민당을 선택한 이들이 29.6%였고 입헌민주당을 고른 응답자는 9.7%였다.이달 4∼5일 조사 때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비례 대표로 어느 정당에 투표
자민당 총재로 기시다 후미오일본 100대 총리로 선출6년 전 위안부 합의 주도아베와 정책·기조 비슷해자민당에 ‘민심 무시’ 비난↑“안정 택해… 기성세력 승리”[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64) 신임 자민당 총재가 다음주 100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다.전임 스가 요시히데 내각을 1년여 만에 대체하는 기시다 정권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기본적으로 아베 신조 정권을 계승하고 있으나 일부 분야에서는 변화의 조짐도 있다.그는 한일관계를 중시해 온 비둘기파로 평가되지만 대한 강경파로 알려진 만
중국은 16년만에 퇴임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대중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차기 독일 정부도 실용적인 대중 정책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독일 총선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2005년부터 4연임한 메르켈 총리는 올해 독일 총선 결과와 관계 없이 정계에서 은퇴하기로 했다.화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재임 중 중국을 12차례 방문하고 6차례 중·독 정부간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중국과 유럽연합(EU)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러시아 제1야당인 공산당이 지난주 하원(두마) 의원 선출 총선 결과에 불복해 25일(현지시간) 항의 시위를 벌였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공산당원과 지지자 등 1000명이 넘는 시위대는 선거조작 의혹을 주장하면서 이날 오후 모스크바 시내 푸시킨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다.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었지만, 시위 전 약 60명의 활동가가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 중 대부분은 몇 시간 이후 풀려났다.시위대는 “푸틴은 도둑이다”, “정치범 석방하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이자 모스크바시 공산당 제1서
헌법 개정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하원 의원(두마) 선출을 위한 사흘간의 총선 결과 3분의 2의 득표율로 압승했다.이번 총선은 특히 오는 2024년 러시아 대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인식돼 선거 결과에 이목이 쏠렸었다.20일 AFP통신과 뉴스1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투르차크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은 이날 “3분의 2 의석을 확보했다”면서 “450석 중 315석을 차지해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3분의 2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독자적으로 헌법 개정을 성사시킬
바이든 ‘경제제재’ 등 국제사회 압박 이용소수민족도 나서 엿새째 평화시위 진행NLD 고위관계자·선관위원 잇단 ‘심야체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군사 쿠데타를 반대하는 미얀마 거리시위가 11일로 엿새째 접어든 가운데 군부를 사실상 두둔해온 중국을 비난하는 시위와 여론전이 이어지는 등 반중 정서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재 방침과 뉴질랜드의 정치·군사교류 중단 등 미얀마 군부를 겨냥한 국제사회 압박을 이용, 중국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려는 행보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
유엔(UN)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 오는 2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소집했다고 아나톨리아 통신 등이 1일 전했다.유엔 안보리는 회의에서 미얀마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 화상 회의로 진행한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쿠데타를 "민주주의로의 전환에 심각한 타격"이라고 비난했다.특히 "라카인 주에 남아 있는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 족은 약 60만 명으로, 여기에는 수용소에 수감된 12만 명이 포함돼 있다. 그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고 기본적인 보건·교육 서비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군부가 1일 쿠데타를 일으켜 미얀마를 장악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확인했다.미얀마 군부는 이날 새벽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했다. 구금 몇 시간 후 미얀마 군부는 군 소유의 미야와디TV를 통해 비상사태 선언을 밝혔다.군부는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직 장군이자 군부의 지원을 받는 제1부통령이었던 민 스웨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이번 쿠데타는 작년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구금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집권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대변인은 윈 민 대통령과 수치 고문을 비롯한 여당 고위 인사들이 구금됐다고 밝혔다.군부가 여러 지역의 최고 장관들의 집을 방문해 그들을 구금해갔다.묘 뉜 NLD 대변인은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수도인 네피도에서는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이 끊겼다고 BBC가 보도했다.이번 사태는 작년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