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방은 기자] 폴란드에 이어 그리스인도 독일로부터 2차 세계대전으로 입은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8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74억 달러(약 95조 7000억원)로 전월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인도네시아와 석유 및 가스전 개발, 처리시설 건설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내년 6월 3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지난 1일 발생한 축구장 참사와 관련한 사망자 수를 재집계한 결과 131명인 것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뿐 아니라 세계를 테러의 공포로 물들게 했던 9.11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21년째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조국에 가장 치명적이었던 테러를 기억하며 납치된 비행기가 추락했던 뉴욕 세계무역센터,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펜타곤),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들판 등에 모일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많은 단체들은 촛불집회 등 추모행사를 연다. 극단주의 단체 알 카에다의 공격으로 21년 전 9월 11일 거의 3천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불타고 있는 빌딩에 구조하러 온 긴
[워싱턴=AP/뉴시스] 전미 간호사연합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밖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간호사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어 간호사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최소 481명의 등록 간호사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1.14.
유가족과 합의…"FBI, 총격범에 대한 제보 후속조치 미흡 인정"미국 최악의 교내 총격 사건으로 꼽히는 미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피해자 가족에 1억3000만달러(약 1546억원)를 배상할 전망이다.23일(현지시간) BBC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총격범에 대한 제보에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유가족과 이같이 합의했다.법무부 측은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합의를 완료하는 과정에 있다고만 밝혔다.2018년 2월 14일 파크랜드 캠퍼스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홍콩 경찰의 조사를 받는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단체가 경찰의 명령에 따라 모든 온라인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홍콩의 역사 지우기가 시작됐다는 비판이 나온다.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지련회)는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담당 부서인 국가안전처의 요구에 따라 지난 16일 밤 10시를 기해 모든 온라인 게시물을 삭제했다.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지련회 관련 계정에 올린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고 해당 계정은 운영이 중단됐다.지련회는 지난 10일 국가안전처가 일주일 내 모든 온라인 게시물을
[홍콩=AP/뉴시스] 4일(현지시간) 홍콩대학에서 학생들이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수치의 기둥'(Pillar of Shame) 조각상을 청소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32주년을 맞은 4일 연례 톈안먼 추모 촛불집회를 주최해온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초우항텅 부주석을 전격 체포하고 집회를 금지했다.
“국제사회 행동 없으면 시위대 무장반군 손잡을 수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에서 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최소 138명의 시위자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엔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집계에 전날 사망한 38명과 13일 사망한 18명의 시위대가 포함돼 있다며 “유혈사태로 가득 찬 주말을 봤다”고 말했다.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시위자 약 2156명이 체포, 기소 또는 선고를 받았다.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대혼돈의 양상으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발하는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발포로 희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부를 지원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에 분노한 시위 군중이 중국공장에 대해 공격을 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환구시보(環球時報)는 15일 낮 12시까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중국공장 32곳이 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중국공장을 겨냥한 '악의적인 공격'으로 인해 재산 피해만 이미 2억4000만 위안(약 420억원)을 넘었다고 전했다.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제껏 미얀마 시위대의
[양곤=AP/뉴시스]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군부 쿠데타 반대 촛불집회가 열려 한 시위 참가자가 군중 앞에서 주먹을 들고 있다. 미얀마 군정이 양곤의 두 곳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혈 진압을 이어가면서 이날만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양곤서 반쿠데타 촛불집회 열려군경, 병원서 환자들 쫓아내기도[천지일보=이솜 기자] 13일 미얀마에서 쿠데타 군경이 쏜 총격 등으로 쿠데타 규탄 시위대 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이날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4명, 최대 도시 양곤과 중부 삐이 지역에서 최소 4명 등이 군경의 총격 등으로 숨졌다. 미얀마 나우는 만달레이에서 승려 1명을 포함해 4명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으며 양곤과 삐이에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미얀마 현지 매체 DVB는 13일 새벽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베이징에서는 4일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31주기를 맞아 엄중한 통제 속 침묵만 흐르고 있다.4일 오전 톈안먼 광장은 한적한 가운데 외신 기자의 출입이 여전히 금지됐으며 중국인 관람객들도 소지품과 신체검사를 꼼꼼히 하는 등 경비가 강화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이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광장이 더욱 썰렁해진 것이다.톈안먼 시위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와 정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과 관련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통해 빛났다”고 평가했다.FT는 13일 이 같은 제목(South Korea’s democracy shines through in a crisis)의 사설을 통해 “지난해 말 한국의 부패스캔들이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에 오를 때 많은 한국인이 자신의 국가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이제는 그들이 정말 자랑스러움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지난 10일 헌재의 박 대통령 파면 결정을 언
[천지일보=이솜 기자] 9일 박근혜 대통령에 탄핵 가결과 관련해 세계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국 주요 신문과 방송 매체들은 박 대통령이 탄핵에 이른 과정과 국민적 분노가 촛불집회로 표출됐다고 상세히 다뤘다. 정국혼돈으로 한국경제의 불확실성과 안보불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CNN 방송 등은 국회의 탄핵 표결에서 발표까지 주요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AP통신은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의 충격적 추락(stunning fall)”이라고 표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시아에서 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Pray for Paris(파리를 위해 기도한다).”14일 밤 전 세계 랜드마크 건축물들이 프랑스를 상징하는 청백적 삼색 조명으로 물들었다.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 “테러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물결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인 둥팡밍주(東方明珠) 타워는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붉은색 조명을 비췄다. 대만의 타이베이(台北) 101 타워 역시 삼색 조명을
美 “복역중인 시위자 석방하라” 촉구[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톈안먼(天安門) 시위가 지난 4일 23주년을 맞았다. 중국 본토에서는 당국의 감시와 통제로 관련 행사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지만 홍콩과 타이완 등에서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이날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기념집회에는 역사상 최대인 18만여 명이 참석했다. 홍콩에서는 1989년 텐안먼 시위가 일어난 다음 해부터 6월 4일이 되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톈안먼 시위의 재평가를 촉구하는 집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앞서 미국은 3일(현지시각) 톈안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권성)가 지진으로 고통 받는 뉴질랜드 현지에 급파한 9명의 민간재난 재난구조대가 1일부터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됐다. 고진광 인추협 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한 구조대는 지난달 27일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하지만 현지 상황 때문에 직접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하지 못해 속을 태웠고, 뉴질랜드 대사관과 한인사회의 협조로 이날부터 현장에 투입된 것이다. 재난구조대는 특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아트센터 앞에서 1일 오후 4시 40분(현지시각)부터 지진으로 인해 실종된 한인 남매 생환
뉴욕.워싱턴.펜실베이니아 등 美 곳곳서 추념행사 일부 유가족 모스크 건립 계획에 분통 (워싱턴.뉴욕=연합뉴스) 9.11 테러 발생 9주년을 맞아 11일 미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추모행사는 대부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뉴욕 등 일부 지역에서는 희생자 유가족들이 이슬람 사원 건립 등에 대해 분통을 터뜨려 한때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추념식 및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 9주년을 맞아 심화되고 있는 미국 내 종교갈등을 겨냥, "우리는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