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에 계신 부모님이 자신들은 러시아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전쟁과 상관이 없고 괜찮다고 하셨다. 나라 전역이 포격과 공포 속에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태연한지 이해할 수 없었다. 부모님과 통화 후 아들을 재우러 갔다. 방에 들어가기 전 눈물을 닦고 아무 일 없는 척, 웃으며 잘 자라고 뽀뽀했다. 그리고 왜 부모님이 그렇게 차분했는지 깨닫게 됐다.”1일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린 우크라이나인 네티즌의 SNS 글이다.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침공을 당한 나라도, 침공을 하는 군대도 목숨을 잃고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에서 월가를 점령하고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시위가 한 달 정도 지속되는 가운데 15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에 동조하는 시위가 개최됐다. 반(反)월가 시위 주최 측은 이날 82개국, 951개 도시에서 비슷한 시위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정오에는 일본 도쿄 도심 부유층의 거주지역인 롯폰기와 히비야 공원에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빈부격차 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호주 시드니에선 오후 2시부터 도심 금융중심지 마틴플레이스에 있는 호주중앙은행(RBA) 앞 광장에 1000여 명의 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