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한국인 용병 15명이 우크라이나 전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외국 용병 수를 국가별로 분류한 문서를 발표했다.이 문서에 한국은 참전 15명, 사망 5명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이들 한국인의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러 측 발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2022년 6월에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으며, 이 중 사망자 4명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발니가 이날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출동했지만, 소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크렘린궁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뒤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파리 EPA=연합뉴스)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고등법원에서 열린 '불법 선거자금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 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파리 고등법원은 14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집행유예 6개월을 포함한 징역 1년 형을 선고했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3일(현지시각)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피고인 데브라 레든으로부터 폭행당한 메리 케리 홀서스 판사가 머리를 만지고 있다. 경찰은 변호사의 집행유예 선고 요청이 기각되자 레든이 갑자기 홀서스 판사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법정에 있던 홀서스 판사는 머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법원 측은 사법부와 민원인, 직원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거액의 탈세 혐의로 스페인에서 기소된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가 20일(현지시간) 스페인 검찰과 103억원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하고 실형 선고를 피했다.AP, AFP 통신에 따르면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샤키라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에 첫 출석해 검찰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샤키라는 실형 선고 대신 집행유예 3년과 미납 세금 1천450만 유로(한화 약 204억원)의 절반인 730만 유로(약 103억원)를 벌금으로 내기로 했다.콜롬비아 출신의 샤키라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스웨덴 항소법원은 21일 줄기세포로 배양한 인공기관(windpipe)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이식수술 실험을 해 숨지게 했음에도 불구, 1심에서 징역형을 모면했던 이탈리아 외과의사 파올로 마키아리니에게 징역 2년6개월 형을 선고했다.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외과의사이던 마키아리니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인공기관 이식 수술로 화제가 됐고 칭송을 받기까지 했었다. 1심 법원은 그에게 징역형을 선고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스베아 항소법원은 2011∼2014년 그의 이식 수술로 숨진 환자 3명 중 2명은 이식을 받아야만 할 정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악의 폭염을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영복을 입고 등교하도록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 해산물, 견과류로 구성된 지중해식 식단이 유전적 소인과 관계없이 치매 위험을 23%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의 한 술집 보안요원이 아시아계 여성을 반복해서 ‘김정은’으로 불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선양=연합뉴스) '제로 코로나' 시행 당시 위독한 시어머니의 병문안을 가느라 방역 수칙을 어긴 중국의 한 교사가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 혹독한 대가 치렀다고 봉황망 등 현지 매체가 2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작년 4월 13일 허난성 신양시 구스현에 살던 후훙(32)은 장쑤성에서 일하던 남편으로부터 시어머니가 위독하니 자신을 대신해 병문안해달라고 울먹이는 전화를 받았다.시어머니는 그가 살던 곳에서 불과 15㎞ 떨어진 안후이성 류안시 훠치우현에서 기거하고 있었다.당시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에 확산해 성(省) 간 이동이 전면 금지됐지
3500명 수용자 살해한 작센하우젠 수용소경비원으로 소련 수용자 처형에 가담한 혐의고령으로 인해 실제 감옥 갈 확률 매우 낮아독일 남은 전범들에 대한 법적 심판도 진행중독일 검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에서 전쟁범죄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101세 요제프 슈츠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그는 전쟁범죄로 기소된 사람 중 최고령이다.17일(현지시간)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1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요제프 슈츠가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국가가 자행하는 살인에 대해
260여 명의 사상자를 냈던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참사의 주범에 대해 9년 만에 사형이 확정됐다.미국 연방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8)에 사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차르나예프는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최종심을 맡은 연방대법원은 사형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보스턴 마라톤 테러는 2013년 4월 15일 마라톤 결승점에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져 3명이 숨지
덴마크 6번째 탄핵 재판…60일 징역형전 덴마크 이민통합부 장관이 탄핵 재판에서 젊은 망명 신청 부부를 불법적으로 분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판사는 2016년 잉에르 스토이베르 전 장관이 부부를 분리하기로 한 결정이 불법이라며 60일 징역형을 판결했다.이 사건은 덴마크의 30년 만의 탄핵 재판이자 역사상 6번째 탄핵 재판이었다. 스토이베르는 법정 밖에서 기자들에게 "이 정책은 조혼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라며 "잃은 것은 나뿐만 아니라 덴마크의 가치도 잃었다"고 말했다. 다만 처
홍콩 법원이 1일 반중 언론 빈과일보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72)와 전 입법회 의원 등 민주인사 8명의 불법 시위 조직 및 참여 혐의에 대한 재판을 개시했다.중국 관영 중앙(CC) TV는 지미 라이를 포함해 8명의 민주인사들이 작년 6월 홍콩에서 톈안먼 민주회 시위 추모집회를 조직하고 참여한 혐의에 대한 재판이 이날 시작됐다고 전했다.홍콩 경찰은 작년 6월 4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들어 톈안먼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 집회를 불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만명이 빅토리아 공원을 비롯한 홍콩 곳곳에서 촛불을 밝혔다.이후 홍콩 검
유력 야권 조직 사실상 와해… 나발니는 사기죄로 복역 중러시아 항소법원이 4일(현지시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세운 단체들을 극단주의 조직으로 인정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항소심 판사는 이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푸틴의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앞서 나발니 측 변호인들은 나발니가 조직해 운영해온 비정부기구인 '반부패재단'과 그 후신 '시민권리보호재단', 전국적 사회운동 조직인 '나발니 본부' 등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졌던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한동안 입원했던 시베리아 옴스크 병원의 전직 최고 의료 책임자가 사냥을 나갔다가 실종됐다고 타스 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옴스크 제1구급병원' 수석의사로 재직하다 이후 옴스크주 주정부 보건장관이 된 알렉산드르 무라홉스키가 사흘째 실종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통신에 "지난 7일 옴스크주 볼셰우코프스키 지역 포스펠로보 마을에 있는 사냥 기지에서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숲속으로 들어갔던 무라홉스키가
유죄 판결에 "법관의 정치적 편향 의심""EU 재판, 조국을 비난해야 하는 고통"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결백을 주장하며 "유럽인권재판소(ECHR)에서 까지 이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불법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해 대법원 판사를 매수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불의의 희생자'라고 말하며 "판결은 모순으로 가득했고, 법관의 정치적 형평성 역시 의심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나는 법원의 결정에 항소했다"며 "유럽인권재판소까지 이 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2014년 사기 사건과 관련한 유죄 실형 판결로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인 가운데 러시아 교정 당국이 교도소 내에서 나발니의 안전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형집행국 국장 알렉산드르 칼라슈니코프는 26일(현지시간) 교도소에 수감될 나발니에 대한 위험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건강에 대한 위협, 더구나 생명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내가 보장한다"고 밝혔다.나발니의 변호사 바딤 코브제프는 전날 나발니가 모스크바 시내 구치소를 떠났으며 복역할 교도소로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20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나발니에 대한 횡령 혐의 사건에서 집행유예를 취소하고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은 정당하다면서 나발니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나발니가 재판을 받던 2014년 12월30일부터 이듬해 2월17일까지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점을 감안했다면서 징역 기간을 한 달 반 줄여 2년 6개월로 정했다.나발니는 지난 2014년 12월 프랑스 화장품 회사 '이브 로셰'의 러시아 지사 등에서 3100만 루블(현재 환율 약 4억6000만원)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해 여름 독극물에 중독됐을 당시 치료했던 의사가 갑작스레 사망, 의문사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옴스크 구급병원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이 병원의 마취·소생과 부과장인 세르게이 막시미신 박사가 55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발표했다.병원 측은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막시미신은 지난해 나발니가 신경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에 중독, 혼수상태에 빠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법원에서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 중 하트를 보내고 있다. 모스크바 법원이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나발니는 가택 연금됐던 1년을 제외한 2년 6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2021.02.03.
2014년 사기사건 관련 '집유'→'실형' 전환…"집유 의무 여러차례 위반"나발니 "나를 투옥해 수백만 명 겁주려는 것…거짓 불법 재판" 주장독일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체포돼 구속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실형을 살게 됐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노놉스키 구역법원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법원에서 연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심리 시작 9시간여 만에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나발니는 이전 집행유예 판결에 따른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살게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