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아마도 2024년에나 우리가 명목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의 새 이름으로 ‘M두창(MPOX)’을 확정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뉴스타트) 이행을 위한 회의가 시작 하루 전에 갑자기 연기됐다. 이란이 자국 내 반정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유엔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美‧서방‧러, 가스관 파괴 규탄 EU, 아직 러 배후 지목 안 해 러, 美 겨냥 “바이든이 암시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 천연가스를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의 발트해 해저관 3개가 파손돼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서방과 러시아가 서로 상대방의 ‘비밀 파괴 공작(사보타주)’ 혐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EU측은 사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도적인 활동으로 가스관이 파괴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유럽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절대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다루는 국제법정에서도 미얀마 쿠데타 군부와 반군부 세력 간 대표성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유엔에 이은 '대표성 인정 격돌' 2라운드인 셈이다.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사법재판소(ICJ)는 내주 로힝야 학살 관련 공판을 진행한다.지난 2017년 미얀마 라카인주에서는 무슬림계 소수 로힝야족 일부가 종교 탄압 등에 반발해 경찰 초소를 습격한 이후 정부군의 대대적인 토벌 작전이 전개됐다.당시 정부군은 도처에서 성폭행, 학살, 방화를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로힝야족 수천 명이 숨지는 한편 70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쿠데타 9개월째에 접어든 미얀마에서 군부가 이동통신 서비스에 사용되는 철탑 주변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철탑 관리 직원은 물론 인근 거주민들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는 지난 9월부터 미얀마 군부가 텔레노르를 비롯한 이동통신 사업자가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통신탑에 지뢰를 매설했다고 보도했다.미얀마 군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통신 사업자인 미텔에서 파업한 몇몇 기술자들은 군부가 최근 몇 달 동안 이 회사의 많은 철탑 부지에 보안 지뢰를 심었다고 밝혔다.직원들은 지뢰
푸틴 발언에 주식시장 급등으로 화답아직은 군사행동 가능성 배제 못해…미국 "러시아군 크림에서 철수해야"러-나토 회담 등 협상 통해 완전 해결책 마련될 지 주목(서울=연합뉴스)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력 충돌 위기로 치닫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일촉즉발'의 상황은 넘어섰지만 아직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긴장의 끈을 늦추기에는 이르다. 미국은 러시아군의 '크림반도 철수'를 주장하면서 압박을 늦추지 않고
반정부 세력, 군사위원회 수립…조직적 저항 나서 카다피 친위세력, 용병 모집.반정부 장악지역 탈환 시도 (벵가지.아즈다비야.진탄런던.유엔본부.바마코 AP.AFP=연합뉴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지지세력과 반정부 시위대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이 전력 증강에 적극 나서면서 최후 결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정부 세력으로 넘어간 동부 도시 벵가지에서 지난주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을 중심으로 과도 정부가 구성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27일(현지시각)에는 해방 도시들을 중심으로 국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