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새해 첫달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했다.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점과 주유소의 감소로 인해 전월 대비 0.8% 감소한 700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전망치보다 하락 폭이 컸다. 이날 수치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년 전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히르키우·오데사 드론(무인기) 공습으로 일가족 등 총 7명이 사망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르키우 검찰은 육아 휴직 중이던 검사 올하 푸티아티나와 그의 남편, 각각 10개월·3세·7세인 세 자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올렉산드르 필츠하코우 하르키우 검찰청장은 “러시아 드론이 하르키우 동부 네미스흘리안스키이 지역 주유소를 공격했다”며 “많은 양의 연료가 있었기 때문에 화재로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공습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노부부도 숨졌고 57명이 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주택가를 공격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주유소 화재를 진압 중이다. (출처: 뉴시스)
지난해 200%를 웃돌았던 아르헨티나의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이 소비 위축과 더불어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25.5% 상승했다.앞서 12월 첫 2주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8.5%를 상회하면서 12월 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30∼45%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실제 상승률은 예상보다 낮았던 것이다.소비 대목으로 꼽히는 12월 마지막 2주 기간 소비가 전년 대비 13.5% 급감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수년 새 치안이 극도로 나빠진 남미 에콰도르의 상황이 새해 들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달 표면에 인류를 다시 보낸다는 미국의 계획이 오는 2026년으로 연기됐다.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과 PC, TV 등 기기 간 연결을 확대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스가르비(71) 문화부 차관이 그림 도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리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도 전쟁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에서 탄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인도양의 안다만 인근에서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185명을 실은 배가 표류 중이라며 이들을 구조해 달라고 유엔이 인근 동남아 국가에 촉구했다. 미국에서 한 여성이 1950년대에 잃어버린 지갑이 65년 만에 원형 그대로 발견돼 후손들에게 돌아갔다. 영국에서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레몬 표방 제품이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주목받고 있지만, 일부 의사들은 장기적인 안전성이나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칸 유니스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한 주민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주유소를 지나가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교전이 벌어졌고 양측에서 6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40여년 이어온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간 전란으로 4만명에 이르는 희생자를 낸 데 이어 12만명에 달하는 ‘민족 대탈출’이 빚어졌다.이번에 터진 3차 전쟁 중 아제르바이잔군이 ‘인종청소’를 한다는 말까지 나돌자 아르메니아 가족들은 공포 속에 몰려들었고, 언제 삶의 터전으로 돌아올지 기약도 못 한 채 가능한 한 많은 짐을 차에다 수레에다 싣고 피란길에 올랐다.1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정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인정받고 있는 남캅카스(South Caucasus)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영토분쟁 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약 3만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탈출했다. 이는 지난주 아제르바이잔이 점령한 영토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26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해당 지역 내 아르메니아 민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은 보복을 두려워해 떠나기로 결정했다. 탈출한 아르메니아인을 태운 수백 대의 자동차와 버스는 국경을 넘어 고리스(Goris) 마을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이 수백 대의 탈출
[천지일보=방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한 이후 국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고유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연말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의 공포를 키우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을 자극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에선 국제유가가 연내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국제유가가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 안전에 관한 연설을 마친 후 울먹이는 루시 맥배스 연방 하원의원과 얘기하고 있다. 맥배스 의원은 2012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주유소에서 총기 난사로 당시 17세 아들을 잃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난사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에게 전해지는 메시지는 하나다. 무엇이라도 하라는 것"이라며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기구 설치를 발표했다. 2023.09.2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의 견고한 동맹 중 하나인 폴란드가 곡물 분쟁으로 인한 외교적 갈등이 확대되면서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대신 보다 현대적인 무기로 자국군을 재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곡물 수입을 둘러싼 두 나라 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지 하루 만이다. 폴란드가 군사 지원을 끊기로 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산을 부어 밀고 당기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러시아
[천지일보=방은 기자]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내세운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와 각국 정상들의 투자 관련 문제로 만남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좀비마약’ 펜타닐을 유통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멕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인위적인 원유 감산과 이에 따른 공급 감소로 국제원유 가격이 세 자릿수로 올라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6일(현지시간)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와 사우디가 공격적인 공급 감축을 그치지 않으면 내년까지 국제유가가 세 자릿수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주 초 내년 말까지 감산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브렌트 유가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원유 가격의 기준치가 되는 브렌트유는 북해에서 생산된다. 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거대한 자연 앞에 인간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이자 가장 발전된 재해시스템을 갖춘 나라, 미국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자연재해 앞에선 인간의 문명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지난주 순간 최대풍속 시속 200㎞에 달하는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강타한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등 미국 남동부 곳곳은 3일(현지시간) 현재까지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주유소를 통째로 무너뜨리고 도로를 달리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거대한 자연 앞에 인간은 속수무책이었다.지구상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이자 가장 발전된 재해시스템을 갖춘 나라, 미국도 예외는 없었다. 이번에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은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자연재해 앞에선 인간의 문명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줬다.지난주 순간 최대풍속 시속 200㎞에 달하는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강타한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등 미국 남동부 곳곳은 3일(현지시간) 현재까지도 복구작업이 한창이다.그러나 주유소를 통째로 무너뜨리고 도로를 달리던 차를 그대로 뒤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에서 화재가 주유소로까지 번지면서 100명이 넘는 사상자들이 속출했다.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구조당국은 전날 밤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러시아 타스와 영 BBC가 이날 전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불은 러시아 공화국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에 있는 고속도로변의 자동차 수리점에서 시작해 인근 주유소까지 번졌다. 러 비상사태부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소방관들이 밤하늘로 높이 치솟는 불길을 진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러 비상사태부 측은 “마하치칼라에서 구
[천지일보=방은 기자] 최근 미국 시카고시와 인근 도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흑인 청소년들의 과격한 집단행동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30분께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한 주유소에 10대 흑인 청소년 100여 명이 난입해 주유소 내 편의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사건이 또 발생했다. 주유소 직원은 수십 명의 10대 흑인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매장을 약탈하고 심지어 정문 위의 유리를 깨뜨렸다고 말했다.이들은 ‘블랙 틴스 테이크오버(흑인 10대들의 주도권 장악
[서안지구=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 주유소 총격 현장에서 자카 구호대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 경찰은 팔레스타인 무장 괴한 2명이 주유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이스라엘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는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다. 2023.06.21.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최소 4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졌다고 이스라엘 응급구조 기관인 '마겐 다비드 아돔'(MDA)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MDA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 중부에 있는 엘리 정착촌 인근 주유소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이 있었다.MDA는 총격으로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을, 나머지는 중간 정도 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MDA는 설명했다.이스라엘군은 현장에서 용의자 한명을 사살했으며,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