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군사 당국자가 러시아가 점령했던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 내줬고, 이곳에서 철수한 러시아군 다수는 귀국했다고 말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IAEA 이사회에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방해하는 포격을 중단하려면 안전구역 설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당사국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초청된 외국 지도자들에게 상업용 항공기 사용과 헬리콥터 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중국의 스타 배우 겸 가수 리이펑이 성매수와 관련한 위법 사실
최고등급 무결점 다이아…정확한 가격은 미정미국 하이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사상 최고가 목걸이를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지난 21일 두바이에서 공개된 '월드 페어 넥클리스(The World's Fair Necklace)'는 백금에 180캐럿 다이아몬드를 더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추정가는 2000만달러(약 240억원)에서 3000만달러(약 360억원)로, 티파니에서 선보인 사상 최고가 제품이다.목걸이 가운데에 세팅된 타원형 80캐럿 다이아몬드는 '엠파이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 중국 스타가 광고가 모두 끊기고 연예계에서도 퇴출당했다.올해 무협 판타지 드라마 '산허링'(山河令)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장저한(張哲瀚·30)은 2018년 야스쿠니신사 앞에서 'V'자를 그리며 포즈를 취한 사진이 지난 12일부터 뒤늦게 퍼지며 인터넷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야스쿠니신사는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00여만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곳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이곳에 봉안됐다.장저한은 2019년 일본 노기(乃木) 신사에서 열린 결혼
피랍자 2명 구출..오바마, 국정연설장서 국방장관 치하 (워싱턴=연합뉴스) 지난해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이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 또다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소말리아 현지 시간으로 이날 새벽 네이비실 부대원들은 헬기 2대를 이용, 소말리아 중부 하라드히어 인근 해적 근거지를 급습해 미국인 여성 제시카 부캐넌과 덴마크 남성 포울 티스테드 등 피랍자 2명을 구출했다. 이들 포로는 지난해 10월
軍 "탈레반 공격 가능성 완전 배제하진 않아" (서울=연합뉴스) 국방부는 지난 8일 저녁(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를 공격한 주체는 계약 해지된 현지 경호업체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관진 국방장관의 해외 파병부대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아프간 PRT 기지 공격 행위에 대해 "현지 경호업체 간 인수인계 과정에서 있었던 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현지에서 휴대용 로켓(RPG-7)에 의한 공격이 있기 하루 전에 기존 경호업체가
해경 종합수사결과 발표, 570억 상당 선박.화물 탈취기도 15일간 항해하면서 선박납치 훈련..이란인이 운항정보 제공 혐의 대부분 입증..이전 피랍사건과의 연계 규명엔 실패 (부산=연합뉴스) 소말리아 해적의 삼호주얼리호 피랍사건을 수사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석 선장 몸에서 제거한 탄환과 총격이 있었던 배 조타실 바닥의 탄환흔적으로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열어 해적들의 해상강도살인미수, 선박납치, 인질강도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오만 무스카트항 입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삼호주얼리호가 31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항에 입항한 가운데 한국인 선원 7명이 다음 달 1일 귀국길에 오른다. 삼호주얼리호가 무스카트항에 입항한 것은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 10일 만이다. 선장 직무를 대행하는 이기용 1등 항해사는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선원 모두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삼호해운 선원들은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건강검진을 받고 교대선원들과 업무를 위임하고 이날 저녁 배에서 내려 무스카트에서 하루 머문 후 다음 달 1일 귀국행 비
해적간 협조 전례없어 신병인도 가능성 회의적 시각도 (나이로비=연합뉴스) 오만 당국의 입항 허가로 삼호주얼리호 사태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또 다른 피랍 어선 금미 305호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케냐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피랍된 금미호는 31일 현재 115일째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억류돼 있는 상태다. 특히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이 금미호에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케냐 몸바사의 한국인 선박대리점 대표 김모씨를 통한 석방 협상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들이 금미호 석방을 대가로 요구하는
인도 제반비용, 우리측 부담..인도주의 고려 (무스카트=연합뉴스) `아덴만 여명작전' 중 사살된 소말리아 해적 시신 8구를 소말리아 정부가 인수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인수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정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해적 시신들은 현재 삼호주얼리호 냉동실에 안치돼 있다. 이날 낮 12시께(현지시각) 삼호주얼리호가 무스카트항에 입항하면 삼호해운에서 섭외한 현지 장례업체 직원들이 배에 올라 오만 경찰 입회 아래 시신들을 관에 넣어 경찰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경찰 병원에서 주오만 소말리아 대사관 영사가 자국민임을
위성안테나 복구.."해적이 귀중품 등 약탈" 군의관 검진 결과 선원 20명 건강 이상 없어 (무스카트=연합뉴스)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구출한 삼호주얼리호가 오만 무스카트 외항에 도착해 입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무스카트에 파견된 삼호해운의 조용우(43) 인사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삼호주얼리호가 현재 항계 밖 20마일 해상(40∼50㎞ 해역)에 도착해 있다"며 "오만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무스카트 항에 입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해부대 최영함의 호위를 받고 있는 삼호주
국제해사기구 관계자 "흥분해서 하는 말" (카이로=연합뉴스) 소말리아 해적들이 23일 한국군의 공격으로 8명의 동료 해적이 숨진 데 대한 보복으로 앞으로 한국인 선원을 인질로 잡으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모하메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해적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인질을) 살해하려고 계획하지 않았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보복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해적의 소굴로 알려진 가다르에 은거한 이 해적은 "우리는 한국 선박을 납치하면 돈을 요구하지 않고 선박을 불태우고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은 21일 청해부대의 작전을 통해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이 전원 구출된 것과 관련, 국제적 협력의 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군 특공대의 구출작전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가들간에 (해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많은 협력이 있으며, 이번 건은 그런 것의 한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