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뉴욕 주정부 의회가 1일(현지시간) 뉴욕주에 있는 상당수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내용의 총기 규제 강화 관련 법안을 가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청사·의료시설·종교시설·공원·학교·지하철 등 인파가 밀집하는 뉴욕주의 공공장소가 총기 휴대 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주류나 기호용 마리화나를 취급하는 장소를 비롯해 박물관·극장·경기장은 물론 타임스퀘어와 같은 대형 광장도 해당된다. 총기 면허를 취득하려면 관련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총기 소지자의 사전 검증을 위한 소셜네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를 진짜 신으로 섬기는 '마라도나교' 교회가 멕시코에도 들어섰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에 지난 7일 멕시코 첫 마라도나교 교회가 문을 열었다.마라도나교는 지난 1998년 10월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마라도나의 38번째 생일을 맞아 현지 축구 팬 3명이 창설한 일종의 패러디 종교다.가톨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마라도나가 생전 했던 말인 '공은 절대 더럽혀지지 않는다'를 비롯해 '축구를 무엇보다 더 사랑하라', '첫아들 이름을 디에고로 지어라' 등을
“韓,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거리두기 조기 완화·백신 접종 지연 등 지적[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정부가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자 외신도 이를 긴급히 타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날 “7월 12일부터 서울에서 코로나19 규제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다”고 서울발 긴급 기사를 내보냈다.로이터는 이어 후속 기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표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이번 발표가 전날인 8일 하루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나타낸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AP통신도 “한국이 다음 주부터 수도권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니라공고화산이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폭발했다.CNN방송,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라공고화산에서 나온 용암은 인구 200만명의 도시 고마를 향해 흘러내려 가고 있으며, 고마와 북키부 지역을 잇는 도로를 집어삼킨 것으로 알려졌다.니라공고화산이 속한 비룽가 국립공원의 에마뉘엘 데 메로데 관리국장은 “용암이 고마 동부에 있는 국제공항에도 닿았다”면서 “다만 시내 다른 지역으로까지 흘러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마 시내 대부분은 전력이 끊겼으며 통화 연결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 절반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이 다음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는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와이넷(Ynet) 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주까지는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아쉬 교수는 “지난 4일 보건부 관리들이 투표를 통해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문제를) 결정했으며, 수일 내에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완료자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 등 코로나19 감염 관련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된 총선 이후에도 다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처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21일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공개한 전날의 신규 확진자 수는 285명이다.주말을 맞아 전체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뚜렷한 하락세다.이스라엘의 일일 신규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며 세계의 면역 실험실을 자처했던 이스라엘이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단계 일상 복귀 조치를 가동한다.이스라엘 정부는 15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봉쇄조치로 문을 닫았던 일부 다중 이용시설 및 상업시설의 영업 또는 운영 재개 방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빠른 백신접종과 봉쇄 조치에 따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감염자 수 감소세, 감염 재생산지수 등 각종 지표의 안정세를 고려한 조치다.각의는 우선 일반 상점과 쇼핑몰, 재래시장의 영업과 도서관, 박물관
미국 연방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 자유에 힘을 실었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은 부당하다며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코로나19 위험지역(레드존)은 10명, 덜 위험한 지역(오렌지존)은 25명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한 행정조치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것이다.연방대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식당 실내 손님 20명으로 제한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맞서 술집 영업을 다시 금지하는 등 봉쇄 조처를 강화했다.이스라엘 내각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세를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이 조처에 따르면 술집, 나이트클럽, 헬스장, 이벤트홀, 공공 수영장 등이 폐쇄되고 문화공연이 금지된다.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또 식당에 입장하는 손님은 실내 20명, 실외 30명까지로 각각 제한되며, 공공집회는 최대 20명까지 허용된다.
이스라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600명을 넘으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7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2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만3천421명이 됐다.이스라엘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기는 지난 4월 2일(765명) 이후 12주 만이다.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23일 430명, 24일 532명, 25일 356명, 26일 400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27일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788명으로 5월
남아시아·중동 등 연일 최고치사우디, 봉쇄 3번 반복 앞둬미국 22개주에서도 증가 추세[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입한 봉쇄 조처를 완화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미국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 모두 봉쇄 완화 후 벌어진 현상으로, 처음보다 더 큰 2차 파도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인도 정부는 10일(현지시간)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 접촉 제한 조치를 연장한다. 당초 이달 5일까지로 정해졌던 기한은 19일까지 연장될 방침이다.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16개 연방 주 총리들은 1일(현지시간) 전화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연합뉴스 현지 특파원이 밝혔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현지시간)으로 독일의 확진자 수는 7만 4508명이고, 사망자는 821명이다.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일 오후 8
인도 다수 지역 외출 제한·공장 가동 중단스리랑카, 공식 통행금지령 다시 연장[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구가 20억명인 남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빨라지자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와 파키스탄 등은 곳곳에서 지역 봉쇄와 통행 제한을 선포했으며, 스리랑카는 공식 통행 금지령까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24일 NDTV 등 인도 언론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델리를 비롯해 전국 80여개 주요 디스트릭트(주 아래의 시·군과 비슷한 개념)가 이날부터 31일까지 지역 봉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초강수 대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프랑스는 전 국민에게 향후 15일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저녁(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제2차 대국민담화에서 “우리는 전쟁 중에 있다”면서 “전 국민은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을 금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이동금지령은 오는 17일 정오부터 발령되며 15일간 이어진다. 필수적인 사유는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의 출퇴근
[뉴로셸=AP/뉴시스]뉴욕 뉴로셸 고등학교에서 10일(현지시간) 학생들이 수업이 취소돼 학교를 떠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뉴로셸 지역 학교 및 종교시설 등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죄를 뉘위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잔혹한 고문과 살해까지 서슴지 않은 파나마의 한 사이비 종교단체가 경찰에 붙잡혔다.17일(현지시간) BBC는 파나마 경찰은 파나마 최대 원주민인 응가베부글레족이 거주하는 밀림지역의 한 종교시설에서 죄를 뉘우치게 한다며 엽기적인 종교의식을 벌인 사이비 종교단체 관계자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 종교단체는 죄를 뉘우치게 한다는 이유로 신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했다. 종교시설 안에서 신자들은 학대당했으며 칼 등으로 고문도 당했다.파나마 경찰은 “사람들을 억지
유대교 안식일 예배 노린 범죄용의자 “유대인 죽어야” 외쳐2010년 이후 급증… 15건 집계중간선거 ‘총기문제’ 이슈되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펜실베이나 주 피츠버그에서 27일(현지시간) 최소 11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난사는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발생해 미국 사회를 더욱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미국 역사상 최악의 반(反)유대인 범죄로 기록될 전망인 가운데, 유대교 안식일 예배 도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증오범죄’로 볼 수 있는데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뒀다는 점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미국 언론들과 연합
(서울=연합뉴스) 폭설과 한파, 지진 등 자연재해와 심각한 재정위기, 테러 위협 등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각국이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2011년을 기원했다. AP와 AFP, dpa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80㎝에 이르는 폭설과 한파가 찾아온 미국 뉴욕에서는 2010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시 공무원들이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타임스스퀘어 일대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교통과 전기, 수도공급이 끊길 정도로 추웠던 유럽에서도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 벤'과 프랑스 파리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