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13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에서 최근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유엔이 휴전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가 시리아 인권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직한 시리아 조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작년 10월 이후 시리아에서는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무력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가자지구뿐 아니라) 시리아 역시 휴전이 절실하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분쟁 당사자들이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방식으로 민간인과 사회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인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연초 지구촌의 염원과 달리 전쟁과 자연재해, 기근, 반목이 세계를 뒤덮었지만 우리는 이 속에서 일상을 일궈냈다. 그 과정에서 웃음과 유대와 기쁨도 있었다.최근 AFP통신이 ‘2023년의 행복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꼽은 올해의 사진들은 SNS에서 볼 수 있는 멋지고 성공한 듯한 느낌의 모습이 아니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조금 특별하고 때로는 내 노력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기쁨의 순간들이다.친구들과의 여유로운 식사, 학교 졸업식, 재미있는 축제와 동료들과의 수다….점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현대차와 기아가 브레이크액 누출과 관련한 대규모 리콜에 대해 미 교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교통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도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들은 정치인보다는 소셜미디어(SNS)가 사회 분열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카드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 남부 지역 홍수로 1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전기와 교통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가 신용 대출을 위해 미국 은행에 손을 벌렸다가 퇴짜를 맞았다. 구글 클라우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경제에 잠재적인 추가 제약이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시리아 중부 홈스에 있는 군사대학 졸업식장에 드론 공격이 가해져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5일(현지시간)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이번 테러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아직 어떤 반군조직도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지 않고 있지만, 시리아 국방부는 “잘 알려진 국제 집단이 지원하는 테러 조직”이라고 발표했다.또 “졸업식에 초대된 가족 중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중상을 입은 수십명의 군인들이 있었고, 졸업식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해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강으로 꼽히는 미시시피강 하류에서 바닷물이 역류해 수돗물의 염분이 높아지는 등 주민들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생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즉 생식 수명이 길수록 뇌 건강
[이드리브=AP/뉴시스] 시리아 민방위대 화이트 헬멧이 제공한 사진에 5일(현지시각) 시리아 이드리브의 한 병원에 홈스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장을 강타한 드론 공격으로 다친 사람들이 이송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최소 80명이 숨지고 240명이 다쳤으며 이번 공격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3.10.06.
[천지일보=방은 기자] 케냐 세종학당(교장 김응수)은 국립 케냐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쓰기 및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자 거대한 진흙탕으로 변했던 우크라이나의 들판이 단단히 굳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별러 온 ‘대반격’의 서막이 비로소 열릴 모양새다. 이집트 카이로 남쪽 사카라 유적지에서 2400년 전 미라를 만들던 고대 작업장이 발굴됐다. 키투레 킨디키 케냐 내무장관은 상원 특별위원회에서 지방 도시 말린디에서 10개의 집단 무덤을 더 발견했다며 “굶어 죽는 데 오래 걸리거나 금식을 포기하려는 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쟁자들은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를 변경하길 원한다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州)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통해 "미 해군력은 남중국해에서부터 아덴만, 카리브해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비길 데 없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항해하고 비행하고 작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전 세계에 전력을 투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그는 "그것은 또 우리가 사람과 상품,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이동
美 디폴트 위기고조…매카시 의장 "여전히 서로 멀리 있다"바이든은 전날 "여전히 낙관적" 언급…돌파구 마련 주목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지도부가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6일(이하 현지시간) 재회동한다.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손녀딸의 펜실베이니아대 졸업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매카시 의장과 다음날 회동한다고 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할 예정이다.상·하원도 메모리얼데이(미국 현충일·29일) 전후로 휴회한다.이런
국제사회 경고 “여성 공공장소 사용 권리” 이슬람권 국가도 여성 학교 금지령에 경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프간 수도의 탈레반이 여성의 고등교육 금지령의 일환으로 여성의 대학 진학을 차단했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여성들이 카불의 한 캠퍼스 밖에서 울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입수해 보도했다. 전날 탈레반 통치자들은 전국 여성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사립 및 공립 대학에 다니는 것을 즉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탈레반이 이끄는 행정부는 금지령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격렬하고 신속한 세
[로스앤젤레스(캘로포니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커뮤니티 칼리지(LACC)) 졸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연설에서 한국계 이민자 가정 학생 스티브 김 사례를 언급하면서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세베로도네츠크 격전 계속우크라 “끝까지 버틸 것” 의지UN 전쟁 영향 보고서 발표“전쟁 세계 생계비 위기 초래”식품 가격 최고치·비료 두배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3개월 반이 지났다. 한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몇 주간 동부의 공업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 집중됐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군과의 세베로도네츠크 격전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쟁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많은 면에서 돈바스의 운명이 그곳에서 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고교 졸업식 뒤 총격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CNN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뉴올리언스 경찰은 전날 뉴올리언스에 있는 루이지애나 재이비어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된 모리스 제프 커뮤니티스쿨 고교의 졸업식이 끝난 뒤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이 대학 캠퍼스의 한 주차장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 2명과 고령의 여성 1명 등 3명이 총에 맞은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여성은 결국 숨졌다.경찰은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움과 함께 단호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와 10명의 흑인이 숨진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 총기 사건을 상기하며 "너무 많은 곳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숨졌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비극을 불법화할 수는 없지만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는 있다"며 좀 더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런던=AP/뉴시스] 미국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생도들이 18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런던에서 열린 제141회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졸업식을 마친 후 모자를 던지고 있다. 이날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2022.05.19.
마리우폴 극장에 대피했던 생존자들의 전언전투기 날자 흰색 페인트로 '어린이'라고 썼지만극장에 빽빽히 모여 생존 투쟁하던 300명 이상 사망러시아군의 포격이 집중되면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예술극장에 피난해 있으며 처절한 생존투쟁을 벌이다가 폭격을 당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예술극장 조명기사인 에브게니야와 남편 세르게이는 이곳에 2월25일 처음 피신해 온 뒤 수십명을 이곳으로 피신시켰다.공중, 바다. 육지에서 쏟아 붓는 포탄이 주
할아버지 경제학, 손녀 커뮤니케이션 전공함께 등하교하고 밥 먹어…"소중한 추억"졸업식 이후 할아버지는 호스피스 병동行최근 미국에서 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할아버지와 함께 학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29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에 따르면 미국 남부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멜라니 살라사르(23)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중이던 그의 할아버지(88)와 함께 대학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날 손녀와 할아버지는 각각 케뮤니케이션과 경제학 학사 학위기를 받았다.당초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영향에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이 전환돼, 할아버
3학년 때 낙제 받아 자퇴, 홈스쿨링 공부11살에 칼리지 입학…총 5개 학위 취득미국에서 15세 소년이 대학을 졸업, 학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낙제점을 받아 학교를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매체 ABC7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대학(UNLV) 잭 리코(15)가 5번째 학위를 수여, 대학 역사상 가장 어린 졸업생이 될 예정이다.리코는 11살에 캘리포니아 플러튼 칼리지에 진학했으며, 13살 때 역사, 사회 과학, 예술과 인간의 표현, 사회적 행동 등
경찰학교 졸업생들 "이제 졸업하면 우리가 사회 대표"경찰 간부를 양성하는 케냐 경찰학교의 졸업생들이 졸업식을 마치면서 "우리는 나쁜 놈들"이라며 거들먹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케냐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면서 경찰들 중 일부가 깡패들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동영상을 본 경찰 고위 관계자들도 "이러한 행동과 발언은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무모하다"고 비판했다.동영상 속 졸업생 중 한 명은 케냐 비속어로 "이제 다 끝났다. 우리는 졸업하고 이제 우리가 대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