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15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한일 의원들은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엄격한 관리 통제를 양국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한국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회장 정진석 의원)과 일본 여야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은 이날 도쿄 중의원(하원) 제1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양국 의원연맹은 "증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가수 CL이 미국 CBS의 간판 토크쇼에서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인다.CL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한국 시간)에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신곡 '화(HWA)'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이는 지난 2016년 '리프티드(lifted)'로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던 이후 4년 만이다.CL의 이번 '화' 퍼포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에서 촬영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다음 달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민비(일본이 명성황후를 낮춰 부르는 말)’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신문의 노구치 히로유키 정치부 전문위원은 31일 칼럼을 통해 “한국이 미국과 중국 간에 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민족의 나쁜 유산”이라며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을 ‘사대주의 행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씨 조선(조선시대)에는 박 대통령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며 “민비는 사대주의 도착(倒錯)으로 암살됐다”고 적었다. 이처럼 칼럼에서는 명성황후를 ‘
【뉴욕=뉴시스】한국과 미국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시 대한제국 국새를 반환하는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는 11일 외교부로부터 오바마 방한에 맞춰 ‘국새’ 반환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문화재제자리찾기가 대한제국 국새 반환촉구 청원서를 외교부에 보내면서 오바마 방한시 반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환수가 추진되는 국새들은 대한제국 옥새인 ‘황제지보’와 LA카운티박물관(LACMA)에 있던 문정왕후 어보 등 11점이다. LACM
"문헌상으로만 남아있던 환상의 활" 야스쿠니 신사에 보관 확인..조선시대 갑옷.투구도 있어 (도쿄=연합뉴스) 국내에서는 자취를 감춘 조선시대 실전용 활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3일 야스쿠니신사 내 유물 전시관인 유슈칸(遊就館) 1층에 조선시대 실전용 활이 전시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활은 습사(연습)용이거나 수노(手弩)라는 특수한 형태뿐이다. 조선시대 전쟁 당시 실제로 쓰인 활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연합뉴스) 일본이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조선왕실의궤를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궁내청에 보관중인 조선왕실의궤를 한국에 돌려주는 방안을 외무성과 문부과학성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문화재협정을 통해 문화재 반환이 일단 완료됐다는 점을 고려해 '반환'이 아니라 '인도'라는 형식을 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시기는 8월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이 예상되는 11월이나 12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