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러시아가 운전자가 술을 마시면 자동차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 특수 안전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자동차 제조사들의 반발 등으로 실제 안전장치가 도입될지는 불투명하지만 더는 심각한 음주운전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러시아 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1일 러시아 유력일간인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올해 연말까지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관련 업체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치는 운전자의 호흡을 통해 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