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지난 13일 접견하고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의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이 내달 26∼27일 전후로 검토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 일본, 중국 정부가 5월 하순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이처럼 전했다.이처럼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4년여만에 열리는 것이다.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홍콩의 새 국가보안법이 통과돼 23일부터 시행된다. 새 보안법은 반정부 행위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조항은 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홍콩 여행객들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 입법부는 지난 19일 기본법 제23조에 따라 국내 보안법안 표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홍콩 정부는 23일 0시부터 국가보안법을 시행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보안법은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9일(마닐라 현지시간) 필리핀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남중국해는 필리핀의 안보와 경제뿐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의 이익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곳이므로, 우리는 필리핀과 함께하면서 철통같은 방위 책무를 지려 한다”고 말했다.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 Marcos Jr.) 대통령도 만났는데, 지난 2022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1만명으로 일본 입국 국적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미 브라질의 뎅기열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 정부가 자녀 양육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나 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독일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5억 유로(약 7300억원) 규모의 무기와 장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런던 버킹엄궁으로 6·25전
한국과 쿠바가 전격 수교한 이후, 쿠바에 주재하던 북한 대사가 귀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쿠바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마철수 주쿠바 북한 대사가 자국에서 임무를 마치고 귀임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마 대사는 전날인 15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도 면담한 것으로 보인다.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쿠바는 모든 영역에서 북한에 지지와 연대, 불변의 우정을 보낼 것"이라며 "외교 임무를 마무리하는 마 대사에게 이런 뜻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올린 X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일반인들도 올해 하반기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의 조립을 시작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한 남성 한 명이 고속버스를 나포한 뒤 승객 16명을 인질로 붙잡고 약 3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미국 하원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법안을 처리했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포괄적 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들이 북한 주재 대사관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재가동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가운데 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1일 ‘4년째 비워둔 주북 대사관 점검 계획이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북한 당국과 평양에서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적당한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폴란드는 2020년 이전 북한에 외교적으로 주재한 국가로서 이 같은 주재국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도 덧붙였다.코로나19
중국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쿠바대사를 만나 우호 관계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20일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에 따르면 류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알베르토 블랑코 실바 주중 쿠바대사를 만나 "새로운 한해 중국은 쿠바와 함께 노력해 양당 관계가 중국과 쿠바의 특수 우호 관계를 정치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발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류 부장은 "고위급 교류의 양호한 추세를 유지해 당·국가 거버넌스 경험 교류와 분야별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바란다"며 "국제·지역 사무에서 협조를 강화해 함께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 외출했다.BBC와 텔레그래프지 등은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샌드링엄 영지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하러 다녀오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국왕은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서 왕실 팬들을 향해 잠시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현장에는 약 100명이 모여서 국왕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이들은 영지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출입문 밖에서 국왕이 걷는 것을 잠깐 볼 수 있었다고 BBC가 말했다.다른 왕실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자 가족은 이번 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수감 도중 행방이 묘연해졌던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소재가 거의 3주 만에 확인됐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인 나발니는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돼 있었다.그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는 25일(현지시간) SNS 엑스에 “알렉세이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1900㎞ 떨어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하르프에 있는 IK-3(제3교도소)에 있다”며 “이날 그의 변호사가 가까스로 면회할 수 있었으며 그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야르미시는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를 고립시키고 그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중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좌할 전망이다.8일 미국과 중국 양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오는 15일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기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미국과 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첫 대면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약 1년 만이다. 세계 경제 규모 1·2위인 미-중은 안보와 경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 측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을 거부했음에도 휴전과 관련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가 하마스에게 억류된 인질 확보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에 대한 원조를 위해 군사 공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하려 이스라엘에 방문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는 한 즉각적인 휴전은 없다고 거부했다.그러나 미국 정부 관계자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미국 백악관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회담을 진행할 것이란 사실을 공개했다.미국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워싱턴 DC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을 위해 추가적 고위급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11월 중순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소, 인프라,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의 경제 협력을 다지기 위해 업무협약을 총 46건 체결했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와 사우디 투자부는 공동으로 22일(현지시간) '2023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레(Khalid A. Al 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임석했다.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이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155억 달러의 블루암모니아 생산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수소 분야 관련 협력이 3건 체결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자국이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았다는 미국 측 주장을 부인했다.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국 방송 ‘로시야-1’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분량의 무기를 보냈다는 최근 백악관 발표와 관련해 “나는 루머에 관해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일축했다.그는 “미국이 모든 일에 대해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는 사실은 뉴스가 아니다”라며 “모든 사람이 이를 안다”라고 했다. 자국과 북한 간 밀착 행보에 대한 미국의 분노 내지 공황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도 했다.라브로프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방북 러 외무, 김정은 만나… “1시간 이상 접견”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전 세계 중앙은행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이 출입국 신고를 간소화했다 . 이번주 ‘기후 주간’을 맞아 여러 국가에서 화석 연료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해역에 지난 7월 부표를 설치해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항의했다. 댐 붕괴로 1만명 이상이 사망한 리비아에 파견된 그리스 구조대원 4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의 지배에서 벗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75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류궈중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이 농업, 의교보건 등 중요한 민생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 부총리 일행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당 총비서의 접견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류 부총리는 시진핑 주석을 대표해 북측에 문안과 축하를 전달하면서 “중국은 북중 전통적 우정을 고도로 중시하며 북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농업과 의료보건은 중요한 민생 영역”이라면서
파키스탄 정국이 임란 칸 전 총리의 구속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오는 11월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총선이 수개월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아잠 나지르 타라르 법무장관이 지난 5일 현지 지오뉴스TV에 출연해 새로운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구를 조정하려면 약 4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인구조사는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타라르 장관은 선거구 조정 후에 총선을 치른다는 것은 연방 및 주정부 대표들이 권력 분담 등에 대한 논쟁을 조정하는 헌법기구인 '공동이익협의회'(CCI)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