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북한 평안북도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올해 정찰위성 4기를 추가로 지구 궤도에 올리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9노스는 25일(현지시간)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1일에서 12일까지 발사대 위의 로켓 보관실 옆으로 길이 47m의 방수포로 보이는 푸른 물체가 덮여 있다가 제거됐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요하게 통일 지우기에 골몰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에는 바위에 새겨진 ‘조국 통일’ 문구를 지우려다 김일성 찬양 구호가 새겨진 바위가 통째로 사라져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북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당국이 혜산-삼지연 도로에 세워진 ‘구호 바위’에 빨간색으로 새겨진 ‘조국 통일’ 구호를 지우다가 바위가 동강나면서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구호까지 훼손했다고 전했다고 1일 RFA가 보도했다.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구호문헌 관리국은 구호를 지우는데 사용하던 굴삭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전쟁 준비 완성’ 과업을 제시한 데 대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재확인하고, 전쟁 준비보다 외교적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한 질의에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은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특히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전례 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을
(알마티=연합뉴스) 신 유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이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친선회관'에서 열린 에서 사업 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개석상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김주애의 모습이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과는 너무 달라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자제분(김주애)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주민들은 ‘(김주애가) 얼마나 잘 먹었는지 얼굴이 뽀얗고 달덩이 같다’는 말을 가까운 사람끼리 주고받았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지금 주민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얼굴에 광대뼈만 남고 말이 아닌데, (김주애가) 잘 먹고 잘 사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핵무장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이를 조명하며 한국과 미국의 근본적인 긴장을 조명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왜 한국인들은 미국의 핵우산(핵을 보유하지 않은 나라가 핵 보유 동맹국가의 핵전력에 안전보장을 의탁하는 것)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한국 여론이 핵무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10년 전만 해도 한국 정부는 핵무기 개발이 미국과의 관계를 혼란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제재와 군비 경쟁 등의 문제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공산당이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달 열리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 참석할 대표(대의원) 총 2296명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신화통신은 25일(현지시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의 영도 하에 20차 당대회 선거 작업을 순조롭게 완성했다”고 공산당의 성명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하에 중공 중앙이 요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은 당의 성격과 목적을 수호하고 당의 전체적 영도를 견지하고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경을 봉쇄한 와중에 지난 16일 단둥에 보낸 화물열차가 17일 긴급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7일(현지시간)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중국 단동의 한 소식통은 17일 "어제 오전 10시 북조선 화물열차가 압록강철교를 넘어 단동역에 들어오자 바로 물품 상차작업이 시작됐다. 북조선에 보내려고 미리 준비해 놓은 물자를 싣는 작업에 40여명의 노동자가 동원됐다"고 밝혔다.소식통은 "단둥역 근무자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단둥 국제화물역에 북한선에 보낼 물품이 집결하기 시작했다.
새해 첫 지원유세… "상·하원 이어 2024년 백악관 되찾을 것""우리가 이겼다" 대선조작 또 주장… 지지자 대부분 마스크 안써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 선거 지원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폭하면서 2024년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밝혔다.퇴임 1주년을 며칠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소도시 플로렌스에서 올해 들어 첫 선거지원 유세에 나서며 올해부터 정치활동에 본격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이 자리에서 그는 "바이든이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미국을 창피하게 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집권할 때는 블
[평양=AP/뉴시스] 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결정의 철저한 이행을 다짐하는 궐기대회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대회 이후 행진하고 있다.
“추측 내놓고 싶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달라진 외양에 관한 언급을 자제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체중 감량 관련 질문에 “추측을 내놓고 싶지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과 관련해선 “북한과 관여를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어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美한반도 전문가 진단“대화 의지 없기 때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지 않은 배경을 두고 “대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에반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연말에 열린 전원회의 결정서에서 한국이나 미국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북한이 현 상황에서는 대외적으로 크게 관여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
지난 달 1500명 검사 결과, 감염자 없다고 WHO 통고지금까지 누적 검사 결과에서도 감염자 전혀 없어국경봉쇄 등 엄격한 방역조치 2년 지속하는 중북한이 지난 9일~23일 2주 동안 14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북한은 팬데믹 발생 이후 모두 4만99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나 감염자는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단둥-신의주 철로로 유제품, 의약품 등 교역 예정코로나19로 2020년 가을 중단…작년 11월 재개 합의북한과 중국이 이달 중 육로 무역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가 북중 무역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 당국자로부터 이달 말까지 육로 무역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통보받았다.북중 합의에 따라 랴오닝(遼寧)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간 철로를 통해 유제품, 의약품, 치약 등을 교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북중 교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지난 2020년 가을부터 중단돼 왔으며, 양국은
선전매체 수준에서 수위조절“기존 입장 유지” vs “강한 메시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추가 대북제재 조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에 마침 이달 말 소집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바이든호’ 첫 대북제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노동당 8기 3차 전원회의에서 미국을 향해 “대화와 대결이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선 이중기준과 대북적대시정책 철회를 종전선언의 선결 조건으로 구체화
FAO “부족분 86만t 추산”“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전문가 “北, 조만간 요청 가능성”“지원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 생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태풍 피해와 대북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삼중고 속 최악의 식량난에 처해 있다는 분석인데, 북한이 언제, 어떻게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지 주목된다.◆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
지난해 12월 기소 진행1조 4000억 해킹 혐의“소니 사이버 공격 연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돈과 암호화폐를 빼돌린 북한 해커 3명을 지난해 12월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미국 영화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13억 달러(약 1조4300억원) 규모의 은행 및 기업 돈을 빼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 광범위한 해킹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를 진행했다.미 연방검찰은 “이들은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13억 달러
“대북 억제에 중대한 관심… 안보에 위협”“北관련 한국·일본과 긴밀히 협의 시작할 것”원론적인 방향성 제시… 동맹과의 공조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동맹과 긴밀한 협의 하에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새로운 전략’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언급했다.‘새로운 전략’ 발언은 앞서 지난 20일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노선과 기조로 대북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예고한 것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백악관 “대북정책, 새로운 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럽연합(EU)은 북한을 향해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저해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정책 대변인은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며 외교적 노력을 약화시키는 어떤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스타노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전략무기 개발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EU가 한반도 상황 전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북한이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이 연초에 언급했던 새 전략무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커스 갈로스카스 전(前) 미국 국가정보국(DNI) 북한정보담당관이 “북한이 내년 초 다탄두 재돌입 탄도비행체(multiple reentry vehicle, MRV)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갈로스카스 전 담당관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달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ICBM이 북한의 기존 ICBM인 화성15호보다 길이와 직경이 큰 것으로 볼 때 북한이 다탄두 재돌입 탄도비행체를 탑재할 만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