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는 한편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을 내놓았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강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내 독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자 수가 7만 8000명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입원환자는 지난 10월 말까지 6900명이었으나, 한 달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미국에서 독감으로 입원한 비율은 10만명 당 16.6명이었다. 지난 10년 같은 주 동안의 누적 비율은 일반적으로 10만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일 올겨울 독감시즌이 지난 10년 동안에 비해 가장 일찍 시작한데다 입원환자도 더 많아서 가장 혹독한 위세를 떨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외신들이 전하는 발표 내용에 따르면 특히 미국의 남동부와 남중부 지역이 가장 독감 바이러스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CDC는 밝혔다. 지금까지 집계된 이번 시즌의 미국 독감 환자 수는 최소 88만 명이 넘었다. 입원환자가 6900명, 사망자도 360명이 발생했다. 소아과의 독감 관련 사망의 최초 케이스는 10월 22일로 끝나는 주일에 처음으로
80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자 310만명 대상16일 신규확진자 10만 8천명..전날은 11만 6618명프랑스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하루 신규확진자가 10만8000명 발생했다고 국립보건원의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날의 11만6618명에 이어서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이라고 AFP를 비롯한 외신들은 보도했다.보건부에 따르면 입원환자 수와 중증환자실 입원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20757명, 중증환자 1728명 선을 유지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 14일 백신패스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등 코로나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현지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는 11만3천122명으로 전날(9만8천40명)보다 15.3% 이상 증가했다.러시아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새해 들어 이달 초순까지 1만 명대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연휴가 끝난 이달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이날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는 1천161만5천779명으로 세계 6위 규모다.일일 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미국에서 입원자 수가 1년 만에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미국 입원자 수는 13만 2646명이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1월 13만 2051명을 넘어선 수치다.또 일리노이·메릴랜드·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버몬트·버지니아주·워싱턴DC 등에서 입원환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이 같은 입원자 수 급증에 따라 미국의 일부 병원은 의료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
지난해 11월 9일 처음 확인된 뒤 두 달 만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코로나19 변이들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폐나 기도 아래쪽(하기도)이 아닌 기도 위쪽(상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명도는 그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상기도는 코, 비강, 구강, 부비동, 인두, 후두, 하기도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 등으로 구성된
중증환자 발생 억제·치료에 주력하며 제한조치는 느슨하게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5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은 이동제한, 대규모 검사, 감염경로 추적과 차단 등 기존 감역통제 방식보다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동원한 중증환자 발생 억제와 치료에 주력하면서 오히려 제한조치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동안 1만6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4일 밝혔다.하루 전인 2일(6천576명)보다 무려 4천 명 이상
전세계의 코로나 감염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폭증하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환자수가 30만886명에 달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기준 하루 환자는 26만5000명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병원들에 환자가 몰려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병상의 78%가 사용중이며 그중 22%가 코로나 환자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또 소아과 병원 입원 어린이 환자가 팬데믹 발생 이래 가장 많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복지부 자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지만 일각에선 오미크론의 등장이야말로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으로 전락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도 나온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 암울한 새해를 맞이하느냐, 팬데믹의 종식이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미크론의 향후 추이를 전망했다.현재 영국은 오미크론의 창궐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대거 취소됐고 식당과 술집은 손님이 끊겼다. 영국 보건당국은 새해에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중환자가 늘어날 것이란 암울한
지금까진 대다수 경증…감염자 늘면 입원자 증가 예상발열·두통·인후통·코막힘…과거 미각·후각 상실과 달라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 환자가 입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자체 분석을 통해 전날 기준 입원한 소아 확진자 또는 확진 의심자가 전국적으로 1천987명에 달하며 이는 열흘 전보다 3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미국 의사들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는 아직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했을
영국에서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비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 대규모 시험이 진행된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을 하는 '리커버리'(RECOVERY)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이처럼 밝혔다.이번 연구의 목표는 '소트로비맙'이 입원환자 사망 위험을 낮추는지,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감소시키는지 확인하는 것이다.리커버리측은 '로나프레베'(Ronapreve) 등 수개월간 사용해온 몇몇 단일클론 항체치료제가 코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가 크리스마스 이후 2주간 실내 모임 금지 등 '서킷 브레이커'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장관들이 조만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4월 당시와 같은 수준의 제한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영국에서는 17일 하루에만 9만3천여 명이 코로나19로 신규 확진되는 등 사흘 연속 최대 기록을 새로 쓴 상태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3천201건을 기록, 누적 1만4
영국에서 11일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12일 BBC가 전했다.남부 아프리카에서 최초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모든 대륙으로 퍼진 가운데 유럽 대륙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걸쳐 가장 많은 수가 확진되고 있으며 그 중 영국 확진자가 가장 많다.11일(토) 기준 영국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모두 1898명에 달한다. 오미크론이 발견된 60여 개국 중 가장 많은 확진자 규모이며 12일 중에 2000명을 훨씬 넘을 것이 확실하다.11월 초 아프리카 남부의 보츠와나와 남아공에서 과학자들이 코로나19
"화이자 2차 후 6개월 지났다면 '효과 뚝'…델타 60%·오미크론엔 40%"HSA "12월 중순부터 오미크론이 우세종…연말엔 하루 10만 명씩 나올 수도"영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으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상대로 75%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581명과 델타 변이 감염자 수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효과를 추산했다.HSA는 연구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 재도입에 항의하는 시위가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집회에는 경찰 추산 3만5천 명이 모였다.이들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완료·회복·음성 증명서,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에 항의하며 행진했다.시위대는 "자유를 위해 함께"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자유, 자유, 자유"라고 외쳤다.일부 연막탄이나 폭죽을 쓰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눈에 띄는 폭력 행위는 없었다.벨기
"중환자 2배로 폭증 우려..독일 보건 의료체계 감당 어려워""아동·청소년 사이 확산 속도 경악..학교 내 마스크 의무 유지해야"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지 않은 모든 이들이 감염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특히 학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 확산 속도가 경악스러울 정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현지시간)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01.1명으로 코로나19 유행이
네덜란드, 새 방역 정책 준비코로나 패스 범위 확대 전망오스트리아 6개 주 방역 강화백신 미접종자 식당 출입금지[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스크 없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서유럽 국가들이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다시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네덜란드는 새 방역 정책을 준비 중이며, 오스트리아는 각 주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방역 정책 강화에 나섰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휘고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 장관은 코로나19 급증으로 새 정책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근거로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거나 해제한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 국가에서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21일(현지시간) 벨기에 매체 RTBF에 따르면 18일 벨기에의 하루 확진자는 약 6천500명으로,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많았다.입원 환자도 14∼20일 한 주간 평균 88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53% 증가했다. 현재 입원해 치료받는 환자는 20일 기준 997명으로 한 주 전보다 27% 많아졌다.코로나19 감염자 1명이 전염시키는 사람 수를 나타내는 재생산 지수도 같은 날
신규 확진자 2만 8190명… 역대 두 번째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 백신 독려 촉구[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973명을 기록했다.1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본부는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973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81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유행 이래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누적 사망자 수는 21만 8345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연방 통계청인 로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