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6파(6차 유행)에 들어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2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는 5만4천576명(NHK방송 집계 기준)으로, 닷새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며 5만명 선을 처음 넘어섰다.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 도쿄는 1만1천2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나흘째 최다치를 기록하며 1만명대에 올라섰다.이날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일본 전역에서 17명이고,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42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본의 감염 확산 속도는
돌파감염에 백신만으론 부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0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마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4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었다고 공개한 내용을 MBC가 인용해 보도했다.CDC가 백신만으론 코로나19를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이들 가운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각각 159명과 131명이고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56명이었다.‘돌파감염’을 당한 사람 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델타 변이가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도 델타 변이에 집단 감염된 사례도 보고됐다.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일반 감기, 독감, 천연두,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더 감염력이 강하다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성을 경고했다.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의 한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현재까지 4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4일 오후 8시 1228명이 새로 파악됐다.25일(현지시간) 도쿄도는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어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단축할 것을 요청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을 결정했다.이날 NHK는 일본 도쿄도가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지역 내 음식점 등에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며 영업시간 단축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일간 이어진다고 보도했다.도쿄도는 지침에 참여하는 업소에는 최고 40만 엔(약 420
폐렴 1만 4000명, 독감 400명영국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폐렴과 독감 사망자를 합한 것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코로나19 감염이 신의 축복이었다는 식의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실제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8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8천1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폐렴
[나이로비=AP/뉴시스]다니엘 아랍 모이 전 케냐 대통령이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다. 향년 95세. 모이 전 대통령은 1978년 대통령에 올라 일당독재체제를 구축해 5번의 연임에 성공하며 2002년 퇴임 전까지 24년 동안 대통령을 역임했다. 사진은 1980년 2월 5일 모이(왼쪽) 당시 대통령이 나이로비 국회에서 프로 권투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를 만나는 모습. 2020.02.04.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럼)로 사망한 환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291명에 달했다.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89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데 이어 2명이 더 목숨을 잃어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같은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렴 환자가 전일(20일)보다 77명 늘어난 29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환자는 우한시(72명), 상하이
4번째 감염 사망자 발생 중국 전역으로 확산 ‘초비상’국내도 中여성 1명 환자 발생[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의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한 지역뿐 아니라 광둥성,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전역에서 폐렴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당국은 초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1명을 비롯해 일본 1명, 태국 2명 등 총 4명의 해외 확진환자도 발생했다.21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89세 남성으로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61세 男 심정지로 9일 숨져집단폐렴 환자 중 첫 사망자[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원인 모를 집단 폐렴의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1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한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현재 우한 폐렴으로 보고된 환자는 모두 41명이며 이중 7명이 위중한 상태다. 2명은 병세가 호전돼 격리조치에서 풀려나 퇴원했고 나머지는 격리 치료 중이다. 이번 사망자는 61세 남성으로 지난 9일(현지시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이티 콜레라 사망자가 계속 늘면서 29일까지 총 172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만도 7만 5888명에 이른다고 AFP통신이 밝혔다.하지만 병원 입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이 중 3만 3485명으로 절반 수준밖에 안 되는 것으로 집계돼 피해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 의료진은 현재 봉사하고 있는 965명에 이어 추가로 300명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구호단체와 국제기구 의료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피해는 발원지인 북부에서 남부 지역으로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첫 발병지인 북부 아르티보니트강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