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브라질 남부에서 사이클론성 폭우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고 동유럽에도 폭우가 내려 수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5일(현지시간) 리우 그란데 두 술주(州) 당국은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해 가옥이 침수되고 강물이 불어나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인근의 산타카타리나주에서도 추가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주 당국 발표에 따르면 수십 채의 가구가 우박으로 지붕이 손상됐고, 리우 그란데 두 술 주에서는 수백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브라질 정부는 재난 대응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도시 시카고의 ‘성역도시(서류미비 이민자 보호도시)’ 정책이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작년 8월 이후 미국 남부 국경지대에서 시카고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수는 1만3천여 명.최근에는 일주일에 1천명 이상이 속속 유입되고 있으나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레이 로페즈 시카고 시의원은 “망명희망자가 일주일에 1천 명씩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이들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아무 구체적
전날 이어 최고 기록 경신…신규 사망자 164명백신위, 취약층 4차 접종 권고…"보호 높일 것"독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만6120명 발생해, 역대 최고 기록인 전날 20만8498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누적 확진자 수는 1042만2764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27.5명)에 이어 1283.2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신규 사망자는 164명 발생했으며,
도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회 자원봉사자 1만명이 사퇴했다.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일 현재까지 대회 자원봉사자 8만명 가운데 약 1만명이 그만뒀다고 밝혔다.자원봉사자 이탈 조짐은 지난 2월 모리 요시로 전 올림픽조직위원 회장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때부터 나타났다.모리 전 회장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의 이유로 자원봉사 이탈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NHK는 설명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국에 찾아온 폭설로 인해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를 맞은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이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북반구에서 전에 없던 사상 초유의 한파가 닥쳤다.7일 로이터통신,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스페인 기상청(AMET)은 6일(현지시간) 오전 5시 19분께 북동부 아라곤 지방의 기온이 영하 34.1도까지 하락하면서 스페인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스페인 북부와 중부에는 이날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폭설이 올 것으로 관측됐다.이로 인해 실제 북서부 루고에선 눈에 파묻힌
“16세 이상 미국인들에 접종해도 좋다”CDC가 권고 승인하면 실제 접종 가능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2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투표를 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16세 이상 미국인들이 접종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ACIP는 표결에서 ‘11 대 0’으로 이 백신을 미국 일반 대중에게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며칠 내로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앨릭스 에이자 미 복지장관은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며칠 내에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에이자 장관은 이어 승인이 이뤄지고 나면 백신은 "주지사들이 그걸 보내라고 말한 어떤 곳으로든 배송될 것"이라며 최초의 주안점은 의료 종사자들과 요양시설 입소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에이자 장관은 올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란
누적 감염자 수 12만4256명스가, 장관들에 철저 대책 지시"총리도 위기 느끼고 있어"일본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었다.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6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서 493명, 오사카(大阪)부에서 273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33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226명, 아이치(愛知)현에서 141명 등 총 2201명이 확인됐다.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이후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이로써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이뤄질 경우 올해 12월부터 백신을 접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BBC에 따르면 행콕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백신이 언제 승인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승인 되면) 12월1일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대규모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1억5000만 파운드(약 2218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미국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에드워드빌에 사는 할머니 스테피나 러걸은 100년 이상을 살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일을 겪었다.역사적으로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쳤고, 스페인 독감과 대공황도 경험했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친 이번 같은 난리는 평생 처음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9일 103번째 생일을 맞은 러걸은 2일(현지시간) 지역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어떤 시기도 지금보다는 쉬웠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그는 "분쟁이 더 많아졌고, 의견 차이가 심화했다. 모든 것이 달라졌고, 모든 일이 낯설기만 하다"고 토로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칠레에서 111세 최고령 할머니가 코로나19를 극복해 주목되고 있다,.BBC는 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뉴뇨아의 한 양로원에 거주하는 후아나 수니가 할머니가 28일의 격리 기간 후 치료 끝에 지난 10일 코로나19를 이겨냈다고 보도했다.양로원 관계자는 “수니가 할머니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이라며 “오는 7월이면 112세가 되는 수니가 할머니는 지난 4월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다른 입소자들과 함께
[뉴욕=AP/뉴시스] 뉴욕의 요양원인 이저벨라 요양센터에서 입소자 9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1일 촬영한 이저벨라 요양센터 외관의 모습. 2020.05.0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뉴욕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98명의 입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1일(미국동부 현지시간) AP통신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에 있는 이저벨라 노인센터에서 현재까지 9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것으로 뒤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이저벨라 요양원의 비극은 지역 매체의 보도로 외부에 알려졌다.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저벨라 요양원의 무더기 사망 소식에 “정말로 몸서리쳐지는 일”이라며 “한 곳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잃었다는 걸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요양원
신규 확진자 다시 3만명 이상으로 증가일부 주 “20일부터 경제활동 부분재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68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후 3시 4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환수는 총 68만 4920명, 사망자는 3만 4614명이다.특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 정부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까지 통계에 포함하면서 앞으로 사망자 집계는 더 늘어날
NYT “최소 3800명 숨진 듯”뉴욕·뉴저지 ‘무더기 시신’ 잇따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에서도 장기 요양원이 ‘비극의 현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요양원 특성상 다수의 고령 환자들이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장기 요양 시설은 2500곳을 웃돈다. 요양원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은 요양원의 구조적 특성과
28일 신규확진자 200명 넘어, 한국의 2배일본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총 1832명[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도쿄도(東京都)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7분 기준 일본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60명 새로 파악됐다. 각 지자체의 발표가 모두 취합되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요미우리(讀賣)신문 집계를 기준
의료설비 부족·추위 등 영향..시간 갈수록 사망자 늘듯 (도쿄=연합뉴스) 불충분한 의료설비와 추위 등의 영향으로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 후쿠시마(福島)현 등 주요 피해지역 대피소에 피난해 있던 피난민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대피소에 피난해 있던 병원 환자 18명이 이송 중이나 이송 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소에 의료설비가 갖춰져있지 않거나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 추위 등이 사망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쿠시마 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