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레딧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레딧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억4천800만달러(9천8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신주 발행 물량 중 약 8%는 올해 1월 1일 이전에 계정을 연 레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등에 배정된다.공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54억달러(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던 오랑우탄이 사육사의 시범을 지켜보더니 새끼 오랑우탄에게 젖을 먹이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한 탄광 내 전기 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작업 중이던 광부 200여명이 대피했다. 중동 국가 레바논의 전 총리가 과거 전세기에서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소송전에 휘말렸다.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명소인 떠이호(西湖) 주변의 둘레길에 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감원을 감행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온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트위터 직원에게 재택근무(원격근무) 금지를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 직원들에게 보낸 첫번째 단체 메일에서 "다가오는 어려운 시기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 인수에 앞서 트위터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일환으로 직원들이 자택을 포함한 어느 곳에서든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번 메일에서 재택근무에 대한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두바이 세계 박람회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27일(한국시간) 마두 세카르 반다리 회장이 리트칼튼호텔에서 사토시에프엑스(SATOSHI FX) 종합거래소에 대한 비전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마두 회장은 한국지사(임현수 지사장) 임직원과 ISO국제심사원협회 가상자산특금법지원센터(장미영 센터장) 임직원 및 투자자 약 120명을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초대했다.임직원과 투자자들은 이 기간 두바이 EXPO, 사토시FX 종합거래소, 사토시FX 회장 저택 등 두바이의
소식통 "7월부터 4개월간 회장 마련한 자금으로 회사가 연명"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을 설립한 쉬자인 회장이 지난 7월부터 개인자산과 지분 매각으로 70억 위안(약 1조29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해 회사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그룹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쉬 회장은 지난 7월1일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간 개인자산과 지분을 매각해 총 70억위안을 회사에 투입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이 4개월 간 회사
영국 금융사 바클레이즈의 제스 스테일리 최고경영자(CEO)가 미성년자 성매매 범죄를 저지른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됐다는 의혹에 사임했다.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일리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더는 바클레이즈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앞서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스테일리 CEO와 엡스타인의 관계가 전적으로 직업적인 성격이었는지 조사했으며 최근 예비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조사 결과의 내용은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에 대해 스테일리 CEO는 퇴임 후 당국의 조사 내용에 이의를 제기
미국 행정기관과 기업체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에게 1인당 2천달러(약 230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다.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는 미국 내 직원 전원에게 오는 12월 8일까지 연방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코카콜라는 기한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에게는 2천달러의 보너스를
와이셀버그 CFO, 검찰의 수사 협조 압박에도 "유죄인정 안해"'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앨런 와이셀버그(73) 트럼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거액의 탈세 혐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궁극적으로 자신을 겨눈 뉴욕 검찰의 압박 전술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뉴욕타임스(NYT)와 CNBC방송 등은 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1심 법원에서 열린 와이셀버그의 기소인정여부 심문과 이후 공개된 공소장을 인용해 맨해튼지방검찰청이 15년에 걸친 탈세와 사기 혐의로 트럼프그룹과 와이셀버그를 기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미국의 대형 로펌들은 오히려 돈을 더 잘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가 125개 로펌을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4%, 순이익은 25.6% 각각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봄 사실상 나라 전체가 '셧다운'되면서 법률회사들도 긴축 경영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형 로펌 수십 곳은 경영 위기를 예상하고 무급 휴직과 감봉 조치를 통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이 검증도 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에게 대대적으로 투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정부 공무원들,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임직원들, 기자들이 중국산 실험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에서 개발한 3개사 백신이 국외에서 각각 3상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자국민들에게 광범위하게 투여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중국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중국인 수는 수십만 명에 달할
직원들에게 교과서 설문지 독려… 근무면제·적극 참여자 표창개입 의혹 판결로 확인… 우익 성향 이쿠호샤 교재 채택률 오르기도임직원 교육을 빙자해 도를 넘은 혐한(嫌韓) 문서를 배포한 일본 기업 후지주택은 우익 성향의 교과서가 채택되도록 설문조사에도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13일 드러났다.설문조사 개입 의혹은 일본 언론이 앞서 제기한 바 있으나 재일 한국인 여성이 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판결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고, 수법도 상세히 드러났다.연합뉴스가 확인한 판결문에 따르면 이마이 미쓰오(今井光郞) 후지주택 회장은 2013∼2
일본의 한 상장기업이 장기간 사내에 배포한 혐한(嫌韓) 문서의 실태가 현지 법원의 판결로 명확하게 드러났다.이 기업에서 일하는 재일 한국인 여성(이하 여성)이 사용자 측의 부당 행위에 맞서 5년 가까이 법정 투쟁을 벌인 끝에 최근 받아낸 일부 승소 판결문(1심)을 연합뉴스가 입수해 12일 살펴보니 배포된 문서의 내용은 혐한 시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심각했다.◇ 사원 교육이라며 "한국은 날조 국가" 문서배포"한국은 영원히 날조하는 국가", "자이니치(在日, 재일한국·조선인을 의미)는 죽어라."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인 후지주택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전 모건스탠리 보안책임자 릭 레스콜라를 대신해 그의 부인 수잔 레스콜라에게 사후 훈장을 수여 하고 있다. 뉴욕 국제무역센터에 입주한 모건스탠리의 보안책임자였던 릭 레스콜라(당시 64세)는 평소 테러 위험에 대비해 주변 반대에도 재난 대비 메뉴얼을 만들고 대피 훈련을 강행해 911테러 당시 2,687명의 임직원과 250명의 방문객이 목숨을 구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뉴욕=AP/뉴시스】2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지니스 메신저 기업 슬랙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14년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 되짚어‘재벌’ ‘갑질’ 소개하며 특권의식 꼬집어[천지일보=이솜 기자]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려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향한 주요 외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경찰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대한항공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조 전무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처음엔 땅콩 분노, 이제는 물 분노(First nut rage, Now water rage
피에히 “빈터콘, 美 환경당국과 문제 있나 질문에 ‘없다’고 대답” 검찰에 증언간부들 “피에히, 빈터콘 등에 의해 ‘조작사실 은폐’에 방해된다며 쫓겨난 듯”국내 법조계 “향후 한국 검찰 수사 재개, 민사소송 등에 영향 있을 것” 분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독일 검찰이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와 관련해 폭스바겐그룹 페르디난드 피에히(Ferdinand Piech) 전 회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 폭스바겐그룹 전 CEO에 대해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였다고 외신은 전했다.피에히는 폭스바겐그룹에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극장 상영을 취소했던 소니 픽처스가 19일(현지시각) 영화 ‘인터뷰’를 극장이 아닌 다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니 픽처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극장이 아닌) 다른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즉시 방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5일로 예정됐던 극장 개봉이 취소됨에 따른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소니 측은 “지난 3주간 회사와 직원들의 안녕을 위협하는 잔혹한 외부 침입에도 끝까지 영화 ‘인터뷰’를 개봉하기 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최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해킹한 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17일(현지시각)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다.뉴욕타임스는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북한이 최근 이뤄진 소니 해킹 공격에 중심적으로 연루돼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소니는 지난달 말에 스스로를 ‘GOP(평화의 수호자)’라고 주장하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할
백악관-BP경영진 면담서 합의 BP회장, 미국민에 사과..주주배당금 지급 중지 (워싱턴=연합뉴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의 책임 당사자인 석유회사 BP가 기름오염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200억달러의 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BP는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주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BP 경영진과 3시간 넘게 이어진 면담을 마친 후 BP가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0억달러의 보상기금을 내놓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9.11테러 희생자 기금을 관리했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5일 영국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제정책 기조를 원래대로 돌리는 ‘출구전략’ 시행은 아직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 “세계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좀 더 확실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이어가야 한다”며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보너스 제한도 큰 틀에서 합의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