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번엔 한국 서울이다.”대한민국 정부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빈대(베드버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이같이 전했다.이날 외신은 “1970년대 이후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한국이 빈대 청정국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타전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근 10년 동안 빈대 발생 사례가 단 9건만 보고됐지만, 최근 며칠 새 30건으로 폭증한 데다 그중 절반 이상이 인구가 몰려 있는 수도 서울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영국 가디언
편집자 주오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세안 10개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2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9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아세안은 국제 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분쟁, 미·중 갈등 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녹색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적인 공급망 개발,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
편집자주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연차총회 핵심의제 중 하나는 ‘기후위기 대응’이었다. 이에 ADB는 개발도상회원국들에 1000억 미국 달러 규모의 기후 금융을 제공하고 ‘아태기후혁신금융기구’를 공식 출범키로 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당면 문제 해결이 힘들다. 아시아 경제가 단순한 경제문제 수준을 벗어나 환경과 에너지 및 식량 등과 얽힌 정쟁 등 지정학 문제까지 뒤엉켜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
한국이 6·25전쟁 중국군 유해 88구를 중국에 인도한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며 애국심을 고취했다. 16일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 존중의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해 왔다.이번에 2019∼2021년 국군이 유해 발굴 과정에서 수습한 6·25전쟁 중국군 유해 88구를 중국 측에 인도됐다. 인도된 유
RFA, 화교 소식통 인용 보도“무역 봉쇄에 극빈자로 전락”[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청진, 원산 등 일부 지역에서 최근 화교를 포함한 주민들이 생활고로 아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현지시간) 강원도 원산시의 한 화교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원산시에서 주민들이 식량난으로 굶주리는 가운데 아사자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술렁거리고 있다”면서 “아사자들 중에 코로나19 사태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화교가 두 명이나 포함돼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
FAO “부족분 86만t 추산”“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전문가 “北, 조만간 요청 가능성”“지원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 생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태풍 피해와 대북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삼중고 속 최악의 식량난에 처해 있다는 분석인데, 북한이 언제, 어떻게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지 주목된다.◆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
'미국 오대호 생태계를 위협하는 침략적 외래 어종'으로 미움을 사온 아시아산 잉어(Asian Carp)가 미식가들의 식욕을 돋울 맛있는 생선으로 이름을 바꾼다.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 당국은 아시아산 잉어가 '의외로 맛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데 착안해 개명 작업을 추진 중이다.새 이름은 이미 결정이 된 상태이며, 올 여름 보스턴 국제 수산물 박람회(Boston Seafood Show) 개막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USA 투데이는 아시아산 잉어에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생선, 단백
우한 병원서 1733명 조사피로감과 근력 저하 많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했던 환자 10명 중 7명은 반년이 지나고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랜싯에 실린 중국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4분의 3 이상이 6개월 뒤 조사에서 피로감과 근력저하 등 각종 후유증을 호소했다.연구진은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 지난해 1월 7일부터 5월 29일 사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중 1733명을 조사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인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6%(1.06달러) 오른 4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함에 따라 원유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50만배럴 감소했다.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낸 8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국
사망 40만여명, 완치자 342만여명대한민국 확진자 수 전 세계 54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0만 4825명을 기록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7일(그리니치 표준시·GMT)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를 700만 4825명으로 집계했다.같은 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 2666명, 완치자는 342만 614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국가별 확진자 수를 보면 미국이 198만 8591명으로 가장 많았다.확진자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67만
하루빼고 일평균 12만씩 증가해미국·브라질 확진자 증가세 주도인도·페루 확산세에 순위 달라져국내도 집단감염으로 확진 급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달 30일(한국 오전10시 기준)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후 가팔라진 증가세 한주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일평균 12만명씩 환자가 증가했다. 미국, 브라질에서 수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확진자들이 연일 발생했고 인도와 페루도 매일 수천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가별 순위를 바꿔놓기도 했다.천지일보가 6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5개월이 넘었다. 지난해 12월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을 거쳐 올해 3월 미국에 급속도로 확산됐으며 4월이 지나자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를 뒤흔들며 코로나19 확진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31일(한국시간) 오후 8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18만 4267명이며 사망자는 37만1366명으로 집계됐다.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1만명을 넘었으며 6월 이내 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감염병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31일(현지시간) CN
영국‧네덜란드‧프랑스 공동연구 결과 발표코로나 바이러스, 뇌까지 영향 미칠 가능성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초기 침입 경로가 코점막 배상세포와 섬모세포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과 네덜란드‧프랑스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자의 20여개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코의 배상‧섬모세포가 코로나19의 1차 감염 경로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어 눈의 각막 세포와 장의 점막 상피세포가 뒤를 이었다.연구팀은 “안구와 눈물관을 통해 코로나19가 감염할
“전염병도 한국 총선 못막아”한일 관계 개선에는 난망 예상투표소 안팎 방역 체계 집중“코로나 대응에 민심 긍정 평가”[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주요 언론들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열린 15일 한국 총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고 해석했다.15일(현지시간) BBC는 총선에서 여당이 결정적인 승리를 얻었다며 한국은 전염병의 대유행 이래 처음으로 전국적인 투표를 실시한 국가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35개 정당이 후보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의 압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일본 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문재인 정권에 힘을 실은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이번 총선 결과로 문 대통령은 정치적 동력을 확보할 수 있으나 한일 관계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교도통신은 여당이 압승한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가 2022년 5월 임기 종료 때까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같은 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마이니치 신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의 대량 검사 방식, 일본의 제한 검사 방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동아시아에서 두 라이벌(한국, 일본)이 ‘대량 검사’와 ‘제한 검사’라는 정 반대의 방식으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며 두 나라를 비교했다.WP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널리 이용하게 만들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39만 4천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 한국은 이날 기준 확진자가 9583명으로 늘었다.반면 한국
하루새 3000명 이상 증가스페인, 엿새 동안 10배↑[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렬하게 퍼지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이탈리아는 확진자 2만명을 돌파했고 다음으로 심각한 스페인은 지난 엿새 동안 확진자 수가 10배가량 증가했다.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만 1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3일)보다 3497명 증가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BBC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확진자수가 8천명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방역 능력과 의료시스템이 선진화되어 있다며 극찬했다.BBC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45세 여성 레이첼 김을 소개하며, 기침과 발열이 있는 이 여성이 코로나19를 의심하고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를 통해 얼마나 편리하게 진료를 받고 확진자는 전화로, 음성으로 판명된 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빠른 결과를 공지한다고 전했다.BBC는 한국에서는 매일 약 2만명 정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대책으로 한국과 중국을 상대로 입국 제한 카드를 내놓자 일본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아베 총리는 5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지정 장소에서 2주간 대기토록 하고 두 나라 국민에게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는 내용의 새로운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했다.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의 전문가 회의에 참여하는 오시타니 히토시 도호쿠대 교수(바이러스학)는 도쿄신문 인터뷰에서 지금은 위험지역이 동남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 BBC 방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를 두고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이 살인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서울시는 검찰에게 이만희 총회장 등 지도부 11명을 기소해달라고 요청했다.시는 교회에서 제출한 신도 명단에 누락이나 허위기재가 있다며 방역당국의 업무를 방해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김신창 신천지교회 해외선교부장은 BBC 로라 비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천지 교회가 “걱정을 끼쳐 매우 죄송하게 여긴다”고 전했다.그는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