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일제 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136명이 일본의 해저 탄광에서 숨진 조세이 탄광 참사 82주년 추도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프랑스 파리 도심의 기차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군사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를 취재하던 언론인 20여명이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정부가 올여름 센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관중 인원을 애초 예상치의 절반인 3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의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결렬 위기에 몰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 판단을 위해선 향후 지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코로나 사태 이전의 82%까지 회복했다.22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20억 350만 달러(약 2조 7천억원)를 수입하고, 2억 9189만 달러(약 3920억원)를 수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22억 9538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양국 교역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북중 교역액은 전년(10억 2772만 달러)
영국 왕실 근위병의 상징인 검은 털모자에 인조 모피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영국 유명 배우 겸 작가 스티븐 프라이는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영상에서 근위병 모자에 흑곰 모피를 쓰지 말자고 호소했다고 BBC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왕실 근위병은 버킹엄궁 교대식이나 왕실 행사 등의 임무를 할 때 캐나다 흑곰의 모피로 만든 큰 모자를 쓴다.프라이는 영상에서 "사냥꾼들이 무자비하게 곰을 죽이고 그렇게 죽은 곰의 가죽은 근위병 모자에 사용된다"며 "모자 한 개에 적어도 곰 한 마리가 들어간다"고 주장했다.영상에는 사냥꾼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에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3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912년 타이태닉호가 침몰하기 3일 전 일등석 승객이 먹은 저녁 만찬 음식이 적힌 메뉴판이 경매에서 8만 3000 파운드(약 1억 3000만원)에 팔렸다. 필리핀의 관광 명소인 앙헬레스에서 50대 한인이 2인조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유럽연합(EU)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러 제재 패키지가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국 러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
[천지일보=방은 기자] 천지일보는 4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습니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기술 재제를 단행하던 미국이 한 방을 맞은 모양새입니다.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국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세계 곳곳에 보급거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포위망을 벗어나려 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미국이 한 방을 맞은 모양새다. 미국과 베트남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국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중국 인민해방군이 세계 곳곳에 보급거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포위망을 벗어나려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지난해 프랑스에서 사흘에 한 명꼴로 여성이 남편이나 동거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한 해킹그룹이 미국의 한 정보기술(IT) 관리업체 네트워크에 침투 후 이를 발판 삼아 가상화폐 업체들에서 가상화폐를 훔치는 식의 이른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원화가 인공지능(AI)의 글로벌 붐 덕에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강세가 기대된다. 미 작가조합(WGA)과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조합원들이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입던 옷이 과거 중국에서도
영화 ‘마지막 황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향년 71세.1952년 도쿄에서 태어난 사카모토는 1978년 데뷔한 3인조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그는 선구적인 전자음악과 일렉트로 힙합에서 록 음악,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로 평가받았다.사카모토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를 계기로 영화음악의 세계에 뛰어들었다.‘마지막 황제(1986)’로 1
지난해 9월 가스관 폭발 당시미‧서방, 러시아 자작극 유력설지난달 美 탐사전문기자 폭로“바이든 지시로 미국이 파괴”NYT “친우크라 단체가 수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9월 유럽으로 향하는 러시아 가스관 ‘노르트(노드) 스트림(Nord Stream)’ 폭발 사건과 관련해 친우크라이나 단체가 파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고, 우크라 당국은 즉각 연관성을 부인했다. 지난달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의 미국 배후설이 나온 후 미국 측의 상반된 주장으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 발생한 미사일 공습이 이틀 전 발생한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국적으로 11명 이상 숨지고 64명이 부상했다.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수해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 벤 버냉키 전 미국연준 의장 등 미국 경제학자 3인이 10일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뽑혔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1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푸틴, 키이우 미
2년 만에 개최된 세계 최대 미술 박람회무장강도 4명, 전시된 보석 훔쳐 달아나벨기에 용의자 2명 체포…공범 수색 중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국제 미술 박람회에서 흉기를 든 강도가 들이닥쳐 전시된 보석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람회가 한창 진행 중임에도 버젓이 들어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치로 직접 유리 부스를 깨고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덜란드 림뷔르흐주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미술 박람회 '테파프'(TEFAF)에서 보석 강도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8)이 전처 앰버 허드(36)와 가정 폭력 문제로 영국과 미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오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가해자로 지목된 뎁은 영국 소송에서 패했지만 미국 법원에 낸 소송에서는 승리했다.두 재판은 뎁이 이혼하기 전까지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을 둘러싼 명예훼손 소송인 동시에 뎁의 폭력 행사 여부가 쟁점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뎁은 영국 대중지 더선이 2018년 4월 기사에서 자신을 '아내 폭행범'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더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법원은 증인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평가“푸틴 목표는 우크라 ‘친러 정부’ 수립”“90년대 서방 거짓말로 이번 전쟁 시작”“우크라 정부 나토 가입 집착 국민은 고통”“쿠바 사태 펄펄 뛰던 미국, 내로남불”“우크라 핵 포기?… 소유한 적도 없다”“푸틴에 후과 있을 것… 힘이 다가 아냐”[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영 TV 긴급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에 대한 군사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힌 후 공격은 시작됐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백억 달러 규모 인프라 건설비 어차피 지출 비용으로 제외팬데믹 비용은 산출 불가능…총 예산 3조7000억원으로 책정NYT "시 주석 통치 아래 단합된 중국 과시가 제일 중요한 듯"중국이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드는 비용이 수십억달러에 달하지만 중국은 아랑곳하지 않는 셈법을 가졌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은 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을 통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운송비용을 낮추기 위해 장기간 투자를 이어왔다. 중국은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 스포
인기 팝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부른 1960년대 미국 3인조 그룹 '로네츠'의 리더 로니 스펙터가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스펙터는 암 투병 끝에 이날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성명을 내고 "로니가 암과의 사투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그녀가 즐거워하는 소리와 장난기 많은 천성, 마법 같은 존재감은 생전 그녀의 노래를 들었거나, 알았거나 본 모든 사람들에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스펙터는 뉴욕 맨해튼 출신으로 1943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경찰서에 지난 주말 3인조 강도가 들이닥쳐 총기 10여점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 특별 수사대 호크스(Hawks)는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저녁 노던케이프주의 치넹 경찰서에 든 3인조 강도가 들이닥쳐 혼자 당직중이던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해 금고 속에서 권총 8점, 소총 3점, 엽총, 실탄을 빼앗아 도주했다고 밝혔다.경찰서에 진정하는 척하고 들이닥친 강도들은 총기를 빼앗은 뒤 경찰관을 케이블로 묶고, 휴대전화를 빼앗았다.경찰은 3일(현지시간) 강도 용의자 중 41세 남성을 체포했고, 탈취된 총기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림픽을 약 일주일 앞둔 일본 수도 도쿄의 코로나19 폭증세가 심상치 않다.15일 도쿄도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것이다.이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오후 6시 기준)는 3194명, 사망자 수는 20명이었다.당국은 도쿄에 지난 12일부터 올림픽 전 기간을 포함하는 8월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나 시내 교통량은 평소보다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짐에도 몇몇 선수들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2020년 추리문학상 국제부문 3위에 올라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독일어 번역본이 독일 추리문학상(Deutscher Krimipreis)을 받았다.독일 추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살인자의 기억법'이 2020년 독일 추리문학상 국제부문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존야 하틀은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이 있는 블랙 코미디적 성찰"이라며 "예술의 위상에 관해 논하고, 연쇄살인을 서술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대해 비꼬는 와중에 주인공은 서서히
문방사우·인조실록 등 선보여…”한지 알리는 매개 역할 기대“현지 인쇄물 복원전문가 ”장인 정신 유지하는 한지 미래 밝아“이탈리아 로마에 새로 들어설 종이박물관에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한지' 관련 전시물이 비중 있는 위치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이탈리아 문화부 산하 국립도서기록물병리중앙연구소(ICPAL)는 로마 시내의 연구소 부지 내에 종이박물관을 설립해 정식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로마에서 유일무이한 이 종이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종이의 역사와 고문서 복원 과정 등을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종이를 활용한 고문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