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멘린의 약국 디스켐은 아침부터 분주했다.약국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남아공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백신을 맞거나 감염 검사를 하러 왔다고 했다.이 약국엔 30여명이 접종을 기다리거나 접종 뒤 이상반응 여부를 점검하고 있었다.접수를 담당하는 직원은 "평소엔 하루 100명 정도가 접종하는데 어제 대통령의 접종 의무화 검토 발언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접종자 수는 '더블'"이라고 말했다.같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백신을 늦게 구해 접종 속도가 느렸던 아시아가 미국과 유럽을 앞서 나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백신 접종에 있어서 미국을 앞섰거나 그렇게 하는 과정에 있는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는 100명당 백신 접종 수에서 미국을 앞섰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봄만 해도 생각할 수 없던 못한 속도였다.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인구가 50%인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중증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5~
"1년 전 기억나요? 그때 모두 너무 불안했는데 이제는 미국인이 전부 백신을 맞을 수 있네요. 굉장한 일이죠. 상상도 못 했어요."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월터 E. 컨벤션센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가서 접종을 기다리던 뒷사람에게 물었다.이날은 마침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세 이상의 모든 미국인에게 접종 자격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날짜였다. 이날부터 모든 미국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1년 전 미국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현재로선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정맥 혈전색전증, 전 세계서 3번째로 흔한 심혈관 질환"혈전 우려로 20여개국 접종 일시중단…EMA, 18일 검토결과 발표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WHO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여긴다. 예방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WHO는 "유럽연합(EU) 일부 국가가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문 혈액 응고 이상반응에 관한 보고를 바탕으로 예방 조치로 아스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일랜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아일랜드 공영방송 RTE 등에 따르면 스티븐 도널리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로넌 글린 아일랜드 최고 의료부책임자도 성명을 통해 “국립면역자문위원회(NIAC)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14일 오전부터 잠정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글린 부책임자는 백신을 접종한 성인들이 심각한 혈전 증세를 보였다는 노르웨
미국에서 기저질환도 없던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했다.사망한 여성은 유타주 오그던의 카시디 커릴(39)로 지난달 1일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한 후 나흘 만에 숨졌다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와 CBS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커릴은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커릴은 처음 백신을 맞았을 때는 팔이 쓰라린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반응을 겪지 않았으며, 부모에게도 어서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할 정도였다.그러나 2차 접종 후 상황이 악화됐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