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치원생들이 먹을 음식에 독극물을 풀어 25명을 중독시킨 유치원 교사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29일 중국 허난성 자오쭤(焦作)시 중급인민법원 1심 재판부는 전날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왕(王)모씨에 대해 위험물질 투여죄로 사형을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를 영구 박탈하도록 했다.왕 씨는 학생 관리문제로 다른 교사 쑨(孫)모씨와 갈등을 겪은 뒤 보복하기로 마음먹었고, 지난해 3월 쑨 씨 담당반 원생들이 먹을 죽에 독극물인 아질산나트륨을 넣었다.아질산나트륨은 발암물질로, 인체 섭취시 간과 신장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