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태국에서 전통 새해를 맞아 송끄란 축제가 열렸다.불교국가인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은 4월에 우리나라의 설과 같은 새해맞이 축제가 있으며 태국은 이를 ‘송끄란’이라고 부른다.송끄란은 ‘들어가다’ 또는 ‘통과하다’라는 뜻의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태양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이 축제는 작년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축제 첫날에는 전통적으로 사원을 방문하고 불상을 청소한다. 즉 작년의 것을 씻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다. 둘째 날에는 젊은이들이 어른들의 손과 발에 향수를 부어
이탈리아 고대 유물의 보고인 폼페이에서 놀랍도록 잘 보존된 프레스코 기법의 벽화 여러 점이 발견됐다고 안사(ANSA)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다룬 이들 벽화는 폼페이에서 가장 긴 도로 중 하나인 비아 디 놀라에 있는 옛 개인 주택 연회장의 검게 칠해진 벽 사방에 그려져 있었다.한 벽화에는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묘사돼 있다. 파리스가 헬레나를 유혹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됐다.또 다른 작품에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이 2026년 완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6년은 1882년 착공한 지 144년 만이자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해다.에스테베 캄프스 성가정 성당 재단 회장은 최근 새 준공 일정을 공개하고, 성당내 최고 높이인 172.5m의 중앙 첨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포함해 성당을 준공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모두 갖춰졌다고 말했다.성모 승천 예배당과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완성될
[루앙프라방=AP/뉴시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관광객들이 빡우 동굴을 관광하고 있다.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은 메콩강에서 계획·진행 중인 다수의 댐 프로젝트로 인해 훼손될 수 있어 문화유산 지위 박탈의 우려를 낳고 있다. 2024.02.01.
[천지일보=이솜 기자] 흉흉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 새해 첫 주였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웃음도 가득했다.지난 주말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아이의 부모들이 희망찬 미소를 보였으며 러시아, 조지아 등 7일이 성탄절인 정교회 국가들은 각각 행사를 열었다.미국에서는 황소 타기 대회가 열려 불 라이더(Bull Rider)들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나섰다.콜롬비아에서는 ‘흑과 백 카니발(Blacks and Whites Carnival)’이 열렸는데, 이는 안데스 산지의 원주민 전통과 에스파냐 정복 이후의 전통이 결
[에센=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독일 에센에 있는 옛 탄광 촐페라인에 마련된 빙상장에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지치고 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촐페라인은 1851년부터 1986년까지 석탄을 채굴하던 랜드마크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겨울이면 빙상장이 들어선다. 2023.12.1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자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무너진 것을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파괴된 사원은 대(大) 오마리 모스크인데, 많은 부분이 무너졌고 첨탑(미나렛) 부분만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슬람의 두 번째 칼리프인 오마르의 이름을 딴 이 모스크는 북부 가자 지구 쟈빌리야에 자리하고 있으며 7세기에 지어졌다.하마스는 유엔 문화기구인 유네스코에 이런 유적지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스라엘에게는 “악랄할고 야만적인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응대하지 않았다.이
[방콕=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시청 앞 광장에서 태국 새해 명절 축제 '송끄란'의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등재 축하 공연이 열리고 있다. 물 축제로 유명한 '송끄란'은 지난 6일 보츠와나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8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송끄란은 가면극 ‘콘’, 전통 마사지, 남부 전통무용 ‘노라’ 등에 이어 태국의 네 번째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됐다. 2023.12.08.
[천지일보=방은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걸그룹 블랙핑크에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의 ‘난민 밀어내기’를 이유로 국경검문소를 1곳만 남겨두고 전부 폐쇄하기로 했다. 영국 보수당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감세로 기어를 변환했다. 캐나다와 인도가 시크교도 암살사건으로 외교적 갈등을 겪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시크교도 분리주의자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었으나 저지됐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을 일으킨 ‘챗GPT’
2027년까지 활동[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유네스코는 이날 열린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유산위 신규 회원국을 선출했다. 한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세계유산위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앞서 한국은 1997년∼2003년, 2005년∼2009년, 2013년∼2017년 3차례 위원국으로 활동했다.
(파리 AP=연합뉴스) 보이그룹 세븐틴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청년 포럼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날 단독 연설 무대를 가진 세븐틴은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하나의 세션 정체를 배정받은 첫 케이팝(K-pop) 가수가 됐다. 2023.11.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용수 주 유네스코 북한대사가 10일(현지시간) 일본이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은 역사 왜곡이며 후안무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박 대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2회 총회 기조연설에서 “세계문화유산 공간을 악용해 범죄적인 과거 행적을 미화하듯 하며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 당국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본은 수천 명의 무고한 조선 사람들이 끌려가 가혹한 노예 노동을 강요당한 조선인 강제노동 범죄 현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주해녀어업’이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제주도는 FAO가 7∼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평가단 총회에서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제주해녀어업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닷속에 들어가 일하는 잠수작업 기술(자맥질 등)을 말한다. 제주해녀의 경우 숨을 참고 10m 이상 되는 깊은 물 속에서 1분 이상 해산물을 채취하는
편집자 주폭격에 이어 육상전을 예고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110만명의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생존을 위한 주민들의 필사적인 탈출이 벌어졌다. 가자지구로부터 대피한 사람들이나 남은 주민들 모두 당장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보장받지 못하면서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전쟁을 두고 세계 각국이 진영 논리 속 서로 나뉘면서 ‘중동의 화약고’가 ‘세계의 화약고’가 될 거란 우려도 더해진다. 확전 위기감이 커지고 있지만 에너지 대란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천지일보=방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 높은 PC 브랜드로 선정됐다. 1970년대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불법 납치, 고문, 살해 장소로 사용된 비밀수용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2024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대 경합주(州)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가 ‘자동 유권자 등록제(AVR)’ 시행에 들어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즉위 후 처음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다.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이란 대통령이 ‘일방
한국과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15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한일 의원들은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엄격한 관리 통제를 양국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한국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회장 정진석 의원)과 일본 여야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회장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은 이날 도쿄 중의원(하원) 제1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양국 의원연맹은 "증대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6.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한 모로코 희생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국가가 구조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모로코는 스페인과 영국,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등 4국의 지원 제안만 받아들였다. 모로코의 소극적인 태도에 비판이 나오자 모로코 정부는 나중에 다른 나라의 구호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11일(현지시간) 모로코 국영 TV는 아틀라스산맥을 강타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로코는 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아 희생자 수가 2862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2562명이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기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잠이 든 심야 시간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10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까지 서남부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2112명이 숨지고 24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 1500여명은 중상이거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강진 발생 사흘째 희생자가 2천명이 넘어선 모로코에서는 생존자를 구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국가도 긴급 수색구조대와 구조견을 파견하고 있지만 피해 지역의 험준한 산세와 취약한 도로 여건이 수색구조대의 발목을 잡으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 피해 지역은 천년고도 마라케시와 근접한 데다 아틀라스 산맥의 산간 마을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께 발생한 6.8 규모의 강진으로 2122명 이상의 희생자와 2421명의 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기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잠이 든 심야 시간대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지진으로 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까지 서남부 마라케시를 중심으로 2112명이 숨지고 24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500여명은 중상이거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최대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