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며 세계의 면역 실험실을 자처했던 이스라엘이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단계 일상 복귀 조치를 가동한다.이스라엘 정부는 15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봉쇄조치로 문을 닫았던 일부 다중 이용시설 및 상업시설의 영업 또는 운영 재개 방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빠른 백신접종과 봉쇄 조치에 따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감염자 수 감소세, 감염 재생산지수 등 각종 지표의 안정세를 고려한 조치다.각의는 우선 일반 상점과 쇼핑몰, 재래시장의 영업과 도서관, 박물관
2020년을 보내고 2021년 새해 첫날을 맞는 전세계 곳곳의 신년 전야 축제들이 올해에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집회금지와 참가인원 제한등 각종 규제에 묶여 거의 침묵속에서 31일 자정(현지시간) 을 보냈다.세계 각지의 유명 신년전야제 등도 악몽같은 2020년 한 해를 잊고 새 출발하려는 사람들의 길거리 축제같은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TV로 방영되는 인공 불꽃놀이 쇼나 지켜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환호하는 군중도 없이 조용히 2020년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AP통신은 특히 한국전쟁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정부가 1일부터 자국민의 대만 개인 여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BBC 방송이 7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7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만 관광 협상 창구인 해협양안여유교류협회 명의로 이러한 내용을 공고했다고 전했다.해외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카드’를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에 호응하면서 양국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중국은 7월 24일 발표한 국방백서에서 “대만을 중국에서 분열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
입양인 출신으로 '성공한 한국인' 반열 올라 (파리=연합뉴스) 한국계 입양인으로 프랑스 정부 각료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인 한국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유명인사가 됐다고 르 피가로 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한국의 여왕, 펠르랭 장관'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펠르랭이 장관에 임명된 직후부터 한국 언론의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한국 언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취임식이 뒷전으로 밀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르 피가로에 따르면
(서울=연합뉴스) 한류(韓流)로 통칭되는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휩쓸면서 한국이 '동방의 할리우드'로 올라섰다고 미국 CNN이 평가했다. CNN은 지난달 31일 '한류 대중문화 아시아 휩쓴다'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류가 지난 10년간 "일본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수백만명의 팬들이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대량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CNN은 지난해 5월 말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공연에 1만명 가까운 현지 팬들이 몰린 일을 한류의 인기를 드러낸 한 예로 제시했다. CNN은 이어 "슈퍼주니어는 한국문화
(워싱턴=연합뉴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쟁점해결을 위한 한국측과의 협상에서 쟁점분야인 자동차와 쇠고기 교역 이외의 분야로 협상범위를 넓혀나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커크 대표의 이러한 언급은 한미FTA 비준을 위한 양국간 협상이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만 국한돼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8일 USTR에 따르면 커크 대표는 6일 메인주(州)를 방문해 현지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이외에 섬유업종에서도 한미FTA의 내용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