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권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선거 광고에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하루 앞둔 22일 방영 예정인 3분 분량의 이번 광고에는 오토 웜비어의 모친인 신디 웜비어가 지난해 2월 헤일리 전 대사의 대선 출정식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는 모습을 담았다.신디 웜비어는 광고에서 아들 오토가 북한에 억류돼있던 시기 유엔 대사로 있던 헤일리가 가족들에게 힘이 돼 줬다며 지지를
주한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월북한 이후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킹의 가족들이 오토 웜비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여를 요구했다.킹의 외삼촌인 마이론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인터뷰에서 “그가 미국을 위해 싸우기 위해 군에 갔을 때 미국은 그를 위해, 그가 집으로 올 수 있게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킹의 가족들은 웜비어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버지니아대 경영학부 소속 대학생이던 웜비어는 2016년 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쌍방울 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수백만 달러를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국무부도 대북 송금과 관련한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러를 이용한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형사 기소와 함께 범죄인 신병인도를 추진했던 미국 정부가 이번 사안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만일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계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 방향을 끌고 가려고 했던 한국 검찰이 곤혹스러워 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 국무부 “한국 수사 인지” 미 국무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의회가 2만 8천명 규모의 주한미군 병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 합의안을 공개했다. 북핵 위협에 대비해 미국의 방어역량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억지를 제공한다는 기존 방침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은 상‧하원 간사 합의로 도출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을 지금 수준인 2만 8500명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한미군 운영에 필요한 예산으로
웜비어 부모, 지난해 3월 北 배상 이행위한 법적 조치 요구미국 뉴욕 연방법원 판사가 지난주 2017년 북한에 인질로 잡혔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후 사망한 미 버지니아대 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북한 은행 계좌에서 압류된 24만300달러(2억8572만원)를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 금액은 2018년 워싱턴 D.C.의 연방 판사가 오하이오주 와이오밍에 사는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 부부에게 지급하라고 한 5억100만 달러 이상의 배상액 중 일부이다.웜비어 부부는 아들 오토가 2016년 선전 포스터를
미국 법원이 지난 2016년 북한에 억류됐다가 1년반만에 식물인간 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와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에게 미국 뉴욕주가 압류한 북한 조선광선은행 동결 자금 24만달러(약 2억8560만원)를 지급하도록 판결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뉴욕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13일 뉴욕주 감사원이 보유한 북한 조선광선은행의 동결 자산 24만 달러와 이에 대해 발생한 이자를 더해 10일 내로 웜비어 부모에게 이 자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법원은 북한과 조선광선은행 모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연장이다.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공고문을 연방 관보 측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해당 조치는 내년 8월 31일까지 적용된다.연방관보에 공개된 공고문에는 “미 국무부가 미국민의 신체의 안전에 시급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체포, 장기 구금에 관한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웜비어 사건에 "김 위원장, 가장 끔찍한 범죄"… 임기중엔 대북비난 자제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임기 중 북한과 더 진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공개된 보수 성향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더 진전을 만들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도록 설득했으나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할 수는 없었다"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귀환을
1970년 일본 민항기 납치 사건 거론北, 수단 등과 테러지원국으로도 지정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북한을 또다시 ‘대테러 비협력국’ 명단에 올렸다. 지난 1995년부터 25년째다.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과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을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른 ‘대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으로 지정하고 전날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대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테러방지 노력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 나라들로, 여기에 지정되면 해당국에 대한 군수품 수출 등이 금지된다.
美국무부, 국가별 인권 보고서 발간“曺일가, 지위 이용 부정이득 취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국무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사건과 경찰의 강남 나이트클럽 버닝썬 유착 사건을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세계일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2019 국가별 인권보고서’의 35쪽짜리 한국 편에서 한국 정부가 대체로 공무원 부패를 처벌하는 법률을 효과적으로 집행했다면서도 “공무원들은 때때로 처벌 없는 부패 관행에 관여했고 정부 부패에 관한 수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주한 미군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조항을 담은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NDAA에 서명했다.사흘 전 상원을 통과한 NDAA는 7380억 달러 규모로, 우주군 창설을 비롯해 병력 급여 3.1% 인상 및 12주 유급 육아휴가 보장 등이 담긴다.그는 서명 전 연설을 통해 “어느 국가도 (미국의 국방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7380억 달러는 우리 군에
‘웜비어법’ 상원통과 기념 기자회견[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과 거래하는 개인과 금융기관에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웜비어법’ 입법을 주도한 미국 상원의원들이 북한의 무력 압박에 대한 대응 메시지를 밝혔다. 북한의 ‘성탄 선물’이 무엇이든 경제제재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다.18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상태로 풀려났지만 결국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따 추진 중이었던 ‘웜비어법’이 전날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북한과 거래하는 개인이나 금융기관 등 세컨더리(제3자)에 대한 제재를 골자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 신디 웜비어가 북한의 비핵화 대화를 ‘가식’이라고 비판하고 지속적인 대북 압박을 주장했다.신디 웜비어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허드슨연구소의 납북자 관련 행사에 참석해 “지금 가식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외교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라며 “어떻게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람과 외교를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어 그는 “그것(외교)에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매우 회의적”이라고 강조했다.신디는 “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제적 압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의 ‘뉴스 메이커 시리즈’ 대담에 나와 ‘3차 정상회담이 여름까지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우리는 두 정상이 만날 경우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분명히 조성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북한이 지난 2017년 혼수상태로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 조건으로 병원 치료비 명목의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의 청구서를 미국에 제시했었다고 BBC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북한은 웜비어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웜비어의 병원비를 지불해야 하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풀어줄 수 있다고 요청했다고 BBC는 설명했다.오하이오주 출신으로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웜비어는 지난 2015년 12월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7개
직접 평가도 자제… 북미협상 고려한 듯[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의 인권침해 수위과 책임을 강조하는 표현을 삭제했다.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다시 대화에 나서기 위해 유화적 제스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미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에는 전년 보고서에는 포함됐었던 “북한 주민들이 정부의 지독한 인권침해에 직면했다”는 표현이 사라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해당 표현 대신 “(북한의) 인권 이슈들은 다음과 같다”는 식으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학대와 사망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다가 비난이 쇄도하는 등 파문이 일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해받는 것을 절대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토 웜비어와 그의 위대한 가족에 관해서라면 특히 그렇다”며 “기억하라. 나는 (북한에 억류됐던) 오토와 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트럼프 “김정은, 웜비어 사건 당시에 몰랐을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으로 송환 직후 숨진 미국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가족에게 5억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미국 법원의 판결문이 북한에 공식 전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국제 특송 업체 ‘DHL’의 배송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우편물은 14일 오후 최종 배송지인 북한 외무성에 도착했으며, ‘김성원’이라는 인물이 수신확인란에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15일 전했다.이는 우편물이 지난달 16일 미 워싱턴DC에서 발송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미 워싱턴DC 연방법원 사무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을 오는 2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인 이번 국정 연설에서는 첫 임기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전반적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낸시 펠로시(민주, 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의 국정 연설 초청을 수락했느냐는 질문에 “1월 29일 국정 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나는 정말로 전 세계 앞에서 말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많은 대단한 일들에 대해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