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1일 500만명을 넘어섰다.작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사례를 공식 보고한 지 142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32만명을 넘어섰다.유럽과 북미 지역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들어갔다는 판단 하에 단계적 봉쇄완화에 들어갔다. 그러나 러시아와 중남미 등 다른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세에 있다.전문가들은 올 가을 ‘제2의 파도’를 경고하는 동시에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성 질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16일 뉴시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첸시청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한 환자는 60대 남성으로 최근에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당뇨병과 B형 간염을 앓고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대만 환자 사망은 중국 본토 밖 코로나19 확진자로는 5번째에 해당된다. 1일 필리핀과 홍콩에서 중국인 환자가 차례로 사망한 뒤 13일 일본에서 80대 여성이 사망 후 감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앞서 지난 15일 프랑스에서 확진 후 치료받던 80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확정했다고 밝혔다.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은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이나 그룹을 지칭하지 않는 명칭을 찾아야 했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생위)에 따르면 현재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1016명, 확진자는 4만
전세계 사스 사망자 744명 기록 뛰어 넘어중국 본토 이외 27개 국가·지역 감염자 총 358명[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90명 증가해 총 8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 전세계 사망자 744명보다 많은 수다.지난 9일 신랑망(新浪網)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3분(한국시간 8시 13분) 기준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2683명 추가한 3만 7230명에 이르렀다.대만과 마카오, 홍콩을 포함한 신
동물 전파 바이러스 각별히 주의 필요‘인민 전쟁’ 중인 中, 신종 코로나 예방에 총력中 본토 7만명 유학생 한국 곧 찾아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근 지하철 등 공공장소를 살펴보면, 10명 중 7명 이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갑갑하고 불편하지만 새해부터 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최소한의 행동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동참하고 있다.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바이러스가 가득 들어 있는 침방울이 튄 물건 등을 만지거나 환자가 바이러스를 잔뜩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에서 미국 국적의 시민 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8일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60세의 미국 시민이 지난 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미국 시민이 사망한 사례이다.현재 중국 본토 외 확진자는 미국 12명, 일본 86명, 싱가포르 33명, 태국 25명, 한국 24명, 말레이시아·호주 15명 등이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재중 외국인 1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에도 1단계 무역합의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CNBC 등은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한폐렴 확산으로 중국 경제가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국이 무역합의를 통해 다짐한 약속을 견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중국은 향후 2년 동안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입을 최소한 2000억 달러(약 236조 8000억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통화서 의견 밝혀쉬장룬 등 반정부 인사 “시진핑 책임져야”中 누적확진자, 2만 8000여명·사망자 563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노력이 세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내부와 전 세계적으로 시 주석에 대한 책임론과 퇴진론 등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전날(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국제라디오(CRI) 인터넷판 등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전화 통화에서 우한폐렴 방지에 대한 자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정부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이날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통신은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가 이날부터 우한폐렴 유입을 차단하는 대책 일환으로 중국인의 방문을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대륙위원회는 7일 이후에는 지난 14일간 사이에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대륙위원회는 “홍콩과 마카오 주민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도 6일부로 정지한다”며 “이미 비자를 받은 경우 대만에 도착하면 즉각 14일 동안
크루즈 터미널 2곳 봉쇄공무원 자택근무도 연장[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홍콩이 자국민도 예외 없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14일간 강제격리하겠다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대응을 시사했다.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은 5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일환으로 이 같은 강경조치안을 발표했다. 해당 조치에 따라 홍콩 정부는 오는 8일부터 내외국인 모두 중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을 강제격리하게 된다. 비즈니스를 이유로 중국과 홍콩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 역시 적용대상이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이외 국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필리핀에서 사망한 중국 우한 출신의 44세 남성은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숨졌다.프란시스코 두케 필리핀 보건부장관은 “중국인 남성이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국 여성과 함께 우한에서 온 사이”라고 밝혔다.우한 출신 중국인 남녀는 지난달 21일 홍콩을 경유해 필리핀에 도착했다.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확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프랑스에서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걸린 여섯번째 환자가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가디언은 프랑스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새로운 확진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가장 최근 확진자는 의사라고 전했다. 다만 그가 확진 환자를 치료하던 중 전염이 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프랑스에서 최초 확진자는 지난 18일 프랑스로 여행을 온 중국 우한 출신의 31세, 30세 남녀로 이들은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8일에는 80대 중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자국민을 지난 30일 우한에서 먼저 귀국시킨 이후 2월 초 전세기를 추가 투입해 2차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인 ‘우한 폐렴’의 진원지 우한을 탈출한 미국인 약 200명을 국무부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시켰다.BBC에 따르면 전세기로 1차 대피한 승객들은 감염 여부 확인과 사후 모니터링 등을 받았으며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들은 의료 검진을 거쳐 최대 2주간 외부와의 접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자가 이미 10만명을 넘었을 것이라는 영국 보건학자의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전 세계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10만명 이상으로 늘어났을 것이라는 영국 보건전문가 주장을 보도했다.공중위생 학자인 닐 퍼거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내가 아는 한 감염자는 현재 1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실제 감염자 수가 중국 보건당국 등을 통해 알려진 2천여명을 크게 웃돌 것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5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했다.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는 이날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에서 5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확진 환자는 현재 병원에 격리되어 있다. 주 보건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 환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다녀왔다.이와 관련,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
홍콩대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최대한 빨리 환자 격리하는게 중요”[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페렴’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 환자’까지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보균해도, 발열 등 징후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연구를 통해 입증되면서 전 세계 공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홍콩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위안궈융(袁國勇) 홍콩대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진은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이러한 내용을 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 본토 밖의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홍콩이 5명으로 늘었고 마카오는 2명인 상황 속에서 홍콩이 25일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확산을 철저히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홍콩은 모든 홍콩인들에게 중국 본토로의 모든 공식 방문이 금지되며 휴교령이 내려져 모든 초·중등학교의 개학도 연기됐다고 보도했다.이날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오늘부로 대응 단계를 비상사태로 격상한다”며 “중국 본토로의 모든 공식 방문을 금지한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에서 3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오며 폐렴 공포가 확대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30대 중국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이 여성은 지난 18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발열 등 증상을 호소했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3명으로 증가했다.NHK는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30대 중국인과 관광 목적으로 도쿄에 도착한 40대 중국인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확진자
17일 하루에만 17명 늘어나아직 바이러스 원인 못 밝혀[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지난 17일 하루에만 17명이나 늘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설)을 앞두고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확진됐다고 이날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우한 폐렴 환자는 62명에 달한다. 환자 62명 중 19명이 퇴원했고 중증 환자는 8명이다. 지금까지 2명이
인구·비행데이터 통해 추산[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보건 당국이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에 걸린 환자가 45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17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17일(현지시간) BBC 등은 “공식적인 검사로 확진된 사례는 45건이지만, 영국 전문가들은 그 수가 17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고 보도했다.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산하 MRC 센터 전염병학 전문가들은 “우한시 인구는 약 1900만명(중국 공식인구 1100만명)이고, 우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관광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