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브라질 남부에서 사이클론성 폭우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고 동유럽에도 폭우가 내려 수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지구촌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5일(현지시간) 리우 그란데 두 술주(州) 당국은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해 가옥이 침수되고 강물이 불어나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인근의 산타카타리나주에서도 추가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주 당국 발표에 따르면 수십 채의 가구가 우박으로 지붕이 손상됐고, 리우 그란데 두 술 주에서는 수백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브라질 정부는 재난 대응
미 뉴욕 고등법원 동물보호단체 소송 기각동물 노년 문제 법원이 진지하게 심리한 건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뭉클한" 승소 판결지난 14일 미국 뉴욕 고등법원은 한 동물보호단체가 브롱크스 동물원이 코끼리를 감금하고 있다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코끼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고 수십년 동안 코끼리 등 동물에 대한 글을 써온 언론인 비키 콘스탄틴 크로크가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재판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글을 기고했다.별명이 '코끼리 빌'인 제임스
뉴올리언스 일대 7개 요양원 운영자. .면허와 연방지원금도 박탈지난해 8월 대피시 시설없는 초만원 창고에 노인들 마구 옮겨젖은 바닥에 오물 속 장기간 방치..학대 혐의도지난 해 허리케인 아이다가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했을 때 이 곳에서 7군데의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노인들을 시설도 형편없는 초만원 창고에 대피시켰던 요양원 주인이 22일(현지시간) 경찰에 사기와 노인 학대 , (열악한 상태에)방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체포되었다.밥 글린 딘 주니어(68)는 이미 주 정부의 면허와 연방 지원금도 박탈 당했다. 요양시설의 노인 환자
러군 떠난 키이우 인근 부차 거리 등 곳곳에 민간인 시신 손 묶이고 고문당한 흔적도 러 혐의 부인 “우크라 조작” 서방, 러에 추가 제재키로 러 가스 의존 EU 제재 주목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철수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소도시인 부차. 지난 주말부터 이 지역 거리와 건물에 널려진 민간인 시신 수백구가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부는 세계적인 반발과 전쟁범죄 혐의에 직면했다. 구타를 당하거나 불에 탄 시체들의 끔찍한 모습은 러시아 정부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제재, 특히 러시아로부터의 연료 수입을 중단하라는 요구로 이어졌다.
노르웨이·덴마크·오스트리아·핀란드 등 속속 방역 해제프랑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오히려 방역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기하급수적인 확진자 증가세와는 딴판으로 입원 환자 수가 큰 변화 없이 잠잠해지자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택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노르웨이는 1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의 발표 즉시 대부분 방역 제한조치를 해제했다.식당·주점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즉각 사라졌고,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염병 규제를 철폐하기로 했다.오미크론 변이가 덴마크에서 급증하고 있으나 덴마크는 현재 보건 시스템에 큰 부담이 없고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덴마크에서는 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이 2회 접종을 받았으며 60% 이상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규제가 모두 철폐되면서 나이트클럽이 문을 다시 열었고 심야 주류 판매가 재개됐으며 백신 패스 앱을 더
“코로나19 더는 중대한 사회적 질병 아냐… 중환자실 환자수 낮은 수준”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중 처음으로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제를 완전히 해제했다.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패스 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모두 과거사가 됐고, 대형행사나 바, 디스코텍에 가는 것도 자유로워졌다.덴마크는 더는 코로나19를 중대한 사회적 질병으로 여기지 않는다면서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처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밝혔다. 덴마크에서 코로나19가 아직 급확산하고
잉글랜드 감염재생산지수 1 미만으로…영국 정부 2월 팍스로비드 지급모더나, 오미크론·독감까지 막는 백신 개발 중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8일(현지시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증가율이 더 빠르다고 분석했다.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로 불린다.보건안전청은 1주일 전에는 영국 내에는 BA.2 사례가 적지만 국내외에서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사변이로 지정
"코로나 사라지지 않아…3월에 자가격리도 풀고파"의료계 등 우려 목소리…은행·광고회사 등은 발빠르게 출근 계획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 발표에 환영과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10만명이 넘었다.영국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아마 영원히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자비드 장관은 전날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말했듯이 코로
3살 때 침팬지 입양해 사람처럼 길러침팬지가 친구 공격해 얼굴 물어 뜯어주인 "그래도 침팬지는 내 아들" 주장"도와주세요. 애완 침팬지가 친구 얼굴을 '먹고' 있어요."911에 전화한 샌드라 해롤드가 흐느끼며 소리쳤고, 전화기 넘어 침팬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샌드라 집에 도착한 경찰이 총으로 침팬지를 사살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침팬지에 공격당한 샤를라 내시는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내시 삶은 그날 끝난 것과 다름이 없었다. 내시는 눈을 잃었고 얼굴이 망가졌으며, 뇌도 손상됐다.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 코네티컷
라마포사 대통령 "용기와 겸손으로 아파르트헤이트와 맞서고 피해자 위로"죽어서도 폭압정권 시절 조성된 묘지에 묻히길 거부…유해는 봉직하던 성당에 안치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세인트조지 대성당에서 고(故) 데즈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의 장례식이 엄수됐다.성공회 신부 출신인 투투 대주교의 장례 미사는 타보 막고바 현 케이프타운 대주교의 집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아침부터 비를 흩뿌리던 날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맑아졌다. 많은 현지인에게 이는 '축복'으로 여겨졌다.장례식을 특별
성탄절에 손편지 주고받던 친구들 모두 세상 떠나손녀, SNS에 사연 소개…전세계에서 편지 써 보내최근 영국에서 한 독거노인이 낯선 이들에게 수백 통의 크리스마스 편지를 받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5일(현지시간) 영국 더미러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리즈에 사는 마거릿 패티슨(89)이 성탄절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사연을 접한 사람들에게 매일 손 편지를 받고 있다.패티슨의 손녀는 지난해 할머니와 성탄절마다 편지를 주고받던 친구들이 다 별세한 것을 알게 됐다.이제는 성탄절 편지가 한 통도 오지 않아 슬퍼하
"2회 접종으론 효력 낮아"…화이자 백신 오미크론 효과와 비슷CDC 국장 "美, 델타변이가 다수…오미크론 감염비율 늘어날 것"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5일(현지시간)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그는 따라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이 오미크론에 대해 가지는 중화항체 효력은 상당히 낮다면서 "하지만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소웨토 노인 요양원에서 이곳 입주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남아공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이 코로나19 보다 증상이 덜한 것으로 보이지만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사관 "예단 안 해"…수습 완료까지 모니터링 지속켄터키 한인회 "지역 사회 도울 방법 의논"지난 주말 미국 중부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의 희생자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94세 노병의 사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아직 한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AP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집계된 토네이도 사망자는 88명으로, 전날과 같다. 아울러 여전히 100명 이상의 생사가 불분명하다. 이번 토네이도로 켄터키를 비롯해 일리노이, 테네시, 아칸소, 미주리
켄터키주 비상사태 선포아칸소에서도 최소 1명 사망일리노이선 아마존 창고 붕괴미주리주 기상성 직원도 대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켄터키 주에서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앤드루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중계한 브리핑에서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켄터키에서 토네이도로 5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자 수가 최대 70명 내지 1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버시어 주지사는 켄터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슬로바키아 2주 봉쇄… 이탈리아는 백신 미접종자 실내 출입제한독일 백신접종 의무화 방안 부상… 덴마크, 마스크 의무화 재추진유럽에서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가 크게 번지자 각국이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재봉쇄와 규제 강화 등의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21일 보고된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43만 명으로,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를 차지했다.한 주 전과 비교하면 11% 늘어난 수치다. 확산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2주 전(8∼14일) 보고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국가들이 봉쇄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은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정당들이 의회에서 제안한 코로나19 접근법을 강화한 후 백신 접종을 완전히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외출금지 규정을 적용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제안된 조치들은 독일인들이 버스를 타거나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일명 ‘3G 규칙(병
미국 75만명으로 세계 1위1950년 후 전쟁 사망자보다 多심장병·뇌졸중 이어 사망원인 최근 러시아 등 유럽서 폭증부국은 부스터샷 접종하는데13억 아프리카선 접종률 5%문 여는 지구촌… 中 전략유지[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염병 기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전합니다. 자신을 잘 살피고 강해집시다.”장리파는 중국의 핵무기 프로그램에서 일했던 군 베테랑이었다. 그는 77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작년 2월 1일 사망했다. 당시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라고 불리던 질병에 사망한 304명 중 한 명이었다.10일 뒤인 2
미 대통령도 명예훈장 수여식서 "강철같은 몸 틀림없다" 덕담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내 동료들을 구하고 명예훈장까지 받은 한 전직 미국 해병대원이 별세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전에 참전한 전 해병대원 듀언 듀이가 지난 11일 플로리다주 한 요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듀이는 만 20세이던 1952년 4월 한 전투에 참여했다가 왼쪽 발뒤꿈치 쪽에 터진 수류탄에 부상해 부대로 복귀한 뒤 치료를 받고 있었다.그때 또 다른 수류탄이 굴러 들어왔다. 듀이는 그 찰나 이 수류탄을 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