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의 시내 지역에 러시아 미사일 3발이 발사돼 8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지고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응급 구조대는 구조대원들이 부분적으로 파괴된 건물과 잔해더미를 수색하는 동안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부상자 최소 61명을 찾았다고 밝혔다. 체르니히우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 있으며, 인구는 약 25만명이다.이번 러시아 포격은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발생했다
NYT “실제 증언할지는 불확실”트럼프, 존슨 하원의장 지지 표명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시작되는 성추문 입막음 혐의를 둘러싼 형사 재판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증인대에 설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 나는 증언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증언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NYT는 전망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학의 도발에도 한반도 평화를 지키며 한국·미국·일본의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5 회계연도 예산안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계속 지탱하겠다”며 “우리는 동맹인 한국, 일본과 함께 우리의 확장억제 공약을 보강하고 양자와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어 “여기에는 정보 공유, 합동 훈련,
미국 대학 간 운동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대학선수협회(NAIA)가 여성으로 성(性)을 바꾼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NAIA 회장단은 이날 개최한 연례 협의회에서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8월 1일부터는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며 남성으로 성을 전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학생만 대학 간 여성 경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NAIA는 미국 241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고 규모가 크지 않다.그러나 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했다가 집단서방 내에서도 비판에 직면한 프랑스가 최근 자국의 구형 재래식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의 배후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이슬람국가(IS)라고 강변하고 있다.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자국 군수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신(新)식민지 정책을 광범히 추진하며 그에 필요한 방위산업 육성 의지까지 내비친 프랑스는 야당인 우익 정당으로부터도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3일(모스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가 결국 치러지지 않은 채 지나갔다고 미 CNN 방송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후 내려진 계엄령으로 모든 선거가 멈춘 까닭이다. 하지만 그간 우크라이나가 민주주의 국가임을 강조해 온 데다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자동적으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비판도 나온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5월 취임했으며 헌법에 따르면 그의 임기 5년 차인 올해 3월 마지막 일요일에 대선이 치러져야 했었다. 그러나 역시 헌법에 따르면 전시
편집자 주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려 있다. 유럽 곳곳에서는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다른 인접 국가들을 또 침공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여기에 EU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받아들이게 되면 이런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유럽 국가들은 혹시 모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중무장을 해야 할까.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유럽 국가들의 고민과 현실을 짚었다. ‘2차대전’ 트라우마 남아 있는 유럽“우크라 패배 시 우리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51살의 미국 유명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스가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 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 중 한 곳인 인도가 양파 수출 제한 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가격 상승 우려가 이어질 전망이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투병을 고백하자 가족과 각국 정치인뿐 아니라 불화설이 있던 시동생 해리 왕자 부부까지 곳곳에서 위로가 쇄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 세계 식량 위기를 대나무로 헤쳐 나가자는 이색 제안을 중국 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국의 지원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애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하원에 계류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 밖에도 러시아에 침략에 대한 책임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망명 러시아인 3개 민병대가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 일부 지역을 점령했다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이 국경을 넘어오려다가 격퇴당했다고 반박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민병대인 자유러시아군단(FRL), 러시아자원병군단(RVC) 및 시베리아대대 등이 우크라이나군과 협력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민병대는 “푸틴의 독재로부터 해방된 러시아를 원한다”고 말했다.자유러시아군단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세계 패권의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을 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이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미국에 대한 직접적 경쟁자로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미 정보 당국의 분석이 제기되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전략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제 인프라 건설과 필수 자금을 포함해 총 40억 달러(약 5조 2560억원)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이 이날 공개한 2024년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미국은 강대국 간의 경쟁,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등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한다. “돈이 없다”며 정부 예산 긴축 정책을 펼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을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치 독일에 희생된 네덜란드 유대인의 대학살 피해를 기록한 국립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개관했다.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유망 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자국군에 국방력 제고를 위해 우주, 사이버 등 신흥산업의 전략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7일 중국 신화통신,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인민해방군·무장경찰부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신흥분야(산업)의 전략능력은 국가전략 시스템과 능력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군 전인대 대표들은 해상 감지 능력 강화, 사이버 공간의 방어능력 향상, 인공지능(AI) 활용,
[런던=AP/뉴시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각) 예산안을 발표하기 위해 의회로 향하면서 예산안이 담긴 전통 빨간색 가방을 들고 런던의 총리 관저를 나서고 있다. 재무장관이 빨간 가방을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은 예산안이 가방 안에 잘 들어 있다는 의미이며 이 전통은 1868년 생겨났다. 헌트 장관은 이날 2024 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국민보험(NI) 부담금 요율을 2%포인트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2024.03.07.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올해 중국 성장률 예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중국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만연한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경제학자들은 장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한다. 양회는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동시 연례 회의다. 이 회의는 오는 11일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정협은 당과 국자에 자문하기 위한 사회단체를 동원한 연합 전선 조직이다. 전인대는 입법부로 개념적으로는 국가 권력 최고 기관이다. 두 기관 모두 공산당 통제하에 있지만 각기 뚜렷하고 중요한 정치적 기능을 수행한다.최고 정치 자문기구와 입법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3월 4일~3월 8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납치된 어선 한척이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무장한 사람 11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아프리카의뿔해양안보센터(MSCHOA)’ 보고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이 중의원(하원)에서 통과됐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판다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왔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를 둘러싸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핀란드, 스웨덴과 가까운 지역에 무기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아프리카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가 스웨덴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데 이어 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10년간 유효한 안보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의 추가 군사지원 예산안이 의회에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나토 회원국들과 장기 안보협정을 맺어왔다.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로 주춤했던 이민자 유입이 다시 반등한 것이 지목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1년과 2022년 비자 처리가 재개되면서 고용이 활성화됐고, 출산율 감소와 노년층 은퇴 등으로 미 산업 전반에 누적됐던 노동력의 공백을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자들이 메우면서 경제를 떠받쳤다고 NYT는 분석했다.2023년 7월 1일 기준, 미국으로의 순이민자 수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노동자는 미 전체의
러시아에서 내달 15∼17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리고 있지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압도적 지지로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 탓이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바쁜 일정 때문에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미리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선거 운동을 하는 대신 현직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등 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후보들은 등록이 거부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들러리'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