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다.일부 미국 당국자들과 목격담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아스파한 근처 공군 기지를 목표로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아직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미국 언론들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었다는 보도만 내보내고 있어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나온 이란의 공식적인 입장은 미사일 공격은 없었으며 의심스러운 물체로 인해 여러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준 동맹국의 긴장 유발에 대한 자제 충고에도 불구하고 재반격 여부와 방식은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다짐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 사이에 폭력 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란의 전례 없는 공격에 언제, 어떻게 대응할지는 밝히지 않은 채 이스라엘이 주체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맹세
[에일랏=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최남단 홍해 도시 에일랏 해변에서 주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 군함들이 이 해역을 순찰하고 있다. 2024.04.17.
소말리아 해적에게 나포됐던 방글라데시 벌크선과 선원들이 몸값 약 70억원이 지불된 후 풀려났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MV압둘라호 소유 업체인 방글라데시 KSRM의 최고경영자(CEO) 샤자한 카비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회사가 해적에게 몸값을 지불했다며 MV압둘라호에 탑승했던 65명의 해적들은 보트 9척을 이용해 이날 배에서 떠났다고 밝혔다.카비르는 해적들에게 몸값을 전달하기 전 선원 23명이 모두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을 확인했으며, 이 배는 당초 목적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4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린다.CNN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 회의가 이날 오후 4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안보리는 지난 13일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은 드론(무인기)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동원한 이스라엘 공습을 개시한 바 있다.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 직후 안보리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이란의 공습에 규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등으로 이스라엘 영토에 사상 첫 공격을 시행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지 12일 만에 보복이 이뤄진 것으로, 약 5시간 동안 폭격이 이뤄졌다.14일 새벽 이스라엘 전역에는 폭음과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수십년간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란이 이스라엘에 직접 군사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드론,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300발 이상 발사했으며 99% 이상을 요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도 전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수십발의 로켓을 쏘아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영토 포진지에 수십 발의 러시아제 카튜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헤즈볼라는 이번 타격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습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의 포병 위치를 카튜샤 로켓 수십 발로 타격했다”면서 “이는 (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한 데 이어 중동 지역에 두 척의 구축함을 배치하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은 이스라엘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을 포함해 두 척의 군함을 배치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한 직후다.이지스 시스템은 함정에서 사용하는 전투 체계로 목표의 탐색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을 예고하자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는지에 대한 질문엔 “구체적인 정보까지는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이란에 대한 현재의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간단히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이날 바이든
동아프리카 지부티 앞바다에서 난민선이 난파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IOM은 사망·실종자를 제외한 22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도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지부티 주재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난파 사고가 전날 발생했으며 자국 이주민 66명을 태운 배가 지부티에서 예멘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지부티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대륙 동북부) 지역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아 홍해를 건너 중동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이 주로 경유하는 국가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소탕전이 거의 6개월이 됐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포위한 채 북에서 남으로 진격해 이제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최남단 도시 라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전 중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벌써 3만명을 넘었고 피란민 수용을 인접 국가가 거부하면서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인 대다수는 재앙적인 기아에 직면해 그야말로 ‘생지옥’ 속에서 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중재국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군이 홍해에서 도발을 이어가는 후티 반군을 겨냥해 예멘 본토의 거점 3곳을 타격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날 성명을 내고 예멘에서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의 지하 저장 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타격은 미국이 자기 방어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CENTCOM은 주장했다.소셜미디어 영상에선 이날 예멘 수도 사나에서 폭발음이 나고 공습이 목격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 당국자는 이날 홍해에 투입된 US
[천지일보=방은 기자]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의 첫 조사 대상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법 리스크에 따른 자금 고갈에 시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거둬들인 정치 후원금이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영국의 절대 빈곤층이 크게 늘었고, 특히 빈곤 아동이 급증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 국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랙핑크의 정규 1집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0억건을 돌파했다. 새해 두 번째 달 미국의 소매판매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지만, 낙하 도중 분해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미국 내 제조시설 증가와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식량을 공중에 투하하며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은 거의 마무리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쪽에서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환경 재앙 위기 우려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소 57만 6000명이 기근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힌 이 지역에 3대의 C-130 미군 수송기가 3만
[사나=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신병들이 미국 주도의 예멘 공습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02.22.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유조선을 공격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 유조선 M/T폴룩스호가 홍해에서 미사일 공격받았다고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와 영국 해사보안업체 앰브레이는 유조선이 예멘 홍해 연안에 있는 모카 항구 북서쪽 133㎞ 지점에서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앰브레이는 이와 관련해 “해당 선박은 가벼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며 “선원들은 안전하고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반군 후티는 폴룩스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논의가 평행선을 그리면서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대 급등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2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36달러(3.2%) 상승했다.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논의가 평행선을 그리면서 중동의 위기감이 점점 커진 게 원유 공급 불안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회견에서 하마스가 역제안한 휴전 조건을 거부하며 전쟁 지속 의지를 밝혔다.이라크와 시리아에선 미군과 친이란 민병대 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8일(현지시간) 전날 자정까지 가자지구에서 130명이 숨지고 부상자 170명이 발생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는 8일 이같이 전하며 전쟁 관련 누적 사망자가 2만 784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총 6만 7317명으로 집계됐다.하루 평균 가자에서 224명이 사망했다고 계산된다. 가자 보건부는 전투원 민간인 구분 없이 병원에 당도한 시신으로 집계를 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가자지구에서의 지상전을 저강도로 전
미군과 친이란 민병대가 벌이는 무력 보복전의 현장이 된 이라크가 미군 철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로이터,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총리실의 야히야 라술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을 향해 "이라크의 불안정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이라크 정부가 동맹군의 임무 종료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동맹군은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명분으로 2014년부터 이라크에 주둔했다.이라크 내에서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상 선박 공격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