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 미국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2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받고 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평생을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2024.02.21.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 베이징 등 북부 지역 하늘을 뒤덮었다.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피해를 봤다는 접종자들의 바이오엔테크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상대 피해배상 소송전이 시작됐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한국산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없이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얀마군이 반 군부 진영 임시정부의 행사장을 공습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몇 년 전, 프랑스 리옹에서 우연히 마르코 벨로키오 감독님을 식사자리에서 뵌 적이 있어요. 떨렸어요. 말을 걸어보고 싶었는데 무척 조용하시더군요. 계속 그분을 바라보면서 수프를 먹었습니다.”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라선 봉준호 감독이 이탈리아 영화감독 벨로키오를 만났을 때의 일화를 숟가락으로 수프를 떠먹는 동작을 취하며 리얼하게 묘사하자 이탈리아 영화 팬들은 폭소를 터뜨렸다.봉 감독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피렌체의 라 꼼빠니아 극장에서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 자신은 한껏 낮추면서도 이탈리아 영화의 유구한 역사를 치켜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간 인공지능(AI) 챗봇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구글의 ‘바드(Bard)’가 MS의 ‘빙(Bing)’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1일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바드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갔다.바드 출시를 예고한 지 약 한 달 반만이다. 앞서 MS가 빙 테스트를 시작한 것보다도 한 달 이상 늦었다.테스트 기간이긴 하지만, 이용자들은 바드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해피 오징어 게임 데이"(Happy Squid Game Day).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는 9일(현지시간) 시청에서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LA 시의회는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LA시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이 드라마가 아시안·태평양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 미친 공로를 기념했다. 행사에는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 주연배우 이정재,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가 참석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출시된 지 1년이 됐
영화제 참석 차 방문한 이탈리아서 불거져…혐의 부인오스카 수상자인 영화감독 폴 해기스(69)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해기스 감독은 오는 21일 이탈리아 오스투니에서 개막하는 알롸 영화제에 참석하려고 이탈리아 남부에 머물던 중 젊은 외국인 여성과 이틀 동안 합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이탈리아 검찰은 성명을 통해 해기스 감독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상태에 빠진 여성을 19일 새벽에 브린디시 공항에 내버려 두고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공항 직원이 이
전 경호원이던 알렉산더 쿠렌코프 소장 지명"푸틴, 편집증 심해져…충성 보인 사람만 신뢰"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전 경호원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으로 지명했다.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으로 전 경호원이었던 알렉산더 쿠렌코프(49) 소장을 지명했다고 보도했다.비상사태부 장관은 권위 있는 직책으로, 긴급 상황 및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 대응을 조정하는 직책이다. 크렘린궁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로 갈 수 있는 요직으로 여겨진다.쿠렌코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 최강 군대 중 하나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일째, 맹공에도 키예프는 함락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이 사력을 다해 도시를 지키는 가운데 전쟁 중 자국을 위해 목숨을 건 우크라나인들의 애국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러시아 군대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4일(현지시간) 가장 먼저 러시아군을 맞은 이들은 흑해 근처 지미니섬에서 투항을 거부하던 우크라군이었다. 마지막 교신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은 러시아의 군의 투항에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부했다.AP와 AFP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리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군의 민간을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침공으로 민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당초 러시아는 민간시설은 공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현지발 민간 피해 증거물이 SNS 등에 속속 타전되고 있다.미국 CNN 방송과 AP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유치원이나 아파트 등 민간시설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국제인권단체 엠네스티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동부 부흘레다르의 병원 건물 부근 공격 등 러시아군의 3가지 공격 사례를 들어 “러시아군이 민간 지역을 무분별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명인 장이머우(張藝謨)가 2008년 베이징(北京)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다.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7일 4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동계올림픽(2월4일) 개막식 준비 상황을 전하면서 장 감독이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다고 소개했다.장 감독은 CCTV 인터뷰에서 "조국이 강하고 실력이 있어 이렇게 짧은 시간에 두번의 올림픽을 하게 됐다"며 "흥분될 뿐 아니라 책임감도 크고 압박감도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장 감독은 "개회식
일부 직원 파업·시위…CEO "내가 일을 망쳐버렸다" 반성트랜스 배우 엘리엇 페이지·감독 릴리 워쇼스키 파업 지지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함박웃음을 터트렸던 넷플릭스가 '트랜스젠더 혐오' 논란을 일으킨 코미디쇼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2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넷플릭스 스튜디오 단지에서 코미디쇼 '더 클로저'의 트랜스젠더 혐오 표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100여 명이 모인 시위에는 파업에 들어간 넷플릭스 직원 30명과 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제즈카즈간(카자흐스탄)=AP/뉴시스]최초로 우주에서의 영화 촬영을 마친 러시아 여배우 율리아 페레실드와 영화감독 클림 시펜코,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노비츠키(왼쪽부터)가 17일 소유즈 우주 캡슐로 카자흐스탄의 스텝 지대에 착륙한 후 의자에 앉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곧바로 검사를 위해 의료용 텐트로 옮겨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위원회가 중국의 방해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WSJ은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북제재위원회의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보고서에 북한이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서류상 기업), 선박 위장 등의 수법으로 제재를 계속 회피하고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강화를 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중국이 보고서에 담긴 조사 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대북제재위원회 활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예컨대 대북제재위 전
55세 지니체프 장관…사고당한 유명 영화감독도 함께 숨져북극에 가까운 시베리아 북부 지역에서 환경 보호 훈련에 참여했던 러시아 재난 당국 비상사태부 장관이 사고를 당한 촬영감독을 구하려다 두 사람이 함께 목숨을 잃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예브게니 지니체프 비상사태부 장관이 이날 시베리아 북부 도시 노릴스크에서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사망했다고 비상사태부가 밝혔다.지난달 55세를 맞은 지니체프는 이날 노릴스크에서 북극 지역에서의 비상사태 예방을 위한 정부 부처 간 공조 훈련에 참여했다.그는 고지대에 위치한 소방 시설 건설
[칸=AP/뉴시스] 심사위원 송강호(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더 스토리 오브 마이 와이프'(The Story of My Wife) 시사회에 도착해 오스트리아 영화감독 예시카 하우스너와 레드카펫 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난감 물총을 가지고 음식점을 턴 강도가 수감 40년 만에 다시 자유를 찾게 됐다.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州) 아사 허치슨 주지사는 지난 1일 발표한 사면·복권대상에 특수강도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81년부터 복역 중이던 롤프 카스텔(70)을 포함했다.그는 1981년 플라스틱 물총으로 '무장'하고 타코 음식점에 들어가 점원을 위협해 264달러(약 30만원)를 강탈했다.그는 당시 점원에게 총을 겨누지는 않았고 상의를 바짝 잡아당겨 총을 찬 모습만 보여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사법당국은 사면에
미국 UFO영상[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해군 구축함 주위를 선회하는 영상이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또 다른 ‘미확인 항공물체(UFO)’ 영상이 공개됐다.2019년 7월 15일 촬영된 이 영상에는 UFO가 미 해군 함정 근처에서 다양한 속도로 비행하다가 바다로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바다 위를 비행하던 공 모양의 UFO는 11시 정각에 바다로 수직낙하한 뒤 모습을 감췄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샌디에이고 앞바다에 있는 오마하호 전투정보센터(CIC)에서 촬영됐다.이 영상은 영화감독 제레미 코벨이 17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 폭로를 비롯한 폭탄발언으로 영국 왕실은 물론 영국과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로부터 '탈출'한 뒤 미 캘리포니아에 정착하는 데는 미 할리우드의 억만장자 흑인 유명배우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주인공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51)다.영국 BBC방송은 8일(현지시간) '메건과 해리에게 집을 준 미국의 거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페리가 앞길이 막막했던 이들 부부에게 집과 경호인력을 공짜로 선뜻 내준 사연을 짚었다.영화 제작자 겸 코미디언, 배우, 시나리오
현지서 화장 후 유골 이달 중 국내로 운구될 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김기덕 영화감독의 장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또 그가 숨지기 직전 라트비아 현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아무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부 등을 통해 김 감독의 유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장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다만, 유족은 한국대사관에 장례를 위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외교 소식통은 "대사관 측은 유족들이 원하
그동안 미국 유타주와 캘리포니아주, 유럽 루마니아 등지의 인적 드문 곳에서 발견됐다가 홀연히 사라져 외계인 소행설을 자극했던 금속 기둥이 이번에는 난데없이 도심 한복판에 등장했다.그러나 정체불명이었던 그동안의 금속 기둥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눈길을 끌기 위한 사탕가게 주인의 홍보용 '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사탕가게 체인점 '할아버지 조' 앞에 3m 높이의 삼각기둥이 세워졌다.가게 주인인 크리스토퍼 비어스는 SNS에 "첫번째는 유타, 그리고는 루마니아! 이제는 거대